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다 잘하는 시다 니나 라니 ! 이름도 예쁘다 ...

아 다 잘하는 시다
니나 라니 !
이름도 예쁘다 😍 ㅋ

[마이리뷰] 맡겨진 소녀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아일랜드판 빨강머리앤 읽는 것같다는 것에 백퍼 공감 ㅋ 단편같은 짧은 소설이라 이야기만으로 주인공이 앤만큼은 사랑스럽지 않았지만 읽으면서 계속 매튜와 마릴라가 떠오른건 사실이고

얇은 귀가 따라 들은 윌리엄트레버가 떠오른단 말에 읽다가 해가 다 가겠네 했던 트레버를 그렇다면 다시 제대로 읽어야겠다 하게 만드는 소설.

[100자평] 숲속 사진관에 온 편지

숲속 사진관에 온 편지
이시원 지음 / 고래뱃속 / 2020년 1월

예쁘고 슬픈데 따뜻한 그림책
믿고보는 고래뱃속

[100자평] 여기 꽃이 있어요

여기 꽃이 있어요 ㅣ 우주나무 그림책 6
안단테 지음, 이영아 그림 / 우주나무 / 2018년 10월

아 이런 마음.^^

호떡 - 손지연

https://youtu.be/6bsrjTyoz5E?si=sybxZnTIcXxxpY93

호떡 _ 손지연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종점에서 종점으로 달려가네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어

뚫어진 천막 호떡 집에서

호떡 두 개를 사주셨네

​

난 우리 엄마가 너무 좋아요

한 개만 먹어도 배부른 호떡

배가 불러도 맛있는 호떡

그 옛날처럼 내게 호떡 두 개만 사줘요

​

그 옛날처럼 자꾸 어린 내가 되게요

그 옛날처럼 자꾸 작은 내가 되게요

집에 돌아오는 길은 무척이나 길었어

엄마와 떨어지기 싫었어

엄마가 보고싶으면

이렇게라도 말해야지

​

호떡이 너무 먹고 싶어요

한 개만 먹어도 배부른 호떡

배가 불러도 맛있는 호떡

그 옛날처럼 내게 호떡 두 개만 사줘요

그 옛날처럼 자꾸 어린 내가 되게요

그 옛날처럼 자꾸 작은 내가 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