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아르미안님의 "[퍼온글]테스터(tester)"

미니어쳐

미니어쳐는 정품향수를 수집용 또는 판촉용으로 만든 소용량 향수입니다. 5ml가 주종이며, 정품의 스프레이타입과는 달리 바틀타입입니다. 포장박스에 견본품 또는 비매품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국내 및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유통상의 문제로 정품가격에 미니어쳐 가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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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 2005-08-26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콜과 무알콜(오상알콜)에 대해서

오드코롱, 오드뚜왈렛, 오드퍼퓸, 퍼퓸. 들어본 말들이시죠? 이게 바로 부향률이랍니다.

부향률은 원액과 알콜 혹은 증류수의 비율에 따라서 나뉩니다.

알콜이 포함되어있느냐 포함되어있지 않느냐, 이것이 알콜과 무알콜(오상알콜=알콜프리)이죠.

알콜이 없는데 어떻게 부향률이 나뉘냐고 하신다면, 증류수가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알콜 제품들은 알콜이 없어서 흔들면 거품이 납니다. 향수의 원액은 보통 기름성분이거든요.

향수를 처음 뿌렸을 때 알싸한 알콜향이 없는 순수한 느낌이 무알콜 제품의 매력이지요.

무알콜제품과 알콜제품의 향이 다르다고 말씀하시는건 이 알콜의 유무 때문입니다.

향이 조금 더 순한 대신 지속력이 약간 떨어지네요.


무알콜제품에는 이세이미야케 한정판들과 쟈도르 여름한정판, 장폴고티에 2001년 한정판 등이 있는데

슬쩍 봐도 여름에 쓰이는 녀석들이 무알콜이 많은 것 같지 않나요?

여름에는 피부 노출이 많아서 향수가 피부에 직접 뿌려지는 경우가 많고, 태양이 강렬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피부에 알콜이 많이 닿을수록 피부가 많이 상할테니까요.(왜, 알콜알러지도 있잖아요)

알콜제품과 무알콜제품이 구분되어 나오는 향수들은 대부분 비누향이나 아가향에 가까운 파우더향입니다.

대표적인 향수로는 불가리의 '쁘띠에마망', 입생로랑의 '리브고쉬', 버버리의 '베이비터치'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