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무대, 지금의 노래
티키틱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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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참 나다.  이 책을 읽은지가 언젠데.... 

가만 생각해 보면 책을 다 읽고 리뷰를 쓸 즈음 나에게 책태기, 블태기가 동시에 왔던 듯 하다.

그래서 금방 다 읽고도 리뷰를 써야지 써야지 하는 마음만 있고 도대체 컴퓨터 앞에서 진듯하게 뭔가를 하기가 싫어서 여즉까지 미루고 있었다.

몇개월에 한번씩 찾아오는 블태기마져 동시에 찾아와서 그냥 방치아닌 방치를 해둔데다 리뷰를 안 쓰니 이거 참 계속 찝찝한 느낌.  역시 책 읽고 리뷰를 안 쓰면 책을 다 안 읽은 느낌이 드는 건 병이련가?


일단 여기 이 네 젊은 이들의 열정에 대해 읽으면서 감탄과 고개 끄덕끄덕..

그러면서 '그래 젊으니까 도전해 볼 수 있는거야.'

라고 속으로 중얼거렸지만 나는 젊은날에도 간단한 도전조차 저어했었던 걸 생각해 보면 이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그냥 단순하게 젊어서 도전할 수 있었던 건 아닌거 같다.  그만큼의 열정도 책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일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젊고 뭐시고 다 말짱 도루묵 아닐까.


지금이야 유튜버들이 강세고 돈을 얼마벌고 이러고 저러고 해서 미래 아이들이 갖고 싶은 직업중 하나라지만 이들이 시작할 때만 해도 완전 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게다가 남들과 다른 음악과 드라마를 결합시킨 새로운 장르라 보는 나도 특이한 느낌.  역시 뭔가 새로운것에 도전하고 성과를 이뤄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대단한 건지 새삼 느낀다.

한명 한명 분업된 듯 하지만 또 똘똘 뭉쳐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네사람 그 이상의 몫을 해 낸다.

특히나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네사람의 이야기는 감탄을 자아낼만 하다.


게다가 꽤 유명한 가수들도 이 컨텐츠에 출연하고 조회수도 엄청나고 한 걸 보니 이들의 노력에 대한 보답인 듯 해서 내가 다 흐뭇한 지경.

여러가지 컨텐츠가 있었지만 나는 티키틱에선 "제가 왜 늦었냐면요."

https://www.youtube.com/watch?v=aODhSiEI9qM


요거랑..

아주 예전에 만들었다는 "김민수들" .. ㅋㅋㅋ
특히 김민수들은 보고 완전 뒤집어졌다.
어떻게 이렇게 기발할 수 있는 건지..
그외에도 재미난 영상들이 많으니 한번쯤 들어가서 보는 것도 좋을듯....
컬러링에 관한 그런 기발한 것도 좋았는데... 
암튼 내가 생각해보지도 못한 것들을 고민하고 만들어내는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멋지다.  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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