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지의 프라이팬 쿠키 - frying pan cookies
박현진 지음 / 경향미디어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신나서 고함 지르는 아이들 보고 한 마디 : 읽으려고 산 거야!

댓글(1)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RINY 2010-06-12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추천 누르고 갑니다.
 
콩지의 착한 베이킹 - No 오븐 베이킹의 모든 것
박현진 지음 / 멘토프레스 / 200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침꼴깍! 새로운 세계가 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깜둥바가지 아줌마 힘찬문고 9
권정생 / 우리교육 / 1998년 11월
평점 :
품절


책 내용 전혀 살피지 않고 그냥 사는 책들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책은 그냥 사서 읽지 않아도 소장하고 싶은 마음~ 

그래서 이 책도 마련 되었다.  

저학년용으로 먹구렁이 기차를 고학년용으로 깜둥바가지 아줌마를 엮어 냈다는 작가의 말이 있다.  

아이들에게 권하기에는 내용이 많이 무겁다. 아이들이 과연 이 책을 끝까지 읽어 낼 수 있을까? 요즘 아이들의 맘을 사로 잡으려면 무언가 자극적인 장치가 필요한데, 전쟁이 뭔지 모르는(나도 그러하지만, 우리 어릴 때 열심히 받은 반공교육(음...) 때문에 우리는 전쟁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많이 느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싶어하는(간접적으로 말이다.) 권정생 선생님의 마음이 짠하다.  

부족한 것 모르는 요즘 아이들이 가난하고 힘들었던 그 시절에 대해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 아니, 이해하지 못 하니 이런 책이나마 읽고 느껴 보아야 할 것도 같다.  

굿네이버스에서 주최하는 돕기 모금이 있었다. 1주일 시간을 주고, 성의껏 모아 오라고 했더니, 한 아이가 200원을 냈다고 아이들이 일러 준다. 그 아이 아침 등굣길에 카드 사다가 내게 들켰다. 카드 얼마 주고 샀냐니까 400원 줬다고 한다. 돈의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한 거라고. 다른 사람에 대한 동정심을 키우는 마음 공부가 있어야 겠다고 이야기 해 주었다.  

옆 반 선생님 아침부터 열 받아서 10분 동안 아이에게 잔소리 했단다. 봉투에 새 돈 20원 들어 있더란다. 너무 한 거 아니냐고... 하면서 말이다. 20 원에 10분 이야기 했으니 200원에 난 1분 이야기 한 게 맞구나~ 하면서 둘이 웃었다.  

이런 아이들이 이런 책을 통해서나마 어려운 세상을 이해해 나가면 좋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10-05-26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나도 도서관에서 권정생님 책,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 빌려왔어요.
그림책이지만 글밥도 많고 전쟁이야기라서 아이들은 안 볼 거 같아 읽어주려고요.

희망찬샘 2010-05-26 22:18   좋아요 0 | URL
저도 아주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6월의 권장도서로 정해 두었는데, 작년에 책 무척 잘 읽던 아이가 6월의 독서왕이 되었을 때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책으로 꼽아 주더라구요. 찡~
 
기탄 수학 F단계 1집 - 초등 2학년 기탄수학(초등) 시리즈 6
기탄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낮은 단계부터 꾸준히 해서 규칙적인 학습습관 키워 줄래요. 자신감이 우선이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자 마녀를 조심해! 튼튼곰 2
정희재 지음, 김영수 그림 / 책읽는곰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자 마녀가 하는 말 : "이 얘기가 거짓말 같니?" 

마지막 장면이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선 이렇게 말 하는 걸까?  

 

아이들에게 과자가 안 좋다는 걸 긴 이야기로 아무리 들려준들 그들이 얼마나 받아 들일까? 그런데, 이 책 덕에 힘 들이지 않고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겠다. 과자가 왜 안 좋은지 반어적 기법을 사용해서 제대로 알려주고 있으니 말이다.  

세상의 비실이들을 만들기 위해 과자 마녀는 과자 공장을 차렸다.  

준비물은 벌레 먹지 말라고 약을 듬뿍 친 밀가루와 이가 푸실푸실 썩으라고 준비한 설탕과 상하지 않고 오래오래 팔기 위해 마련 된 썩지마 약(방부제)과 예쁜 색깔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아이들을 유혹하기 위해 알록달록 가루(색소)와 과일맛이 나라고 새콤달콤 과일맛 가루(절대 과일은 들어가지 않는다는...)와 그리고 몸에 좋은 건 내 보내고 나쁜 균은 받아들이라고 무시무시한 지방에 폭 담구어 튀기기는 일로 마무리 한다. 그래도 서운해서 설탕보다 백배 달콤한 달달이 가루, 가짜로 구수한 맛을 내는 더맛나 가루, 폭신폭신 부풀어 오르라고 넣는 부풀이 약까지! 이쯤 되면 우리 아이들도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정신이 바짝 들지 않을까?  

문방구에서 파는 불량식품 과자를 먹고 나도 자랐지만, 우리 아이가 그런 과자를 먹는 걸 보면 간이 철렁 거린다. 그 때는 모르고 먹었는데, 이제는 독을 먹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아니까 두팔 걷어 부치고 말려야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과자를 실컷 먹은 아이들을 만나 보자. 



다리를 달달 떠는 아이.

가슴이 답답해서 숨을 쌕쌕 몰아쉬는 아이. 

짜증을 자주 내는 아이. 

눈이 나쁜 아이.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 . 

...

(요즘 이런 아이들 정말 많다.)

 

 

과자 마녀는 어디를 가나 과자를 안 먹는 아이들을 금방 알아 볼 수 있단다.  

튼튼한 이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아작아작 잘 먹는 아이. 

심지어 김치 없으면 밥도 안 먹는 아이! 

감기는 어쩌다가 한 번,  

심장과 폐가 튼튼해 치타처럼 잘 달리는 아이.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고, 짜증내다가도 금방 마음이 풀어지는 아이.  

뺨이 발그레하고 살결이 매끈매끈 깨끗한 아이

우리 반 편식쟁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 아이들과의 "하나만 더 먹어라." 전쟁이 이 책으로 인해 조금 수월해 지려나? 기대를 해 보면서 내일 아이들에게 책을 선물해야 겠다. 
  

우리 모두 과자 마녀의 농간에 놀아나지 말자구요. 

덧붙여) 공짜 책을 많이 얻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책읽는 곰 출판사 책 너무너무너무 좋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희망찬샘 2010-05-26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에게 인기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