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장미
정이담 지음 / 황금가지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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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표지 정말 멋지다.  역시 표지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네.

초반 이야기가 시작될 때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그래서, 오~ 뭔가 스릴러인가 부다라고 생각하며 범인를 시작하려고 준비중이었다.  그런데, 어? 뭔가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

뭔가 신비롭고, 매력적인 바네사 라는 인물.

그리고, 너무 안타까운 괴물들(?)속에서 고통 받으며 살아가는 한 소녀.

아빠이지만 아빠가 아닌 괴물.  살아있는 게 고통이고 살아갈 의미가 없는 소녀였다.  하지만, 그녀는 누군가 살해당하는 현장에 있었고 그 후는 기억나지 않는.... 분명 범인과 눈이 마주쳤는데 깨어나보니 자기방.

뭐가 어찌 된걸까?  그리고, 새롭게 나타난 그녀는 누구인가?



자꾸만 죽어나가는 목없는 시체가 늘어나고, 수사는 하지만 진척은 없고....

하지만, 메리 제인 주인공 소녀는 범인이 누군지 알게 되고 바네사와 리사의 정체를 알게 된다.

매혹적인 그녀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리고 왜 메리 앞에 그녀들은 나타 난 걸까?

이세상 쓰레기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리사의 청소 방식은 어쩌면 해서는 안되는 방식이지만 메리의 가슴을 뻥 뚫리게 했다.  그리고 바네사는 곧 메리 자신 이상이 되었다.  바네사 언니를 위해서는 뭐든 할 수 있는 메리 제인.



이 세여인이 하려는 일은 뭘까?  그들의 존재는 어마어마하고 현실에 있을 수도 없지만 그래서 더 매혹적이고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하는지 모르겠다.

정이담 작가의 데뷔작인가?

전체적으로 재밌지만 초보적인 스토리 라인이 보이긴 한다.  분명 문장들도 그런 부분이 있고.  하지만, 이야기 자체가 재밌으니 또 그럭저럭 그런 부분은 감안하고 읽어가게 되는 것 같다.

사실 개인적으로 동성간의 사랑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녀들의 사랑은 뭔가 애절하고 애닯긴 하다.  죽음도 불사할 만큼이니...

새로운 삶으로 태어나는 메리제인, 아니 멜라니여.  아픔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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