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철학 - 오스왈드 챔버스의 오스왈드 챔버스 시리즈 14
오스왈드 챔버스 지음, 황 스데반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0년 7월
구판절판


죄의 철학
오스왈드 챔버스는 이 책을 통해서 죄에 대한 놀라운 통찰들을 보여준다. 죄의 철학이라는 말은 어떤 의미에서 모순이지만, 죄의 숨겨진 의도를 보여주는 측면에서 맞는 말이다.

죄의 기원에 대하여 제시하는 것은 성경밖에 없다. 죄는 오직 하나님께 반역하는 가장 무서운 성향이자 실체이다.

하나님은 언제 나타나시는가. 챔버스목사님은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인간이 스스로 해볼 것을 다해본 후에 포기하는 지점인 마지막 순간에 나타나신다. 인간적인 한계를 느낄 때 하나님을 만나기 쉽다'

사람은 삶에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때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잘못된 길을 갈 수 밖에 없으며, 결국 택자들이라면 하나님의 개입을 필요로 할 수 밖에 없다.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한계이다.

죄가 어리석다는 것은 하나님을 반역한다는 것이며, 하나님을 대신하려는 것 때문이다.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은 이 부분을 이렇게 말한다.

"죄는 인간의 속성 안에 있는 요소로서, 그 기원은 하나님 다음가는 능력을 지닌 초자연적인 존재에게 있다. 사탄의 죄는 오직 희미하게 계시되어 있는데, 그 계시는 사탄의 죄가 모든 최정상이요, 완전하고 자발적이며 의시적인 영적인 죄임을 보여준다"

사람은 언제 무너지는가?
"사람이 가장 먼저 무너지는 곳은 깊은 내면이다.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은 마지막이다" 그렇다 사탄은 보이지 않는 마음을 먼저 공격한다. 마음의 죄소를 점령하면 그 다음은 아주 쉬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스스로 어쩔 수 없는 한계를 체험하여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상황이 되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성경을 제외하면 아무도 자신의 상황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죄란 병은 '속죄'없이는 치유가 불가능하며 보완이나 수정이 되지 않고 오직 새로 태어나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능력에 의하여 당신의 유전형질을 바꾸실 수 있다"는 것은 참소망의 소식이다.

그리스도의 피가 무엇을 상징하는가?
인간이 되신 하나님의 고통이다. "예수님의 죽음은 인간의 속성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깊은 죄의 자리까지 닿아있다" 그리스도의 피는 육에 있는 우리는 죽이고 타인을 섬기도록 부르는 소명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생각은 죄가 교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조금만 수정하며 되고, 교육으로 충분히 회복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죄는 죽이는 것이지, 교정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칼을 피하겠는가, 아니면 그 칼이 찌르려는 것들과 함께 멸망하겠는가?"

성도는 애굽에서 적당히 섞여 살 수 없는 존재이다. 그 곳에서 나와야 한다. 마찬가지로 죄와 성도는 적당히 섞여 살 수 없다. 반드시 그곳에서 나와야 한다.

고후 6: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하며...

"매일 죄를 점점 덜 지을 것이라는 사상에 빠진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 우리에게 결코 임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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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인생 2010-12-16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정이 아니라 완전한 새로움으로 시작해야 한다.
 
머니랩 - 돈이 벌리는 경제실험실
케이윳 첸 & 마리나 크라코브스키 지음, 이영래 옮김 / 타임비즈 / 2010년 10월
절판


부제는 돈벌리는 경제 실헐심,
그러나 이건 아닌 듯 하다. 오히려 이렇게 부제를 정하면 더 좋다.
<욕망의 코드를 예측하는 자가 성공할 것이다>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돈을 버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돈을 대하는 인간의 욕망을 예측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첫번째 주제는 역시 인간의 욕망의 메카니즘을 찾아 나서는 여행들로 이루어져있다,
챗터 1,2에서 인간은 철저한 이기주의자 이면서 불완전한 도전을 극히 절제하는 존재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기업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불안한 도박이 아닌 안정적인 수입?을 갖는 것처럼 설명해 주어야 한다. 아니 그렇게 '넛지'해야 한다.

