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he UK Korean Film Festival 2005

Prince Charles Cinema(레스터 광장, 소호), 5월 5일-13일

이미 5월 4일-11일 판 TimeOut에도 소개된 이번 영화제는 한국의 고전, 다큐멘터리, 단편,
독립 그리고 한국 블럭버스터까지 무려 21편의 영화들이 상영됩니다. 모든 영화들이 무료이며
인터넷으로 미리 부킹을 해 두실 것을 권하여 드립니다. 특히 5월 9일 오후 6시에 있을 리셉션
(역도산의 송해성 감독님과의 QnA세션이 있구요)과 7시부터 있을 공식 오프닝 행사(약 15분?)
, 그리고 공식 개막작인 역도산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특히 중국권에서 초대손님도 오시니
여러분들 많이 모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런 행사 전에는 없었는데, 이때에 한국사람들
한번 모여서 소호를 확 뒤집어 놓았으면 싶네요!

오시는 분들께는 CJ에서 불고기, 갈비 등 한식 고기요리를 해 드실때 사용하시는 양념장을
무료로 드리구요(이것은 미국 지사에서 약 2000병이 날라온답니다), 그리고 선착순 50분께는
CGV에서 공수해온 간단한 담요셋트를 나누어 드립니다. 아마 공원에 가셔서 유용하게 사용
하실 수 있는 물품이라고 생각되네요.

5월 9일 상영작
- 단편영화(히치하이킹, 누가나를 미치게 하는가, 선화요)
- 오발탄
- 철수&영희
- 역도산
5월 10일 상영작
- 다큐멘터리(씻김, 미친시간)
- 하녀
- 귀여워
- 여자, 정혜
5월 11일 상영작
- 내 머리속의 지우개
- 마부
- 시실리 2K
- 태극기 휘날리며
5월 12일 상영작
- 역도산(재상영)
- 얼굴없는 미녀
- 가족
-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5월 13일 상영작
- 마이 제네레이션
- 내 머리속의 지우개
- 거미숲
- 여친소

예약 사이트는 아래에 올려두겠습니다.
입장 무료


2. Contemporary Media Art Screening - ENCLOSED

Stevenson Lecture Theatre,
British Museum.
5월 10일 오후 6시 - 9시

다양한 작가들이 만든 DVD작품을 관람하며, 이에 관한 토의를 진행합니다.
한국의 정말 다양한 모습들을 담은 짧은 단편들을 바라보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배어 나오기도 하고, 상상력과 비판의식을 자극하기도 하는 정말로
여러가지의 상황들이 설정되며, 이를 관객들은 극장에 "갇혀(enclosed)"서 보게 됩니다.

장소 인원이 총 150명 밖에 수용가능하지 않으므로, 서둘러 인터넷 예약을 해주세요.
예약사이트는 아래에 올려두겠습니다.
입장 무료

3. Favourite Classics

St.Giles In The Fields, 토튼햄 코트로드 역 센터포인트 건물에서 보시기에 왼편에 있는 교회
5월 11일 오후 7시 30분 - 9시 10분

한국인으로 영국 현지에서 음악 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시는 바이올리니스트 추 숭 씨가
디렉팅하신 작은 챔버 오케스트라가 들려드리는 유명하고 익숙한 클래식 명작들과
우리의 가곡들을 연주합니다. 역시 미리미리 예약해 주시고, 찾아와 주세요!


4. Korean Wave

London Astoria Theatre B1: Mean Fiddler
5월 19일 오후 7시 30분 - 10시 30분

입장료
예약 가격: 일반 15파운드, 학생 10파운드
당일 가격: 일반 17파운드, 학생 12파운드

공연팀은 3팀입니다. 오프닝으로 락밴드: Soundscape, 프로모션 팀: Lee Lee(힙합, 어반)
메인팀으로 롤러 코스터(애시드, 일렉트로니카)가 공연합니다.
사실 영국의 클럽 신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르가 힙합이나 어반뮤직, 또는 애시드 팝 종류
이지요. 여러분들께서 오셔서 공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이 세가지 장르의 밴드들을 섭외했고
맥주한잔 하면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습니다.
제작년 델리스파이스 공연, 작년 사랑과 평화, 그리고 김종서 콘서트에 이어 3탄으로 준비된
롤러 코스터의 흥겹고 세련된 사운드가 한국인 뿐만 아니라, 아시아계열 관객들과 또한
외국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기를 원합니다.


