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 반드시 결과를 내는 탁월한 실행의 기술
이소연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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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네 책을 제공 받긴 했지만,
(서포터즈를 신청했어요. 어떻게 제가 이 책 제목을 보고 서포터즈 신청을 안할 수 있겠어요?
저는 제가 늘 1g이라도 더 성장했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인걸요.
그래서 신청을 했습니다. 이 책을 안 읽으면 정말 큰 일이 날 것 같았거든요.
제 계획을 전부 성공시켜줄 수 있을 것 같은 매직, 마법의 북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주 솔직한 후기를 쓰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책 제목이 약간 저에게는 과하게 느껴졌어요.
제목에서 마법의 지팡이를 받은 느낌이었는데 내용은 두루뭉실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평소에 자기계발서, 습관책, 목표지향적인 자기 관리 책을 많이 읽으신 분들이라면
part3 부터 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거라고 생각합니다.

part1,part2를 읽으면서 저는.
부분부분 너무 찔리기도 하면서도. 억. 억. 이랬으면서도
너무 두루뭉실하다. 그래서 뭘 어쩌라는거지. 이건 너무 막연한데. 하는 생각을 좀 많이 했었어요.
그래도 part3 부분을 보면서는 이렇게 해봐야겠다.
'생각' 이라는 것을 많이 해봐야겠구나. 목표지향적인 생활을 원할 때. 그 목표를 설정하기 전에 생각을 많이 했어야 했구나. 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던것 같아요.
'왜' 영어를 잘하고 싶은지. opic 점수만 획득하면 끝일건지.
'왜' 책을 많이 읽고 싶은거지 그 '이유'에 대한 '깊은 생각' 을 해보았는지.

그런데 part3 부터는 좋았던것 같아요.
part3에서 언급된 #더블다이아몬드모델 이라는 것은 평소에 내가 해야하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할 때 적어두고 분류했었는데 이 방법이 원래 있던 방법이라니??!!! 하고 매우 놀라기도 했고, 검증된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서 쓰고 있었다니 '오 나 자신 매우 기특하군?' 생각했기도 했고요. 근데 사실 이 생각은 굉장히 많은 분들이 #todolist 를 작성하시는 많은 분들이라면 이미 사용하고 계신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포스트잇에 해야할 것을 하나씩 적어두었다가 카테고리에 따라 분류하면 매우 편리하다는 것도 알게 되기도 했죠. (세상에 역시 세상에는 똑똑하고 스마트한 사람이 엄청 엄청 많아.!)

#간트차트 는 또 얼마나 멋졌는지. 세상에 또 이런걸 이용해서 생활하는 사람이 있다니.
이런건 진짜 회사 업무에나 쓰는거라고 생각했는데, 회사 프로젝트에도 이런걸 쓰는건 정말이지 너무나 희박한데. 하고 생각하기도 했죠

이 책을 급히 읽어내려갈 때는 몰랐는데 말이지.
이 책의 리뷰를 위해 밑줄 그었던 부분들을 하나씩 옮겨적어가면서 느낀게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본인이 도움을 받았던 부분을 공유하고 싶으면서도.
혹여 다른 사람들이 이 방법을 막연히 '맹신' 하게 될 까봐 걱정하고 있기도 했다.
실제로 다른 회사에서 한가지 방식에 완전히 빠져 옳지 않은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는 언급도 한다.
실제로 OKR은 마법의 지팡이가 아니라고 작가가 언급하기도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도 각자가 적합하고 맞는 방법이 있듯이
작가에게는 OKR 과 프로젝트 관리 법이 아주 유용하게 작가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하나의 방법으로 추천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물론 나를 포함하여 누군가 어떠한 방법으로 큰 효과를 봤다고 하면 그것이 진리인냥 따라하려고 근다. 물론 온전히 따라하지도 못하지만 말이다. 결과만 보기 때문에 말이다.

내 목표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 '왜'
나는 '왜' 그것을 이루고 싶은지 생각하고.
'그래서'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하나씩 해나가야 할지 고민해볼 시간이 된 것 같다. 새해가 되기 전에 잘 고민하고 잘 계획해서 다시금 하나씩 이루어 나가보는 계기가 된 책이다. 고민해보자 '왜' 하고 싶은지, '왜' 잘하고 싶은지.