챗터3에서는 상대적인 관계로서의 인간을 찾아 나선다.
먼 친척?인 버핏이 부자가 되면 아무련 시기심이 일어나지 않지만 바로 옆에 사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것이 인간이다. 인간이란 어찌나 시기심이 많은 존재인지 내가 5달러를 받고 상대방이 10달러를 받으면 받지 않음으로 서로 못받게 함으로 피차 손해보는 것을 택한다. 그리고 서로 이해하지 못하면 반드시 오해함으로 보복을 감행하는 것이 사람이다.
그러므로 기업은 공정함의 잣대는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주고도 욕을 먹고, 퍼주고도? 비싸다고 항의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할 것이다.

돈을 벌고 싶다면, 먼저 소비자의 욕구를 알아야 하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손해보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

소비자와 좋은 관계를 맺는 가장 유효한 방법 중의 하나는 집적 만나 이야기하는 것이다.
협상하기 전, 사적인 잡담을 나눈 경우 좋은 합의에 이른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이것은 사람이란 존재가 단순히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감정적인 측명이 강하며, 신뢰라는 관계속에서 협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먼저 친해지라. 친해 지면 벌써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이다. 아는 사람들에게 무자비하게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며, 아무래도 함께 리스크를 감당하려는 보이지 않는 충성심이 발로한다.

속담에 콩 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데 밭 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은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는 것이다. 남을 욕하는 사람은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욕을 먹고 칭찬을 잘하는 사람은 칭찬을 받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절대 손해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니 먼저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 그러면 더 많은 것을 받게 될 것이다. 소탐대실하지 말라. 소실대탐하라! 이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불변의 법칙이다. 그러니 먼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은 절대 손해보고 싶어하지 않는다. 손해보지 않으려면 먼저 선수를 치라. 당신이 물건은 10만원에 팔고 싶다면 15만원이라고 말하라. 그러면 손님은 비싸다고 하면서 7만원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당신은 5만원을 깍아주면 된다. 그러면 원하는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소비자는 15만원짜리를 10만원에 샀다는 만족감에 흐뭇해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관심을 먼저 당신의 생각으로 전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극히 단순하고 진부한 작전이지만 여전히 유효하다.

마지막 3부에서는 어떻게 당신에게 유리한 시스템?을 만들 것인가이다. 그러나 내게는 3부에서는 그리 좋은 정보를 얻지 못했다. 이 부분은 차라리 <넛지>라는 책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

어쨋든 마지막 결론은 '예측'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욕망의 코드가 무엇이며,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예측을 할 때 오차 범위를 줄이고 좋은 경쟁의 입지 조건을 가지게 된다고 말한다.

머니랩....
결국 인간은 절대 손해 보지 않으려는 이기적 존재라는 성악설에 근거한다. 물론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1부에서 밝히고 있지만 경제는 철저하게 인간을 욕망의 존재라는 철학적 기반에 서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답은 두가지이다.
소비자로 하여금 인간의 존귀함을 세워주는 협상을 하던지, 아니면
그들로 하여금 손해보지 않고 득을 보고 있다고 느끼도록 하든지..
이 둘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은 협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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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0년 5월
구판절판



정의란 무엇인가?
이 오래된 질문은 아직까지 정치와 철학자들에게 답을 요구하고 있다. 마이클 샌델은 지금까지의 정치와 철학을 통해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해 주고있다. 강의형식을 따라 가기 때문에 읽는 데는 별다른 문제는 없다. 그러나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 보는 데에는 중요한 이슈들과 철학들을 다루기 때문에 충분하다.

마이클 샌델은 존 롤스의 뒤를 잇는다는 측면에서 그의 색이 자유적인 색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나 29세의 논문에 존 롤수의 정의론을 비판하는 논문인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을 통해 공동체적 정의론을 제기한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이론적 기반은 9장에서 제시한다. 서사적 존재로서의 인간론을 펼치면서 궁극적으로 사람들은 나 혼자만의 자유를 추종하는 존재가아니라 '우리'와 '함께'라는 의미 속에서 찾아야 한다.

9강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의무를 지는가?를 질문하며, 조상들의 죄를 후손들이 사죄할 필요가 있는가를 점검한다. 독일과 일본을 예로 들면서 후손들이 조상들의 죄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았지만 사죄하는 것이 옳다고 말한다. 무엇 때문일까? 연대성 때문이다.
샌델은 공동선이 정당하다는 것을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에게서 찾는다. 매킨타이어는 인간을 서사적 존재로 보았으며, 공동체로 보았다.

