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를 바로잡아야 건강이 보인다 - 개정판
최중기 지음 / 바른몸만들기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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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파트로 되어 있다. 
1부에서 이론적 검토. 2부에서 운동법 실례. 3부에서 임상사례. 4부애서 보론. 
언뜻보면 아주 이상적인 구성이나 실제로는 a4반장 정도로 요약된다. 

척추가 바로서야 몸이 바로선다. 
벨트를 이용한 자가 교정법이자 운동법이다. 
꾸준히하면 대부분 효과를 본다. 
지도자에게 도움을 받고 여러 교정기구를 이용하라. 
self nature posture exercise. 

지은이가 직접 그렸다는 해부도는 굳이 직접 그릴 필요가 있었나 싶고, 
상품광고에 지나친 지면이 할애되었으며, 
알멩이는 돈 내고 등록하면 알려주겠다는 속내가 너무 훤히 보인다. 

지은이의 운동법이 타당해 보이고 공감이 가지만,
선전물이 아닌 단행본으로 치자면 낙제점을 줄 수 밖에 없다. 
신문광고에 체험수기 한줄이면 족했을 것 같다. 
어차피 목 마른 사람은 찾아 마실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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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8-28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가장 쉬운 독학 일본어 첫걸음 가장 쉬운 독학 시리즈
김연수 지음, 박정소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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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표지 입니다. 
귀여운 고양이 그림이 인상적이구요.
쓰기노트+워크북+핸드북... 이게 정말 다 들어 있습니다. 


표지를 열면 이렇게 데이터Cd와 핸드북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장을 넘기면 짜~잔 쓰기노트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일 뒷장을 보시면 이렇게 똭!하니 워크북이 있습니다. 


팟캐스트와 동영상 강의는 책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아래와 같이 이용하시면 됩니다. 


구성은 보신 것처럼 무척 마음에 듭니다 .
선물을 한아름 받는 기분이라 마구 공부할 기분이 생기는군요. 
받자마자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본문은 초보자를 배려하여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친절한 학습플랜이 있습니다.

주말이 따로없는 좀 비인간적인(?) 일정이지만 쉬는 날이 포함되어 있으니 불가능하진 않겠군요. 

기왕 하는거 1달만에 끝내는게 좋겠죠?



그리고 이 책을 어떻게 보면 되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일러두기를 읽어봅니다.



본문으로 들어가면 일본어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오십음도가 있습니다.

단순히 오십음도만 있는게 아니라 만화식 구성으로 한글자 한글자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처음 50페이지까지는 오십음도 내용이에요.

정말 초보를 위한 책답습니다.



이제 정말 본문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등장인물을 통해 나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공부할 수 있어요.



본문을 다 마치고 나면 이렇게 알찬 부록이 숨어 있습니다. 


어학 책이니만큼 실용성을 따지게 되는데 이 책은 다른 교재나 자료가 필요없을 정도로 완벽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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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우리말 - 국어 실력 열 배로 늘려주는 우리말 공부
최종희 지음 / 원더박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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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책을 두 종류로 나누면,

아마도 리뷰가 가능한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일테다.

당연히 이 책은 후자에 속한다. 



1. 이 책의 구성은 기본적으로 문답이다.



당연히 흥미가 가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기 마련이다. 

문답자체도 상당히 분량이 많다. 



2. 그리고 문답에 이어 상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이렇게 개념정리를 해주기도 하고,



예시를 들기도 하며,


엄청난 단어를 나열주기도 한다.



예문을 들어주기도 하고,


심지어 그림을 그려 설명해주기도 한다. 


가끔은 이렇게 기를 죽이기도 한다.



3. 항상 문답을 마친 후엔 아쉽지 않게 덤을 얹어준다.

 



4. 이렇게 알찬 내용이 아쉽지 않을만큼 주어진다.




5. 지은이는 이 책을 '조그만 책자'(8쪽)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당연히 겸양의 표현일게다.
요즘엔 너도 나도 스마트폰 세상이다보니 사전을 펼쳐본지 언제인가 헤아리기도 어렵다. 
예전에 불광출판사에서 '검색의 시대, 사유의 회복'이라는 책이 나왔었는데,
이 책 역시 그 연장선에 서있다(원더박스는 불광출판사의 자회사로 보인다).

팍팍한 말삶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책으로 추천한다. 