The 3rd London Korean Festivla 2005
web site : www.kacc.org.uk/LKF
booking : www.kacc.org.uk/LKF/you.htm


영국에서 벌어지는 최대 규모의 한국 문화축제에 영국 사랑 식구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한국 사람들의 단합된 힘이, 우리 문화를 세계에, 특히 유럽에 알려지는 추줏돌이
되기를 바라며, 또한 오시는 여러분 모두가 즐겁고 기억에 남는 시간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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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개성적 대중가수였던 게인즈부르그가 1950년대 후반에 만들고 부른 샹송 중에는 릴라역의 개찰원(poinconneur des Lilas)이라는 것이 있다. 파리 지하철의 노동자인 노래속의 주인공은 온종일 지하에서 승객들이 내미는 티켓에 구멍 뚫는 일을 반복하는데 게인즈부르그는 이 인물에 자신을 빗대어 반복적 음율과 가사로 엮어낸 것이다. "나는 릴라역의 개찰원이라네"로 시작하는 그의 노래는 팝아트의 바탕에 쨰즈풍의 멜로디를 곁들여 독특한 서정을 일으킨다. 또한 제한된 일상 속에서 삶의 리얼리티를 섬세하게 추적하는 예술가의 태도가 잘 반영되어 필자의 기억에 특별히 저장되어 있다... (중략)

정현의 철조 세계 by 김영호(미술평론가, 중앙대교수)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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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2 12: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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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 Metro 10월 15일자 LIFE란의 헤드에 소개된 영화 '올드보이'

"칸느상을 받은것이 조금도 의심되지 않을 매우 당연한 최고의 영화입니다."

조나단 로스 / BBC

요일 오후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영국 대표취재 기자로 참여하는 유명스타 조나단 로스가
진행하는 [조나단 로스의 필름 2004 - Film 2004 with Jonathan Ross / BBC ]에서
그는 '올드보이'를 격찬했다.
자신의 프로그램 리뷰에서 그는 런던에 자랑스럽게 입성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를 영상 자료와 함께 매우 자세하게 리뷰했으며
마지막 부분에서는
헐리웃에서 리메이크 되어 필시 질이 떨어질 영화(미국판 올드보이)를 보느니
현재 상영중인 '원작'을 꼭 놓치지 말기까지 당부했다.
조나단 로스가 누군가...이 까탈스러운 비평가의 입에서는 최고의 찬사들만이 쏟아져 나왔으니...
나는 BBC방송을 보며 입을 다물수 없었다!

"이 영화가 진정한 아시안 영화의 미래다."

Metro


10월 15일 어제 일제히 런던에 개봉한 올드보이는
런던 모든 문화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시내에 가장 번화한 역중 하나인
Green Park 언더그라운드 역에서 '올드보이'의 대형 포스터를
보고 받은 감격은 오랫동안 잊지 못 할 것 같다.
포스터안 최민식의 카리스마 가득한 얼굴위로 선명하게 칸느상이 빛나고 있었다.
지금 런던 시내 여러 곳에서 우리는 '올드보이' 포스터를 쉽게 만날수 있다^^
권위적인 이브닝 스텐다드 신문 계열인 메트로 신문에서는(15일자)
LIFE란 전면에 올드보이를 소개하며 별 다섯개를 주었다.
무료 신문 메트로는 전영국인들이 출근을 하며 거의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대표적인 묵가지다.
최근 난 이 신문에서 스티븐 스필버그의 새영화 '터미널'에
별 두개를 주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세상에 까다로운 영국 비평이 어떤 영화에 도대체 별다섯개를 주는지 나는 무척 궁금했었다.
그러니까,
난 별 다섯개 짜리 추천 영화의 소개를 거의 보지 못했다.
15일 런던 전역에 개봉한 '별다섯개' 올드보이를 보기 위해
미국이 벌써 오래전 영국 영화 산업을 잠식하여 마구 퍼진 UGC(미국직배영화관)를 찾았으며
거의 모든 객석을 채운 영국인들과 함께 별다섯개 짜리 영화에 마구 빠져버렸다.
역시 최근에 개봉한 중국 영화 '영웅'과는 비교 할 수 없는 (확실히 '올드보이'에 밀린다.)
전혀 군더더기 없는 매력이 스크린에 펼쳐졌다.
평론가들이 극찬한 놀랍게도 리얼리티한
장도리 액션씬(평론가 말마따나 'Ultra-cool'한)이 전개 될때는
모든 관객을 긴장시키고도 남을듯 했으며...
영화 곳곳에 담긴 심오한 철학적 내용들은 순식간에 관객을 사로잡고 있었다.
그들은 기이한 한국의 배경과 인물을 바라보고 있었으며
독특하고 놀라운 경험도 그렇게 함께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인간안에 잠재하고 있을지 모르는 보편적인, 본질적인
'사유'
를 흔들어 깨우고, 열며 자극하는
한국 감독이 이끄는 범 세계적인 영화안에서
오대수가 그랬듯 자신에게 되물었을지 모른다.

