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나는 체를 잘한다...원체 몸이 차고 소화력도 약하고 성격도 급해 음식을 빨리 먹어서
체를 잘 하는 편이다..그렇지만 그게 소화제 먹고 줄넘기 하듯 방방 뛰어 주고 등좀 두들기고
나면 금세 답답하고 매쓰겁던 속이 금세 풀리는 편이었다.
그러나 어제는 아니었다... 어제는 죽을 뻔 했다 ...이런 급체는 이번이 세번째다..
그떄마다 나도 엄마도 아빠도 고생이다.
어제도 속이 매스껍고 답답해서 소화제를 먹었다.. 그래도 머리가 어지럽고 속에서 뭔가가
꽉막힌 뭔가가 나올 것 같아서 금세 화장실로 가서 구토를 심하게 했다.
먹은거이 다 나온 줄 알았다..그러나 아직도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어지러웠다.
따뜻한 물을 한잔 마시고 속을 두들기고 있는데 다시 구토...ㅜ.ㅜ
점점 정신이 혼미해지는@_@ 많은 양을 뱉어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가슴이 아파오고..
그러다 또 구토..ㅡ.ㅡ;;;;;;;;;;; 점점 죽을 맛이 었다.. 내가 2번쨰 구토를 하니 잠자던 엄마
티비보던 아빠 나에게 직행.. 등 두들겨 주고 손 따주고 다리 주물러 주고 그랬다...
그러다가 또 구토.... 물 한잔 마시고 정신 좀 차려 볼려고 물을 마시면 1분뒤 또 구토...
뭔가 걸린 것이 있는데 안 나온다.. 자꾸 허연? 누런 액만 나온다...
이젠 내 정신이 아니다..가슴은 답답하고 힘은 없고.
그러다 또 구토..ㅡ.ㅡ;;;;;;;;;;;;; 5번이상 넘어가니..... 내 정신이 아니어서 바닥에 쓰러져 정신을
못 차리고 울고 말았다............ 한 10번 이상의 구토를 했다... 구토를 한번만 해도 지치는데
10번이상을 했으니 내 정신이 아니지...ㅡ.ㅡ;;;;;;;;; 2시간을 토하고 쓰러지고 토하고 쓰러지는 것을
반복하다가 새벽 3시 정도에 뭔가가 나왔다.. 김치 두조각...-_-;;;;;;;;; 내 기억은 없고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셨다.. 김치가 걸려서 그렇게 힘들게 고생한 것이라고...ㅡ.ㅡ;
그래서 나는 이제 김치가 무섭다..ㅠ.ㅠ 김치가 먹고 싶지 않다...
내가 이렇게 죽을만큼 힘든 급체는 앞에서 언급했 듯 세번째다...
한번은 호떡 먹고 급체 그래서 나 호떡 무서워서 안 먹는다...ㅡ.ㅡ;;
두번째는 마른 오징어 ...이것도 안 먹고 살 고 있다.그떄의 끔찍한 기억 때문에
이젠 김치다...ㅜ.ㅜ 아.. 정말 죽을만큼 고생한 급체로 내 먹을 음식들이 줄고 있다.
어제 오늘 위가 심하게 쓰려 죽만 먹고 있다... 으....어제 있었던 급체 사건만 생각하면
지금도 끔찍하고 무섭다..
정말 이제부터는 급해도 천천히 먹어야 겠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