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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전략의 역사 - 손자병법부터 AI전략까지 전략의 핵심을 한 권에! ㅣ CEO의 서재 22
고토사카 마사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0년 4월
평점 :
뿌옇게 앉은 먼지를 닦아주는, 자욱한 안개를 걷어내주는 느낌이달까?
경영학을 전공하고 그것으로 밥 벌어먹고 살고있지만.. 학교 졸업한 것이 수백년전 일인지라, 읽고나니 흐리멍텅해진 기억과 머릿속이 다시 재편되고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원래, e-book으로 읽었는데. 그래.. 이책은 왠지 가끔 열어볼 것 같아.. (방법론의 정확한 명칭이나.. 이론가의 풀네임이 아리까리할때? -_-;; ) 하는 생각에 중고도 아니고 새 책으로 구매했다. (물론.. 올 해 4월에 나와 아직 중고책이 없기도 했다.)
옥스퍼드대학 경영학 박사인 저자가 책 제목 그대로 경영전략의 이론적 역사를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해석을 덧붙였다.
'경영전략이 무엇인가?' 로 시작되는,.. 경영전략수업 첫 날 칠판에 교수님이 쓰실것만 같은 문구처럼.. 맨 처음순서 다운 당연한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책의 스팩트럼은 무려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어 아직 미 개척된 미래의 경영전략까지의 시간적 범위를 담고 있고 -_-; (참으로 광대함...)
방법론 적으로는 보고서 목차 1번인 외부환경분석 에서 출발, 2번 내부환경분석을 지나... 사업전략 전사전략, 경영관리 및 의사결정 전략 등을 포함하고 있어 시간적으로나 방법론적으로나 그냥 매우 교과서적이다.
경영학 공부하는 새내기가 읽고 들어가면 한 학기 수업이 매우 재미있어질것 같고,. 나처럼 오래된 이에게는 머릿속을 청소해주는 느낌, 혹은 정말 오래적 잃었던 기억 -_-; (정확히는 까먹었던)을 되살려 추억돋게하는 즐거운 책이 될 수 있다. 혹은, 경영자가 아니더라도 회사의 경영관리/운영/기획/전략부서 에 있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문서를 보다 유식하게 꾸밀 수 있는, 혹은 보다 거시적 시각에서 보고서 목차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도 있을 것 같다.
요샌, 뭐 경영학이 일반교양과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
기업경영과 전략에 관심이있는 누구라도 부담없이 편안히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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