Why?

왜?

이 영화는 특별하게 느껴지는가!

하고....

영화가 끝났을때
나는 자리를 뜨지 못하며 박수와 감탄사로 화답하는 관객들을 보았다!
박찬욱 감독과 한국 영화를 이끄는 모든 문화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싶은 벅찬 순간이었다.
세계의 지식있는 영화인들은
지금 한국의 영화인들을 '쟌다르크'와 비견하며 칭송하고 있다.
상업에 찌들어 가식이 기름지게 넘쳐 흐르는 거대한 자본의 헐리웃 영화와 홀연히
맞서 싸우는 줏대있는 '작은 거인' 한국 영화인들을 세계의 줏대있는 문화인들과 영화 관계자들은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더욱 찬란하게 세계에 뻗어나갈 영화의 '희망'으로 우리 영화의 '미래'마저 예견하고 있다.)
어쩌면 한국영화는 '올드보이'에서 처럼 오랜 시간 열악한 환경에서 힘겹게 훈련하고
준비해온 '상상연습'이 세계무대라는 실전을 통해 지금 빛을 발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 값진 불꽃을 어떤 비바람에도 꺼뜨리지 않길...변함없이 지켜나가길 간절히 바램하며...
세계 전역에 소개될 더욱 많은 별 다섯짜리 우리 이야기(영화)를 벌써부터 기대해본다.



PS

Why?

왜?

그런데 한국 정치가들에게는 별하나 주기도 아까운 걸까!
정치가들은 박찬욱에게 찾아가서 국민들에게 별받는 법을 조금 배웠으면 좋겠다.
진짜로 성장하지 않는 '올드보이' 정치인들아!
조금만이라도 커다오...
그리고
제발 아시아는 둘째치고 한국의 미래를 위해 뭘 좀 해다오!
국민의 복수심이 더 커지기 전에...국민이 망치를 들게 만들지는 마라 말이다...
'스크린 쿼터제 폐지'를 운운하는 정치가들...우선 조심하길 바라며^^

10月 16日


세계적인 영국 패션 문화 매거진 i-D 8월에
소개된 박찬욱 감독 사진


"Not for the faint-hearted"

Old Boy is certainly not a movie for the faint-hearted - with some
of the most realistic screen violence of recent years -
but director Park Chan-wook has suffused the film with quieter moments of
considerable emotional depth.


Jonathan 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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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2 15: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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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박물관 한국전] '신들의 명품' 박스20개 서울서 첫밤
‘1500억 보물선’ 4월12일 개막준비 돌입
‘마법사의 돌’ 등은 “너무 소중해” 손에 들고 와
타이태닉 침몰시킨 ‘불행한 미라’도 탈없이 안착
정재연기자 whauden@chosun.com
이위재기자 wjlee@chosun.com
입력 : 2005.03.29 18:34 26' / 수정 : 2005.03.30 06:33 32'


▲ 서기전 10세기 중엽에 만든 이집트의‘불행한 미라’. 관만 남았을뿐, 정작 관 안에는 미라가 없다.

[화보] 대영박물관 사이버투어

4월 12일 막을 올리는 ‘세계문명, 살아있는 신화―대영박물관 한국전’에 모습을 드러낼 보물 335점 중 223점이다. 아시리아 정복 군주 아슈르나시르팔 2세(재위 서기전 883~859)상 등 나머지 112점은 30일 도착한다. 335점의 보험평가 총액은 1500억원. 사고 위험 때문에 전시품은 반드시 몇 차례로 나눠 운반한다.

