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드라마에 빠져살다가 원작책을 찾아 보게 되었다. 중간중간 수묵화 그림처럼 글 역시 수묵화 같은 수수한 독백으로 이루어져있다.
판타지 책에 나올 법 한 요소들은 총 출동 한 책 ㅡ ㅋㅋㅋㅋㅋ 심심풀이로 읽기엔 무리가 없지만 그닥 남는 건 없는책 ㅡ ㅋㅋ 잡념이 막 생길 때 읽으면 술술 읽히고 나름 시간도 잘가는 그런책이다 ㅡ ㅋㅋㅋ
우리집을 독서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책..ㅋ 이 책을 읽으면서 전문 작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솔직 담백하게 글을 써내려간 작가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안타까운건... 이 책에서 행복해 보인다는 것이 가슴아프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겠지만 칭찬의 위력을 여러 사람들의 일화를 통해서 역설하고 있는 책... 이 책을 읽으면 정말 칭찬해선 안될 것 같은 부담이 쩐다;;;;;ㅠㅠㅋ;;
MBC에서 방영하던 휴먼 다큐멘터리 'MBC 포토에세이, 사람' 에 나왔던 여러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흑백 사진과 함께 가득 담겨있다... tv프로는 한번도 못봤지만 정말 뭉클하고... 다시한번 주변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