웹 3.0 혁명이 온다 - 패러다임의 대전환과 새로운 기회
김재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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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투자 열풍 뉴스만이 이어지는 듯 하더니 최근 어떠한 코인으로 연일 뉴스가 시끄러운 중이다. 다양한 기술이 등장하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복잡한 서비스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어느순간부터 웹의 이야기는 멀어지고 심지어는 어려워 알고싶은 마음을 애써 피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났고 공부하자는 마음으로, 손에 들었는데 의외로 쉽게 차근히 설명되어 단숨에 읽게되었다. 7월에 초판이 나와 최근의 서비스들과 뉴스를 사례로 설명되어있고 과거부터 순차적으로 알기쉽게 풀어져있어 우려와 달리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책 서두에는 웹 3.0의 등장배경과 의미*가, 중반부에는 웹 3.0이 기반이 되는 다양한 비즈니스모델과 이를 움직이는 조직(DAO), 종반에는 웹3.0이 확장/발전할 수 있는 방향(ESG)이 제시되어 있고 말미에는 책을 통해 알게된 웹 3.0을 경험해 볼 수있도록 다양한 접점(서비스)들을 제시하고 있다.

* 웹3.0(p.39)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탈중앙화된 차세대 지능형 웹'

매우 현실적, 실용적으로 웹 3.0에 대한 내용이 전개되어있어 자연스럽게 책을 닫을 때에는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에 한 두개 정도의 서비스에는 책갈피를 해 두었다.

** (p.120) 결국, 사용자 관점에서 웹 3.0과 웹 2.0을 구분짓는 포인트는 블록체인이나 탈중앙화된 서버같은 기술적 개념보다는 '웹2.0에서는 없었떤 새로운 가치가 무엇이냐'이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부분은 책 중반에 제시된 웹 3.0의 일하는 방식 DAO였다. 사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도 이를 운영하고 사용하고 혜택을 누리는 것은 결국에는 '사람'이다. 생산자, 공급조직(웹 2.0의 플랫폼), 다양한 참여조직이 하나의 서비스라도 모두 평등하게 자율적/분권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가치를 나누어갖는 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다. 어찌보면 이상향의 조직 같지만 웹 3.0을 기반으로 실제 작동하고 있다니.. 추상적이기만 했던 미래 기술들의 이야기가 현실적이고 희망적으로 느껴졌다. 한두개의 DAO는 좀 더 알아보고싶은 마음이 들었다.

***(p.125)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탈중앙화 자율조직,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s)가 탄생하는데 DAO야 말로 웹 3.0의 가시화된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웹1.0인지, 2.0을 지나고 있는지 모른 채 하이텔부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까지 경험했던 스펙트럼에서 분명했던것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진화하고있는 웹의 세상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뉴스는 생겨날 것이고 이해의 깊이와 폭에 따라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웹의 세상의 가치는 상당히 달라질 것이다. 무언가 변화/혁신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데 그런 웹의 움직임이 새삼 어렵고 멀게 느껴진다면 그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좋은 안내서이다. 기술 트랜드 서적으로 시간이 좀 지나면 장서의 가치가 없어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펼쳤으나 당분간은 두고 읽어보아도 좋을만한 안내서라는 마음으로 책장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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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블렌드 하프카프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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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이 절반밖에 없다니 밤에 독서하며 마셔도 좋을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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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전략의 역사 - 손자병법부터 AI전략까지 전략의 핵심을 한 권에! CEO의 서재 22
고토사카 마사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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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옇게 앉은 먼지를 닦아주는, 자욱한 안개를 걷어내주는 느낌이달까?

 

경영학을 전공하고 그것으로 밥 벌어먹고 살고있지만.. 학교 졸업한 것이 수백년전 일인지라, 읽고나니 흐리멍텅해진 기억과 머릿속이 다시 재편되고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원래, e-book으로 읽었는데. 그래.. 이책은 왠지 가끔 열어볼 것 같아.. (방법론의 정확한 명칭이나.. 이론가의 풀네임이 아리까리할때? -_-;; ) 하는 생각에 중고도 아니고 새 책으로 구매했다.  (물론.. 올 해 4월에 나와 아직 중고책이 없기도 했다.)

 

옥스퍼드대학 경영학 박사인 저자가 책 제목 그대로 경영전략의 이론적 역사를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해석을 덧붙였다.

'경영전략이 무엇인가?' 로 시작되는,.. 경영전략수업 첫 날 칠판에 교수님이 쓰실것만 같은 문구처럼.. 맨 처음순서 다운 당연한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책의 스팩트럼은 무려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어 아직 미 개척된 미래의 경영전략까지의 시간적 범위를 담고 있고 -_-; (참으로 광대함...)

 

방법론 적으로는 보고서 목차 1번인 외부환경분석 에서 출발, 2번 내부환경분석을 지나... 사업전략 전사전략, 경영관리 및 의사결정 전략 등을 포함하고 있어 시간적으로나 방법론적으로나 그냥 매우 교과서적이다.

