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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에너지, 원자력 - 에너지 ㅣ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13
김성호 지음, 전진경 그림 / 길벗스쿨 / 2016년 8월
평점 :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 경주 지진으로 인해 원자력에 더욱더 관심이 많아진 울 아들~!
나에게 원자력에 대해 물어 보는데 엄마인 나는 방사능 말곤 딱히 떠오르는 것도 없고 깊게 생각 해 본 적도
없었기에 나중에 엄마랑 자세히 알아보자 얘기하고 컴 앞에 앉아 열심히 검색 해 찾은 책 이다.
첨엔 나는 과학책인지 알았다. 그런데 차례를 살펴보니 원자력에 대한 부정적인 면이 너무 많아 안그래도 아들이
지진으로 인해 원자력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되면 큰 일 이라고 이사를 가자는 둥 옷을 최대한 많이 겹쳐 입어야 한다는 둥 그러는데 과연 보여줘도 될지 의문이 생기는 책이 되어 버렸다.
책 내용 시작하는 첫 페이지부터 일본 후쿠시마에서 2011년 원전 사고 발생으로 인해 그 원전에서 새어 나온
방사능으로 백혈병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났고, 후쿠시마 반경 30km 주위에는 사람이 살 수 없게 되었다.
원전 사고로 인해 일본 총리가 원자력 발전소를 모두 폐쇄하겠다 발표 했으나 얼마 후 쫓겨나고 새로 뽑힌 총리가
말을 바꾸어 그대로 가동을 하는데 일본에서 쓰이는 전기의 30%가 원자력 발전소에서 만들어 지기에
쉽게 폐쇄 할 수도 없는 것 같아 보였다.
이것만 봐도 원자력은 장,단점 두 가지를 다가지고 있기에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그러는 것 같다
일본 원전 사고 이 후 원자력 발전소는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국가와 반대하는 국가 둘로 나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베트남이 앞으로도 원자력 발전소를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쉬쉬거리며 숨기려고만 했었던 원전 관련 비리가 폭로 되면서 안정성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긴 하지만
원전을 무조건 반대해서도 안된다. 석탄, 석유, 원자력 같은 화석 연료를 에너지로 사용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고갈 문제뿐만 아니라 국가 간의 분쟁 등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태양이 존재하는 한 사라지지 않는 태양 에너지, 지구상에서 바람이 부는 동안 끊임 없이 생겨나는 바람 에너지, 그 외에 수소 에너지 등은 공해 물질도 내놓지 않고 한 번 쓰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언제까지나 계속 사용 할 수 있기에 대안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런 쪽으로 하루 빨리 찾는게 최선의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
원자력이라는게 우리에게 없어서도 안될 중요한 에너지이지만 소홀히 관리 한다면
큰 재앙이 올 것 같다는 무서운 생각이 든다.
인터넷에서 2024년까지 신규 원전을 건설하고 원전 사업을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한 가지만의 이득을 바라지 말고 양면성을 잘 생각 해 국내 원전의 철저한 기초 조사와
기준 강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우리나라 국민의 안전에 대해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걸
한 번 더 인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