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산업 사회 이전에도 `잉여`만이 예술품과 생활의 충만한 활력에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어요. 중세 이전의 시대에서 우리는 아무 해야할 일이 없는 귀족들의 잉여가 예술을 발전시킨 사례를 많이 알고 있잖아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레이야 2015-07-05 18: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표지에 우선 한 표요!
 
[eBook]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플루타르코스 지음, 이다희 옮김, 이윤기 감수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호흡이 긴 문장들 때문에 읽기가 어려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최인훈 전집 4
최인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지막에 첨부된 김우창 선생의 분석처럼 이 글을 읽는다는 것은 소설가 구보 씨의 일상일 뿐 아니라 그의 관념의 흐름을 따라가는 일이라, 때론 즐겁게 하지만 대부분은 스스로의 무지에 난처해하면서 힘들게 읽었어요. 그래서 오래 걸리기도 했는데요. 한국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물정의 사회학 - 세속을 산다는 것에 대하여
노명우 지음 / 사계절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철학자 강신주 선생의 ˝상처받지 않을 권리˝가 떠오르는 책 입니다. 독서의 지평을 넓혀주네요. 더불어 세상을 보는 시야도 넓혀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속화는 두 가지 형태로 극단화될 수 있다. 한 형태는 덴마크와 스웨덴처럼 종교가 문화로 용해되어 신을 믿지 않으면서도 종교의 전통이 문화 전통과 관습으로 살아 있는 경우이다. 또 다른 형태는 종교가 자본주의로 용해되는 것이다. 자본주의와 종교의 융합, 발터 벤야민이 우리가 살고 있는 ‘아우라’ 상실의 시대에서 발견한 법칙이다.˝

그러고 보니 더이상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것이 제게는 없는 것 같아요. 아우라 상실의 시대, 신성이 없는 시대는 그만큼 소중하게 다뤄야 하는 것도 없어지는 시대가 아닐까 하는 슬픈 생각을 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