#계획이실패가되지않게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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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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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솔직하게 감상평을 얘기하자면.
기분을 뚝딱 뚝딱 좋게 만들어줄 도깨비방망이 같은 것을 원했는데
도깨비방망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것은 사실 그래 없다.는 것을 알지만서도 괜시리 아쉬운건 어쩔 수 없지 뭐.

최근 #뉴암스테르담 을 보면서 거기에 등장하는 정신과의사 #이기 역시.
아주 좋은 정신과상담의 이지만. 본인도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 놓여있을때는 초콜릿, 과자를 끊지 못하는 것을 보고는. 음 정신과 의사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인가보다 이건 진짜.

하는 생각을 막연히 했다.
이런 생각과 느낌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나 역시 최근 계속 단 음식에 집착을 하고 있었다는 상황임을 뜻한다.

원래도 단 음식을 좋아하지만.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졌을때는 절제할 수 없는 탄수화물 중독의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함정이다.

그런 것을 고칠 수 있을까 해서 봤던 책이지만.
뭐 고칠 수 있을리가. 허허.

책속에 보면 행복한 기분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시간 갖기.' 라는 목록이 있다.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목록 중 하나라는 것이다.
사실 책을 읽을 때의 나는. 이런 폭식을 하지 않고 싶어서 책을 읽고 있는 중인데, 스트레스를 풀을 수 있는 음식을 먹으라니.? 하며 삐딱한 생각으로 책을 바라보았다.
(이게 늘 문제인 것이, 나의 컨디션이 최상일 때 읽은 책들은 대부분 최고의 책이라 느끼지만, 컨디션이 안좋을 때 읽는 책들은 이게 뭐야. 하고 느낀다는 것이 참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여튼 그때는 그렇게 삐딱하게 읽혔던 것이
지금은 컨디션이 괜찮아서 인지, 이 같은 목록을 보고도 이렇게 생각한다.
여기서는 감정이 휩쌓여서 먹는 #폭식 을 뜻하는게 아니야, #만족스러운식사 그야말로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누루는 것이 아닌 조금 먹더라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뜻하는 것이야.
하고 아마도 작가님이 진정으로 말하고자 했던 바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고나 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가장 앞 부분에서 확- 와닿고, 도움을 받고 위안이 되었던 부분을 발견했는데
그 부분은

'우리네 기분과 날씨는 유사한 속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라는 부분이다.

그리고 책에 이렇게 적어놨다. '날씨로 표현 -> 어쩌면 최악의 날씨라고 해도 그로 인한 기억과 추억은 오래남고. 그 이겅느 생각보다 깔끔하고 화창할 때가 많다. 그 당시에는 힘들었을지라도.'


또 이렇게 날씨로. 적힌 부분을 보면서 그 생각도 했다.

(요즘 너무 미디어를 많이 보는게 티를 내고 있는 느낌이지만.)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6화 말에 보면 멸망(서인국)이 이런 대사를 하는데


"비 별거아니지
너만 우산 없어도 별거아니야
그냥 맞으면 돼
맞고 뛰어오면 금방 집이야."

이런것도,
어찌보면 기분의 한 맥락 아닐까.
나쁜 감정을일지라도 잠시 견디고나면
별개 아닌게 되는것 같이.

행복한 기분을 만들기 위한 조작을 모을것. 이라는 챕터의 리스트들은. 새로운것들은 아니지만.
확실히 갖고 있으면 좋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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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말글 - 그래도 괜찮은 오늘을 만드는 최소한의 습관
정은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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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챕터? 혹은 장 별로 언급되는 책이 있는데
그 책들 중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참 많은 책이었다.


#투자 라던지 비교적 더 직접적인 #부자 도 아니고
#주식 이나 #부동산 도 아니고 #돈 이라는 아주 강력한 글자가 책제목으로 되어 있어 홀린듯 골랐다.

돈, 말, 그리고 글.
무슨 연관인가 싶은데
저자가 말과 글로 돈을 벌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읽다가 아무래도 궁금해서
내 블로그의 저자의 이름을 검색해보았더니
이미 저자의 책 두권을 읽었었고.