지은이와 출판사의 노력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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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사회과학 - 너와 내가 더불어 살기 위한 사회과학 입문
김윤태 지음 / 휴머니스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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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 사회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먼저 던진다

서양에서는 폴리스 이래로 사회공동체를 지칭하는 실재개념이었음에 반해 동양에서는 오늘날의 사회와 같은 개념은 없었다이렇게 사회가 실재한다고 보는 의견도 있고사회는 구조에 불과하다고 보는 이론도 있으며사회는 구성원들의 상호작용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사회를 연구하는 것이 사회과학인데그 탄생배경을 알아본다결국 인간은 사회적 존재라는 명제로 귀결.

 

2장에서는 구조주의에 좀 더 논의하면서 개인적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은이의 입장이 드러난다(“이쯤에서 눈치 빠른 독자들은 깨달았겠지만 나는 세 번째 방식이 마음에 든다.” 320눈치 빠르지 않더라도 알 수 있겠다). 그런데 자신의 입장으로 이끌어가는 과정이 매끄럽지는 않다특히 개인과 구조의 영향력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개인의 죽음 이후에도 구조가 존속되므로 구조가 더 힘이 세다는 설명은 오류로 보인다개인의 삶과 달리 사회구조는 한 개인의 선택으로 쉽게 없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어야 하지 않을까?(예컨대 63쪽의 굴락과 라오가이에 관한 설명)

 

3장에서는 사회생물학을 소개하며 그 한계를 지적한다

다양한 이론과 예시가 등장한다이론의 핵심을 파악하기 좋다


4장에서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먼저 실증주의를 살펴보고 현대 사회과학 방법론을 살펴본다. ‘해석적 이해반증기능적 설명’ 같은 용어를 풀어준다그러면서 법칙으로 모든 걸 재단하는 오류를 경계하라고 일깨운다


5장에서 사회과학의 연구방법으로 통계에 대해 설명하고 통계의 한계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그리고 현지 조사와 실험이라는 방법도 소개한다.


 6장에서 비교사회학을 소개하고, 7장에서 현대사회학의 과제를 조망한다


이어서 대망의 8장에서 이 책의 핵심인 불평등 문제를 학문적으로 살펴본다.

 


생각보다 진중한 학문적 접근을 시도한 개론서였다. 

(그래서 리뷰를 쓰는 시간도 오래 걸림...)


요즘 유행하는 인문학 입문류의 책보다는 진중한 문체로 쓰였다대학의 교양수업 교재로 쓰일법하다. 다양한 사례와 이론을 접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개론서이다보니 구성이 성긴 점은 아쉽다. 사회과학을 학문적으로 평이하게 소개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정 문제에 대한 독창적인 견해를 발견하고 싶다거나 사회문제를 해석하는 일관된 관점을 찾으려 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


이 책을 읽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머리말을 읽은 후 곧장 7장부터 거꾸로 읽어나가는 방법도 괜찮을 듯하다

8장은 개정판에 삽입된 것으로 독립된 장의 성격이 강하다


진중한 학문적 접근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만하다. 

끝으로 지은이가 공들여 작성한 사회과학 계보도를 첨부한다. 


이 계보도를 지도삼아 각자의 사회과학을 향해 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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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법 (박세민) - 제4판
박세민 지음 / 박영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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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때는 최준선 교수의 보험해상법 교과서를 봤습니다. 
상당히 컴팩트하고 판례소개가 잘 되어 있었는데, 이미 10년도 넘은 책이고 해상법은 별 필요가 없는지라 새로 교과서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보험법 교과서는 시중에 참 많습니다.
최근 법서는 입문서와 전문서로 대별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입문서는 일반인을 위한 것과 로스쿨생 등 전공자를 위한 것으로 나뉩니다.
이 책은 전문서로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비슷한 책 중 가장 분량이 많은 편입니다.
그만큼
 자세한 설명과 목차가 마음에 들어 선택했습니다.

법서는 대부분 1~2년을 주기로 개정판을 냅니다. 
주로 최신판례를 반영하거나 개정법률을 해설하기 위해서인데, 가끔은 별 내용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험목적이 아니라면 반드시 최신판 교과서를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체계를 잡을 때는 컴팩트한 교과서를 보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보험법 교과서는 가능하면 2015년 이후 출간된 것을 고르시길 권합니다.
2015년에 개정된 내용이 좀 있습니다.

추천할만한 교과서입니다.



*출판사에 전화해 개정판이 나오느냐고 물었는데도 안 나온다 해 불과 1달전 구판을 산 게 엄청 짜증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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