 

경영학 공부하는 새내기가 읽고 들어가면 한 학기 수업이 매우 재미있어질것 같고,. 나처럼 오래된 이에게는 머릿속을 청소해주는 느낌, 혹은 정말 오래적 잃었던 기억 -_-; (정확히는 까먹었던)을 되살려 추억돋게하는 즐거운 책이 될 수 있다. 혹은, 경영자가 아니더라도 회사의 경영관리/운영/기획/전략부서 에 있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문서를 보다 유식하게 꾸밀 수 있는, 혹은 보다 거시적 시각에서 보고서 목차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도 있을 것 같다.

 

요샌, 뭐 경영학이 일반교양과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

 

기업경영과 전략에 관심이있는 누구라도 부담없이 편안히 읽을 수 있다.

 

#서평 #독서평 #경영전략서적 #경영학서적 #경영서적 #기업경영 #전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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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R - 전설적인 벤처투자자가 구글에 전해준 성공 방식
존 도어 지음, 박세연 옮김, 이길상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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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와 성과중심의 성장사례를 다룬 경영서적이 얼마나 많은지...

 

존도어의 OKR은 그러한 서적 중에서도 현업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실재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마도, OKR(Objective, Key Results)을 고안하고 유수의 글로벌 혁신기업에 적용해본 존도어 당사자가 집필했기에 내용이 더 현실적으로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저자직강 -_-; 을 듣는 느낌이달까?

 

OKR(Objective, Key Results)은 목표와 핵심결과의 약자로서 기업과 팀, 혹은 개인이 협력해 목표를 세우기 위한 규약을 의미한다. 조직의 미션, 혹은 핵심사업의 목표를 중심으로 KPI를 만들고 조직목표와 개인목표를 정렬한,, 가령 MBO같은 것 보다 조금은 구성원 중심의 장기적인, 직관적인 방법론으로 느껴졌다. 성과 그 자체보다는 혁신에 focus되어있어 어떠한 조직이든, 사업이든 적용의 범위가 훨씬 유연하다.  

 

이 책은 두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는데, 첫 번 째 챕터는 OKR성공을 위한 네 가지 슈퍼파워(1. 우선순위에 집중하기, 2. 팀의 정렬과 연결, 3. 책임추적, 4. 최고를 향한 도전)을 중심으로 한 구글, 인텔, 인튜이트, 게이츠재단 등의 혁신적 조직과 구글 크롬, 유튜브 등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등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두 번 째 챕터는 OKR을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성과관리, 조직운영(팀/리더십), 문화구축 사례를 제시하고 OKR에 대한 제언으로 마무리된다.

 

책 본문과 참고자료를 통해 스스로 OKR을 세워보고 확인해가며 책을 읽을 수 있어 훈계가 늘어지는 여타의 성과관리, 목표관리 책 보다는 재미있게 읽힌다. 잘 정리하면 성과혁신을 위해 적용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론을 완성, 현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독서평 #서평 #경영전략 #경영혁신 #목표관리 #조직성과관리 #성과관리 #경영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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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시프트 - 경쟁 없는 새로운 시장으로 이동하는 법
김위찬 외 지음, 안세민 옮김, 김동재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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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출간되자마자 샀던 책인데, 이제사 읽다니..
읽는 내내 "그때 읽었어야했어.." 라고 후회했다.

블루오션 전략의 김위찬-르네마보안 교수님이 12년만에 내 놓은 혁신적 책을 한 2년 묵혔다 읽은 것 같다.

 

1부 : 블루오션 시프트는 블루오션 시프트의 의미, 요소(특징), 핵심적 사례등으로 구성되어있고 2부 블루오션시프트 추진을 위한 5단개의 개요로서 마무리된다.
2부 : 블루오션 시프트를 추진하기 위한 다섯단계는 시작-현재상황의 이해-도달점에 대한 상상-도달점 도달의 방법- 실행의 다섯 단계에 대한 각각의 방법론과 매뉴얼로 구성되어있다.

 

미리 읽었으면, 했던 이유는 블루오션 시프트의 실행 방법에 대한 실질적 방법론, 분석 툴 들이 경영혁신 현장에 충분히 쓰일 수 있는, 가령,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 사업모델 혁신, 신규산업 이해 등의 워크숍 등에 적용할 수 있는 툴들이기 때문이다. 몇 몇 툴은 실제로 전략워크숍에 사용하기도 했었는데, 이 책을 통한 이론적 기반,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면 참여자의 이해를 도을 수 있었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후회가 되는 것이다.

 

뭐,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앞으로의 분석, 혹은 업무에 적용해보면 되겠지.

 

그러기위해서는 2부의 내용을 형식지로 유형화 해 놔야 할 것 같다. 템플릿과 사례가 제공된다고 하니 방문해보고 현업에 맞게 적용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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