오후 4시39분. 비행기 연결통로로 질 맥스 유물 대여 담당관 등 대영박물관 관계자 6명이 걸어 나왔다. 이들 중 3명은 각각 손에 수화물 박스를 하나씩 들고 있었다. 직접 손에 들고 온 유물 7점의 보험평가액은 340만파운드(약 65억원). 영화 ‘해리포터―마법사의 돌’에 영감을 줬다는 스코틀랜드 상아 체스말 3점, 역시 상아로 만든 15~16세기 소금 그릇, 향이나 보석을 넣었던 서기 5~6세기 이집트의 상아 성체(聖體) 용기 2점 등은 다른 짐과 섞이면 행여 다칠세라, 비즈니스석 두 자리를 따로 내서 앉아 왔다. 박스 안에는 항온 항습 장치가 돼 있고 폴리우레탄폼에 유물이 겹겹이 싸여 있다. 상아 소금 그릇의 포장과 운반을 담당한 스튜어트 마스덴씨는 “조금만 충격을 받아도 바스러질 정도로 유물이 약하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화물칸에서는 대형 박스 20개가 내려졌다. 두께 5~6㎝ 소나무 합판으로 짠 상자마다 서기전 645년 아시리아 왕의 사냥 장면을 담은 ‘죽어가는 사자’ 부조, 뒤러와 렘브란트의 판화 등 유물이 폴리우레탄폼, 산성기를 없앤 종이, 부드러운 특수천 등으로 5겹 이상 꼼꼼하게 포장돼 있었다.

“‘불행한 미라(The Unlucky Mummy)’와 함께 비행기를 탔지만 무사히 왔습니다.” 질 맥스씨가 웃으며 말했다. 서기전 945년에 만들어진 ‘불행한 미라’는 대영박물관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유물 중 하나. 이를 이집트에서 운반해 나오던 일꾼들이 화를 입었고, 이어 미국인 수집가가 ‘불행한 미라’를 구입한 뒤 1912년 타이태닉호에 탔다가 배가 빙산에 충돌해 침몰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유물이다.

유물은 5t과 3.5t 트럭 2대에 나눠 실린 뒤 서울·인천경찰청의 호송으로 방화대교~신공항 고속도로~올림픽도로를 거쳐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 도착했다. 갑자기 포장을 뜯으면 수천년 세월을 견딘 유물에 탈이 날지도 몰라 48시간 동안 상자 속에서 ‘현지 적응 기간’을 거쳐야 한다. 유물이 개봉되는 것은 4월 2일 오전. 영국에서 날아온 보물들은 그때까지 섭씨 20도, 습도 50%가 유지되는 수장고(收藏庫)에서 휴식을 취한다. 전시 문의 (02)518-3638, 홈페이지 www.bm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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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2 14: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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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렘브란트·'마법사의 돌'… 대영박물관이 왔다

<조선일보 창간 85주년 기념展> 어제 1차분 도착
신형준기자 hjshin@chosun.com
입력 : 2005.03.29 18:24 31' / 수정 : 2005.03.30 08:18 22'


▲ 대영박물관 학예직원들이 29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이들이 들고 있는 노란 트렁크에는 손상을 입기 쉬운 보물이 모두 7점 들어 있다. 총 335점의 전시 유물 중 이날 223점이 한국에 들어왔다. / 주완중기자
세계 최대의 문명사 박물관이라는 영국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보물이 29일 한국에 왔다.

조선일보 창간 85주년, 대영박물관 개관 250주년 기념으로 4월 12일부터 서울·부산을 순회하는 ‘대영박물관 한국전’에 전시될 보물 중 이날 도착분은 223점.

이번 전시품 중 보험평가액 최고 기록(350만파운드·약67억원)을 가진 뒤러(1471~1528)의 ‘라우바하의 초상’을 비롯, 인류문명사를 망라한 이번 전시품에는 이집트 람세스 4세의 석상 등 찬란한 고대 유물부터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렘브란트 등 세계 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던 작가들의 작품, ‘해리포터-마법사의 돌’의 모델이 됐던 체스 말(12세기)들이 포함됐다.

전시품 335점의 보험평가액만 1500억원에 이르는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렸던 외국 문화재 전시 중 최대이자 최고 수준이다.

서울 전시는 7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며, 부산 전시는 7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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