느낌은 전작 두권과 비슷했다.
정말 매력적이 책제목이다.!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는 점이 좋았고

몇몇 부분에서 너무 공감이 되어 색연필로 밑줄을 쫙쫙 그었다

요즘 내가 생각하고 있고 걱정하는 부분.
내가 갖지 못한 것에 집중하는 포인트. 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그것. 에 대한 생각이 있어서 내 마음을 달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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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강경수 지음 / 창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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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서평단 신청해서 함께 읽었다가
나 혼자 가슴 먹먹해졌던 책.

매미에게는 아직 소화하기 어려운 내용이 담겨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어른인 나의 시각에서의 착각일 뿐이고

매미는 매미가 좋아하는 포인트로 책을 받아들였다.

요즘들어 매미를 위해 읽는다고 착각하는 그림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힐링과 복잡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은 나다.

이 책에 대한 나의 감정은 90%쯤이 반성인데
그리고 나는 이 책에 대해서 어떻게 매미에게 내용을 전달해주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아직은 이르다. 하며 접어두었는데

매미는 정말 '그림책' 으로써 잘 받아들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환경 과 #어른들의욕심 #생태계파괴 등에 대해서 다가가는 동시에
'팬더도 엄청 폭력성이 짙다던데?'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매미는 #눈보라 가 진흙을 묻혀 #팬더 가 된 것에 초점을 맞춰서 받아들였나보다.

재밌게 듣길래 두어번 읽어주었고
매미는 팬더가 등장할 때마다, "우리 이거 봤지.! 이렇게 누워있었지!!!" 하면서
에버랜드에서 만났던 팬더를 기억하며 흉내를 냈고! (그걸!!! 그 누워있는 자세를 기억하다니!! 내새꾸... 라며 감탄... 허허이러지 말아야지 했으나 어쩔도리 없다 ㅠㅠ)

이걸 코로나까지 연결 시켜서 설명해주어야 하나 고민하는 35개월의 엄마였는데
그랬다간 매미가 질려할 것 같아서 두었었다.

그러다가 그림을 그리는 통에 하얀 내복을 까맣게 만들어놓더니
"빨면되지" (아니 내가 빠는데 왜 꼭 니가 된다는거야? 그 멘트는 엄마꺼지) 라더니
"오오 엄마 나도 팬더" 라고 말해서.
엄마를 가득 만족 시켜주었던 매미였다.

성인으로서 이 책을 받아들이자면
어떻게 이 작고 얇은 책에 인간의 탐욕과, 그 탐욕으로 인한 문제를 가득 함축적으로 담아내었는지 놀라울 뿐이다.
요즘들어 계속해서 느끼는 바이지만, 매미와 함께 그림책을 접하게 되어 너무 다행이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
생각을 해야하는 여백을 주는, 글자 가득한 책은 싫다고 여겼었다.
그 책 안에서 작가가 하고 싶은 얘기, 전달하고자 하는 바, 그리고 그에 따른 결론까지 가득 담아내서 전달해주는 책을 읽고 싶다고만 생각했다.
책을 읽음으로써 생각과 고민이 파생되는 것이 막연하게 어렵다고만 생각했었다.
이게 작가가 원한 답이야? 이게 그 방향이 맞아? 하고 옳고 그름만을 따졌었다.

그런데 요즘 그림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그림책은 그림과, 많지 않은 활자로 많은 것을 전달하고 그 여백속에서 나는 많은 생각을 한다. 그것이 작가가 원하는 방향이었는지 그렇지 않은 방향이었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35개월의 내 아이가 이 책을 받아들일 때, 환경과, 인간의 탐욕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그저 하얀 곰이 검정 얼룩을 묻혔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그 부분을 즐거워하는 걸.
나도 내 나름대로의 포인트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맞춰 그 '고민 한번', '생각 한번' 하는 것만으로도 나를 변화시키고 책으로 사고가 확장되는 순간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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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증명하는 20년 책육아의 기적 - 몸마음머리 독서법
서안정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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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때 책을 정말 많이 안 읽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편이고,

그로 인해서 #독서부족 을 많이 느꼈다. 스스로의 자격지심이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성인이 된 이후에는 책을 읽는 '권 수' 에 약간 집착 하게 되었고.

아직도 깊이 있는 독서는 잘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전에는 깊이 있는 독서를 해야 한다는 강박 아닌 강박 관념에 쌓여서 내 독서 스타일에 스스로 자괴감을 느끼곤 했는데 그건 이제 벗어났다. 그냥 재미있게 읽고 스트레스 받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나는 아이에게는 책을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어떠한 것으로 인식시켜 주고 그렇게 책을 즐길 수 있는 아이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나는 어렸을 때 '독서' 를 '공부' 라고 생각했다. '영어' 를 '공부' 라고 생각하듯이 말이다. '영어'를 '언어' 로 생각했으면 나의 언어가 조금 나았으려나.)


