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아요. 

현준이가 유치원에서 1학기를 보내는 동안 비염으로 고생을 했어요. 그리고 방학을 하면서 비염이 싹 나았죠. 그런데 2학기가 시작되면서 또다시 비염으로 고생이에요. 그런데 오늘은 중이염까지 생겼다네요. 이대로 아이를 유치원에 계속 보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잠시 쉬었다가 보내야 할지, 이것도 아니면 내년에 다시 보내야 하는 건지 고민이 많네요. 

1번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가고 싶어하니까 아파도 계속 보내야 한다. 

2번 아이가 좋아하지만 아프니까 잠시 쉬었다가 다 나으면 곧바로 유치원에 복귀 시킨다. 

3번 아이가 좋아해도 아프니까 이번 한 학기 집에서 푹 쉬면서 체력을 비축해서 내년 3월에 다시 보낸다. 

제게 좋은 답변을 해주시는 분들 중 한 분을 선택해 소정의 선물을 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3만원 상당의 책을 골라주세요.) 

대신 합당한 이유와 함께 댓글을 올려주세요. 

기간은 8월 30일 일요일 오후 1시까지로 할게요. 저도 고민하고 생각해서 결정을 내려야 월요일에 유치원에 가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고민 좀 해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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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래도 여전히 고민은 남네요.
    from 마주하다 2009-08-30 21:59 
    글 남겨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진심으로 저와 현준이를 위한 글이었다고 생각해요.  현준이가 3월에 유치원 입학하고나서부터 쭉 콧물을 달고 살았어요. 처음엔 병원에 다녔고 항생제 처방을 받아서 괜찮아졌다가 곧바로 또 시작해서 병원 다니고 항생제처방 받고 반복했었어요. 그러다 4월에 한의원에서 비염치료하는게 좋다는 주위사람의 권유로 한의원을 다녔어요. 거의 3개월을 꼬박 믿고 다녔는데 별 효과가 없더라구요. 비염세척하고 침도 놓고 한약도 탕
 
 
2009-08-29 0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9-08-29 0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염이나 중이염이 전염성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치원 공기가 집보다 탁해서 그런것인지, 잘은 모르겠어요.
중이염은 아마도 감기 다음으로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것 중의 하나인 것 같은데, 그러면서 또 병원 다니면 쉽게 치료가 되기도 해요. 비염은 나은 듯 하다가 다시 심해지고, 그래서 완치라는 것이 과연 가능한지도 잘 모르겠고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유치원 다니는 것을 그렇게 좋아한다니, 안 보내고 집에 있게 하면 아이가 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저라면 중이염 치료 받는 동안 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다 나으면 유치원에 곧바로 다시 보내는 쪽을 선택하겠어요.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유치원을 안보내는 것 말고 좀 더 장기적으로 다른 개선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고요.
중이염은 바로 병원에 가지 않으면 아이가 많이 아파하는데 어서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2009-08-30 10: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9-08-29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준이가 열이 많은가요? 비염은 열이 많은 사람이 걸린다고 한의사가 말하더군요.
우리 애들이나 조카를 봐도 그 말이 맞는 것 같고... 우리 애들도 어릴 때 비염(막내는 중이염도 딱 한번)끼고 살았는데, 이비인후과에 근무했던 큰언니가 가르쳐 준대로 했더니 아이들 비염과 심한 나의 축농증까지 치료됐어요. 그래서 주변에 고생하는 이에게 권면하는 방법인데 한번 시도해보심이 어떨지...
약국에서 파는 1% 식염수 사다가 아이들 시럽 넣어주는 플라스틱 용기에 덜어서 수시로 코에 주입해요. 하루에 열 번 스무 번이라도~ 물론 목으로 넘어가서 고역이지만, 목으로 넘어가도 상관없고, 다시 흘러나와도 괜찮아요. 이빈후과에서 콧속에 칙칙 뿌려주는 것도 식염수라는데 살균 소독효과가 있어 보통 비염은 1.2주, 심한 축농증은 한 달이면 낫더군요. 감기로 코가 안 좋을 때도 이 방법을 쓰면 딱 좋아요.
유치원 문제는 치료 후 등원이 좋을 것 같아요.^^

2009-08-29 23:0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