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갓 꽃을 그렸어
유현미.유춘하 지음 / 낮은산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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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그렸냐?'

하는 이야기를 들었던 사람도 그릴 수 있게 된다고 하는 문구에 혹해서

'데일리 드로잉'수업에 들어간 것이 봄쯤이다.

이름에 나와 있는 것처럼 '데일리'에 방점을 찍어야 하는 것이다.

7주간의 수업이 진행되는 뒤로 갈수록 띄엄띠엄...그러다가 위클리가 되고 있어서

'무조건 수요일 드로잉' 모임에 나가는 것도 미안한 요즘이다.

소쿠리님이 책을 읽어주신다고 가져오셨다.

 

읽어주기 전에 먼저 이 책을 냉큼 읽었다.

엄마에게 이 책과 함께 내가 사용하고 있는 것 같은 스케치북 하다 사다 드릴까? 하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물론  곰바닥으로 그린 것 같은 나의 솜씨가 '데일리'에 방점을 찍지 못해서라고, 

책 속 할부지의 첫 그림 정도를 넘어서고 있지 못해  핑계를 대보지만,

그래도 못 그리는 그림이지만 참 좋은 걸 아니까.

 

손녀딸의 할부지는 아흔이라는데 거기에 비하면 울 엄마는 한참 멀었으니까....ㅎㅎ

그나저나 풀, 꽃 이름 1도 모르는 나라서 몰랐을까?

쑥갓꽃이 참 예쁘다. 따라그리기 한 번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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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도시 기행 1 -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편 유럽 도시 기행 1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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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을 해본 사람은 알지.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4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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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좋은 일 - 책에서 배우는 삶의 기술
정혜윤 지음 / 창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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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책의 문장을 되뇌면서 인생의 방향성을 정한다는 바로 그 사실이었다. 너무나 놀라웠다. 그렇게 되면 미래는 더이상 알 수 없는 미래가 아니라 예측 가능한 미래일 수 있다. 적어도 내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할지, 어떤 행동은 하지 않으려 할지,어떤 경향성을 가지고 살지는 알 수 있는 미래일 수 있는것이다. 그것을 안다면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도 어떤일이 벌어지든 휘둘리고 있지만은 않을 수 있을 것 같았고 삶을 우연의 연속으로만 만들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미래는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볼 수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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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 7년 동안 50개국을 홀로 여행하며 깨달은 것들
카트린 지타 지음, 박성원 옮김 / 걷는나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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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추천도서에 오랫동안 있던 책이다.

물론 '장바구니'에 담겨있거나 '보관함'에 또는 '관심도서목록'에 모두 들어있다가도 읽지 못하는 책들도 많은데

다시 내 주변에 나타나니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

 

 

혼자여행하는 이라고 혼자에 방점을 찍었으나 여행의 장점에 대해 적었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누군가와가 아닌 혼자의 여행이기 때문에,

스스로 대접할 줄 아는 여행자에 관한 이야기와 숙소에 관한 이야기, 안전에 대한 수칙 등은 눈여겨 볼만하다.

가운데 부분 메타프로그램을 이요한 자신의 성향 파악에 관한 부분은 사실 여행과 연관을 시키기는 했지만 프로그램을 테스트 해보지 않아서인지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여행이란

변화를 위해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때(9p)'

'자신감을 되찾고 자립적인 사람이 되

나를 힘들게 하는 것과 기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 수 있

타인의 기대보다 나의 욕구에 집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더욱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다. 어쨌거나 여행을 떠난다.

혼자 여행을 떠나는 이도,

함께 떠나는 여행자도

Bon voy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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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고민입니다 - 일상의 고민을 절반으로 줄이는 뇌과학과 심리학의 힘
하지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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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고민입니다.

제목을 보며 무릎을 탁! 하고 쳤다.

내 이야기네. ^^;

 

참말로 소설이나 막장 TV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가 내 이야기가 되었을 때도

나 같은 사람이 많네.’ 싶은 적이 있었는데, 이야기를 읽다보니 시시콜콜 나 들으라 하는 이야기 같다.

 

들어가는 글에 나와 있는 것처럼 구체적인 조언이 필요한 사람은 4부나 5부를 먼저 읽어도 좋‘(8p)다노 하셨는데, 나는 순서대로 읽기는 했지만,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방법과 매일 고민에 빠진 우리가 가져야 하는 마음의 태도에 관한 내용은 정말 약이 되는 내용이 많다. 물론 처음부터 계속 이야기하는 대로 걱정을 덜어내지 못하는 무실천이 제일 문제가 되겠지만 말이다.

 

이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245p) 이렇게 고민에 빠진 나에게

"이 정도면 충분해 That's enough"(210p)

"이 정도면 패스!“(211p)라고 말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 어차피 해야 할 고민이라면 더 잘, 더 효율적으로 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265p)

 

 

- part4 고민을 잘 풀기 위한 공식들 249p 중에서

 

 

고민은 할수록 늘어나고, 뇌의 용량은 정해져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면 다른 생각을 못하게 된다.

그런데도

고민이 고민인 고민을 덜어낼 생각만 하고 있을 때마다 곁에 두고 나의 마음의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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