그래서 사실 '그림 책' 에 관한 책은 되도록 많이 접하려고 하고 있다.

#서천석 선생님의 #그림책으로읽는아이들마음 도 가지고 있고,

#웰컴투그림책육아 #영어그림책의기적 도 보았으며,

#책육아 를 위해 #하루15분책읽어주기의힘 과 #크라센의읽기혁명 도 보았다.


그런데 왜 이 책은 그렇게 거부감이 들었을까 곱씹어보면,

처음부터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이 책의 저자만큼 아이에게 해줄 수 없다.' 라는 인식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


뭐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나는 이렇게 해줄 수가 없는데

이걸 읽음으로써 박탈감만 느끼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뭐 이런 마음으로 읽었다. '난 해줄 수 없는데'

하루 종일 쫓아다니면서 책을 읽어줄 수도 없고,

이미 매미는 미디어에도 상당히 많이 노출이 되었고, 읽는 내내 불편했다.


그럼에도 읽으면서 '오' 하고 느끼고 읽기 잘 했다 느낀 것은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매미에게 책을 읽어줄 때의 태도를 조금은 바꾸었다는 것.


'독후활동 을 강조하는 목차를 보고 세상 부담을 가지고 읽었더니

저자가 얘기하는 '독후활동' 이란 어려운 어떠한 것이 아니라

책에서 언급된 어떠한 것들을 실생활과 연결지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얘기한다.


( 인스타에 #수박수영장 이라고 검색하면 세상에 많은 적극적인 부모들이 #수박수영장독후활동 한 내용들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수박을 반으로 잘라서 안을 파고 그 위로 레고 인형들을 데려다가 실제로 수박수영장 처럼 즐기는 독후활동을 즐길 모습을 볼 수 있다. 내가 인지하고 있는 독후활동이란 그런것이어서 매우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졌었다.)


내가 받아들인 바를 이야기하자면 이런 것이다.


매미는 #잠자는나무호텔 이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제주도 호텔에 가서 매미가 엄마 여기가 '잠자는 나무 호텔'이지 라면서 책을 상기하고 연결 시켜 이야기 했었는데

이것도 일종의 독후활동이라는 것이다.

책을 책으로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의 어떤것이라도 연결이 되도록 언급ㅎ고 경험(?) 해 보는 것.


이렇게 책으로, 활자로 이러한 내용을 습득하지 못했다면

나는 책은 책으로, 생활은 생활로 끝내고, 독후활동은 늘 '크고 거창한 것' 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매미가 생활에서 읽은 책의 내용과 연결지어 얘기하면 혼자 '오 신기하네? 그걸 연결 짓는군?' 하고 말았을 것이다.


여전히 적극적인 태도로 책과 생활을 연결시켜 주지는 못할지라도. 책을 읽은 후에 많은 '시도' 를 해보려고 한다.

오늘 '딸기' 를 먹으면서 #독후활동 을 생각하고 얘기했다.

' #딸기와해님 책에서 보면 연두색 딸기가 햇님을 봐야 빨간색 옷을 입을 수 있다고 했는데, 여기 아직 초록색 부분이 있다. 그 책 기억나? 책 기억 안나면 우리 그 책 다시 읽어볼까? ' 하면서 책을 꺼내와 다시 함께 읽었다.


거창한 것. 이라고 생각했으면 연결시키지 못했던 것들을, 이 책을 통해 생활과 책을 연결 시킬 수 있게 되었다.


내공은 부족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생활과 연결시켜 주고,

다양하게 책을 읽어주고, 짧게라도 책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매미와 내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을 다시 가져보았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뭐랄까 매미와 침대에서 갖는 책읽는 시간이 뭔가 좀 더 다르게 다가오고 소중하게 다가온 것을 보면.


#어른의일 에서 나온 문구처럼 '그래서 질투 대신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뭐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느낌의 책으로 남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책육아 #독후활동 #독후활동에대한편견 #가볍게다다가는독후활동

#생활과책을연결시켜주기

<한경BP 서포터즈로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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