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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 씻어내고 새롭게 태어나는 내 몸 혁명
알레한드로 융거 지음, 조진경 옮김, 이상철 감수 / 쌤앤파커스 / 2010년 9월
평점 :
여름부터 시작된 다이어트에 스트레스가 극도로 심해졌었다.
감정조절이 안되서 예민했고 그렇다고해서 다이어트의 속도가 빨라진 것도 아니였다.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다른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봐야하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인터넷에서 스치듯이 알게되었던 욕망스무디, 클렌즈 주스는 나와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았었다.
제대로 클렌즈 하는 방법도 몰랐고 클렌즈 주스를 구입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뒤에도 계속 이어서 해야하는데 직접 만들어 먹는 방법은 없을지 나를 고민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 정도로 클렌즈 주스와는 가깝지 않았고 방법도 잘 알지 못했다.
그러다 알게 된 것이 도서 <클린>이였다.
다이어트가 안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잠을 많이 자도 피곤한 사람, 피로가 풀리지 않는 사람, 몸이 늘 무겁고, 전체적으로 부은 느낌이 심한 사람, 매일 시원하게 변을 보지 못하고, 속이 더부룩해지는 사람 등
클린 체크리스트에 속해있는 사람들은 몸을 쉬게 해주고 해독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책을 펴자마자 체크해봤는데 10개의 체크리스트 중 9개나 속해있었다.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왔던건 느낌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클린 체크리스트에서도 9개나 속해있을줄은 몰랐다.
본격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질문들도 있는데 이것 역시 많이 속해있어서 클린 프로그램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이어트하면서 식단도 자꾸 바뀌고 안먹는 때도 많고 허기짐에 힘들어 했었는데 클린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점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었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 보다는 건강을 챙기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였다.
그래서 클린 프로그램을 하게되면 먹어야 할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정보가 표로 그려져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이 놀란 점은 평소에 즐겨 먹던 것들 마저도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이어트 하면 과일 중 바나나가 가장 대표적인데 클린 프로그램을 하면서 먹지 말아야 할 과일 리스트에 바나나가 있다.
그 외에도 달걀, 우유, 치즈 등 어찌보면 당연하게 먹어왔던 것들 마저도 클린 프로그램을 할 때는 내려놓아야 한다.
이 외에도 식단을 미리 짜서 식단에 맞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명상, 배변활동, 물 많이 마시기 등 클린 프로그램을 하면서 지켜야 할 것들을 함께 잘 지켜준다면 더 좋다고 한다.
책 마지막에는 욕망스무디처럼 클렌즈 주스가 없다면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는 레시피도 있으니 클렌즈 주스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은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나 역시 <클린>을 읽게되면서 몸 속에서 독소배출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직도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고있지만 건강하게 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고 건강을 지키면서 할 수 있으니 몸을 헤치지는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하든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마음가짐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