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갓 꽃을 그렸어
유현미.유춘하 지음 / 낮은산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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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그렸냐?'

하는 이야기를 들었던 사람도 그릴 수 있게 된다고 하는 문구에 혹해서

'데일리 드로잉'수업에 들어간 것이 봄쯤이다.

이름에 나와 있는 것처럼 '데일리'에 방점을 찍어야 하는 것이다.

7주간의 수업이 진행되는 뒤로 갈수록 띄엄띠엄...그러다가 위클리가 되고 있어서

'무조건 수요일 드로잉' 모임에 나가는 것도 미안한 요즘이다.

소쿠리님이 책을 읽어주신다고 가져오셨다.

 

읽어주기 전에 먼저 이 책을 냉큼 읽었다.

엄마에게 이 책과 함께 내가 사용하고 있는 것 같은 스케치북 하다 사다 드릴까? 하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물론  곰바닥으로 그린 것 같은 나의 솜씨가 '데일리'에 방점을 찍지 못해서라고, 

책 속 할부지의 첫 그림 정도를 넘어서고 있지 못해  핑계를 대보지만,

그래도 못 그리는 그림이지만 참 좋은 걸 아니까.

 

손녀딸의 할부지는 아흔이라는데 거기에 비하면 울 엄마는 한참 멀었으니까....ㅎㅎ

그나저나 풀, 꽃 이름 1도 모르는 나라서 몰랐을까?

쑥갓꽃이 참 예쁘다. 따라그리기 한 번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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