"우리는 누구나 특정한 사회적 정체성을 지닌 사람으로서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이해한다. 나는 누군가의 아들이거나, 누군가의 사촌이거나..... 이 나라에 속한다. 이처럼 나는 내 가족, 내 도시, 내 부족, 내 나라의 과거에서 다양한 빚, 유산, 적절한 기대와 의무를 물려 받는다. 이는 내 삶에서 기정사실이며, 도덕의 출발점이다."(311쪽 매킨타이어의 말을 인용함)

그렇다고 한다면 내가 한번도 노예를 소유한 적이 없다 하더라고 사죄하는 것이 옳은 것이다. 일본이 우리나라에 사죄를 하는 것은 정당하며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들은 그들의 조상으로부터 받은 모든 유산을 버리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나와 상관 없다고 하며 나의 선택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서'도덕적 천박함'을 보게 된다. 바로 이것이 자유주의 한계인 것이다. 자유주의는 인간의 존엄성은 인정하지만 자신의 약속(사회계약이든 가언합의이든)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 나머지는 어떻게 되든 나와는 상관 없는 것이다. 역사와 관계속에서 만들어진 서사적 존재로서 인간을 볼 때 다른 사람에 대한 의무를 다하게 된다. 의무를 단지 자신의 자유 선택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기적이다.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이다. 또한 서로 합의에 의하여 서로에게 의무를 이행한다. 그러나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 진정한 정의란 공동체의 관점에서 이해 되어야 한다. 서로가 보이지 않는 의무에도 충실해야 하고, 또한 서로에게 요구하지 않는 보이지 않는 가치에도 충분히 존중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 장인 10강 정의와 공동선으로 넘어가 보자.

"여기까지 오는 동안 우리는 정의를 이해하는 세 가지 방식을 탐색했다. 어떤 이는 정의란 공리나 행복 극대화, 즉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어떤 이는 정의란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선택은 실제로 행하는 선택일 수도 있고(자유지상주의의 견해), 원초적으로 평등한 위치에서 '행할 법한' 가언적 선택일 수도 있다.(자유주의적 평등주의의 견해) 마지막으로 어떤 이는 정의란 미덕을 키우고 공동선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불과 몇문장되지 않는 이 문장들은 이 책의 모든 주장과 논의의 요약이다. 그러니까 이 책은 정확하게 세가지의 주레를 다룬다. 첫번째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두번째는 자유의 문제, 세번째는 공동체의 미덕, 즉 공동선이 그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첫번째와 세번째 주제는 많은 부분 닮아있다. 그러나 동일하지는 않다.


마지막 공동체적 정의를 다룬 마이클 샌델은 다음 책인 <왜 도덕인가?>에서 좀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이슈들을 언급한다. 동성애, 낙태, 자유주의 시장 경제 등의 다양한 이슈들을 언급하며 정의한다. 이 책은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와 함께 보면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장하준 교수의 장단점도 보게 될 것이며, 샌델의 정의론이 어떤 의미인지도 좀더 쉽게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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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리 2012-11-20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책을 읽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낭만인생 2012-11-21 18:08   좋아요 0 | URL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비결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김현준 옮김 / 꿈지기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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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존스의 몇권되지 않는 구약설교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히브리서 11장 설교입니다.  로이드존스는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4명의 믿음을 고찰합니다. 5장인데 3-4장은 모두 아브라함에 관련된 설교입니다. 아무래도 비중있게 다루고 싶은 마음에서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의 배경은 유대 공동체에서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처음 예수님을 믿었을 때의 믿음이 흔들이고 유대교-종교로 다시 돌아가려는 유혹속에서 갈등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히브리서 기자는 유대교를 돌아가는 것은 그림자(유대교)에서 본체(복음)으로 왔다고 다시 그림자로 돌아가는 믿음의 퇴행이요 역행임을 장조합니다. 그리고 초반부에 참된 복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참된 성전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다룹니다. 그런데 사실은 모두 예수님이 참 메시야임을 말하려는 것이죠. 그래서 율법보다 탁월하신 그리스도, 천사보다 탁월하신 그리스도, 모세보다 여호수아보다 탁월한 본이 지금 자신들이 믿고있는 예수라는 분임을 말합니다. 그리고 11장에서 드뎌 그럼 구약의 조상들은 누구를 믿었는가?를 짚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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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만나는 비결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김현준 옮김 / 꿈지기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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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귀한 책이 절판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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