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여행
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 / 생각의나무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풍경과 상처'에서 좋은 느낌으로 와 닿았던 작가의 글을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왔습니다.

줄 간격이 넓은(?) 이 책을 펼치며 아름다운 글귀에 아껴봐야 겠다며 봤지만 결국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들고 말더군요.

작가의 글은 먼저 높은 점수를 주고 시작한 책이었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이강빈 씨의 사진이 글의 보조 잘료로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서 좋았습니다.
공백을 두면서도 1페이지나 2페이지를 모두 걸쳐 있는 사진들을 보며 다녀왔던 여러 곳을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작가와 함께 한 '풍륜'에게도 함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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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가 있는 풍경 - 인도사학자 이옥순의 인도문화기행
이옥순 지음 / 책세상 / 1999년 6월
평점 :
품절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와 <인도여자에게 마침표는 없다>에 이어 읽게 된 이옥순 님의 3번째 인도 책이었습니다. 요기들의 이야기들과 그저 불결하게만 그려지는 인도의 뒷풍경들이 그려지는 인도 책들에 좀 식상한던 차에 첨 만나게 된 '인도에는 카레가~'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2번째 책에서는 약간의 실망.

그래서 망설임이 있었던 후에 구입한 책이었지만 좋았습니다. 특히 도시들의 이야기가 역사와 연관지어져 있어서 인상적이었 습니다. 이 책에서만 느끼는 아쉬움은 아니지만 기행문에서 책의 안표지 부분 등에 인도의-물론 도시이야기에서는 간단한 지도가 나와있었지만- 지도가 좀 상세하게 있었으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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