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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마미 수납 개조 - 수납으로 삶을 바꾼 여자들의 리얼 개조 스토리
까사마미 지음 / 포북(for book)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수납정리의 달인...까사마미..

그 이름만 들어도 왠만큼..살림에 관심 많은 주부들은 아실듯 싶다.

그녀의 수납방법에는 어떤 노하우와 비밀이 숨어 있을까...

참 기대되고 설레였던 책임은 분명했다.

 

 

 

 

 

 

까사마미.. 그녀의 수납 개조

 

여자에게는 수납이란, 단순한 집안 정리가 아니에요.

다시 한번 살아보고 싶게 하는 치유 같은 거죠.

 

 

이 말이 어찌나 가슴에 와 닿던지 모른다.

 

요즘 나의 심경을 절절히 방영한 것 같아서....

 

 

 

 

 

 

 

이 책에는 까사마미..그녀가 여러 곳에 의뢰받으며 수납과 정리를 해준 집들에 대한 사례가 대부분 담겨져 있다.

평수가 여유 있는 집에서부터...작은 집까지..

아파트에서 주택..

오래된 집의 부족한 수납공간을 채우는 방법등....

 

정말 나에게 너무도 절실한 수납정리..

 

요즘 나는..계절이 바뀌고, 또 아이가 늘어나고 보니.... 정리에 대한 심한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의 크기는 한정되어 있고...

식구는 많아지고...  아이들 용품이 가장 골치거리가 될 정도이다.

무조건 리빙박스에 밀어넣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 리빙박스를 또 어떻게 정리해 두어야 하나...심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ㅠ.ㅠ

 

거실부터 시작해서...부엌옆에 딸린 작은 다용도방을...  완전히 정리할까?

아니면  언제 이사갈지도 모를 일인데, 이대로 살까...등등....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나를 스트레스 받게 했다.

 

물론, 지금도 그 스트레스는 계속적으로 진행중..ㅠ.ㅠ

 

 

 

 

 

 

역시 어떤 수납이든... 그에 맞는 수납할 도구?들이 필요한 법...

책은 책꽂이가 필요하고...옷이나 이불은 그에 맞는 장이 필요하고...

모두 알겠는데..

문제는 그렇게 모두 짜넣으려고 하니,비용도 만만찮을 것 같단 생각부터 들었다.

여유가 있다면...모든 집의 구조를 확~ 뜯어 고치고 싶은...심정이 불끈..;;

 

그리고 요즘 어떤 집에서든 자주 사용하게 되는..바구니 수납.

나 역시도 바구니 수납은 많이 애용한다.

그나마 겉보기에도 매우 깔끄하게 보이고, 또 용도별 수납에 매우 용이하여..

욕실에서 주방 곳곳에..바구니 수납을 많이 했다.

아마도..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수납법이 아닐까 싶다..

 

 

 

 

 

담번에 이사가면, 꼭 이렇게 만들고 싶은.... 부엌의 수납장...

요즘 나오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부엌이 이렇게 수납을 높인 기능성 가구들이 많다지...

예전에 지인의 집들이에서 가장 눈여겨 보고 또 가장 부러웠던 부엌의 수납가구..ㅎㅎ

왠만한 부엌용품들은 다 들어갈듯 하다..^^

 

 

 

 

 

 

우리 집 신발장도 구재해줘야 하는데...

가족 수가 여섯이다보니.... 은근 신발도 참 무섭게 늘어난다.

한 사람당 세컬레정도씩의 신발만  내어놓아도..신발장은 이미 만원사태...

서랍장에 운동화나 실내화를 저렇게 뉘여서 수납해 놓은 것이 맘에 들었다.

점점 늘어나는 울 집 아이들의 운동화와 큰아이들의 실내화를 저렇게 정리해두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번뜩...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기뻤던 순간..ㅎㅎ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대부분 그녀가 의뢰 받아 정리와 수납을 해주었던 집들의 사례로 꾸며져 있으며... 그 사이사이 수납방법이나 인테리어적인 요소를 알려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늘 복잡하게만 느끼게 되는 서랍장이나 수납장등 좀더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는 팁이 담겨진 내용이 곁들여져 있다.

참고로, 나는 여기서...의류 개는 방법에 대해 몇가지 더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건..

처음엔 어수선하고 난장판이던 집들이..완전히 전혀 다른 집처럼  확 변하는 것이...

내 맘도 완전 후련해지고 개운해지는듯 하였다.

그리고 다시금..우리 집의 상태를 물끄러미 쳐다보게 되었다.

단순히 수납만 깔끔하게 잘 해도, 집을 몇배로 더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데....

일단은 수납을 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요건은... 각 수납할 품목에 맞는 수납용품들을 맞추는것인듯 하여...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다.

책장도 사야하고, 장이 부족하면 장을 짜서 맞춰 넣어야 하고..... 그런 형태의 내용들이 많아서..

결국...경제적으로 여건이 되는 한도에서 진행 가능한 사례들도 보였달까...

현재 있는 상태에서 최대한 수납을 고려할 수 있는 내용들이 좀더 많이 실렸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라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수납에 대한 정의를..

단순히 살림살이로 분류한게 아닌, 여자라는 이름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처럼 엮어 놓은 것이..참 공감이 갔다.

나도 왠지 어수선한 집을 보노라면, 절로 우울해지는데...

집이 말끔해지면, 기분마저 홀가분하니...절로 날아갈듯 싶어진다.

집의 분위기는... 살림을 하는 주부나 여성뿐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의 마음을 힐링해주는 역할을 해주는것이 분명하다.

 

주부인 내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또 가족들에겐 언제나 오고 싶은 편안한 집이 되어줄 수 있는 집 정리....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가장 먼저 한 것은.... 겨울내내 사용했던 이불들을 왕창 빨고...

새롭게 이불정리함과 압축백을 사서... 이불장 정리를 한 것이였다.

그리고 두번쨰로는 아이들의 옷들을 싹~ 정리했다.

물론, 아직 해야할 정리들이 참 많고...여전히 생각하면 머리는 아프다.

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나갈때, 변화된 집의 분위기에서.... 내 마음은 뿌듯해지고..

울적한 기분은 어느새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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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5-27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리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