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불명의 시각 장애인(행세를 한!) 남자에게 납치된 16살 소년 라이너스.

평범한 일요일 아침, 무거운 가방을 끙끙대는 한 시각 장애인을 보고는 도와주려다가 그만..

납치를 당하고 마는데..



깨어보니 어딘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직사각형의 모양의 외딴 벙커에 갇힙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이도 성별도 직업도 제각각인 사람들이 줄줄이 납치되어 벙커에 도착합니다.

라이너스를 포함한 여섯 명의 납치된 사람은 카메라와 마이크로 24시간 내내 감시 당하는 이 이상한 곳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벙커에 갇힌 두 달 간, 라이너스가 적어간 지옥의 기록.

라이너스의 <벙커 다이어리>는 과연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요?


여러분, 이 소설을 함께 읽어 주세요.

이 소설을 읽고 오신 분들, 혹은 읽고 싶은 분들은

아래 댓글로 함께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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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수영이 2017-04-04 14: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일단 믿고 보는 애정하는 열린책들에서 나온 작품으로 벙커에 갇힌 서로 다른 6명의 사람들이 고립되고 갇혀있는 상황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성과 집단속에서 드러나는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작품같아서 무척 기대되고 진짜 너무 궁금해서 꼭 읽어보고 싶은 작품이에요~ 꼭 보고 싶어요~

mira 2017-04-05 18: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갇힌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늘 새로운것 같아요. 우리모두 세상을 향해 열려있는것 같지만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있다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실제로 갇힌다면 내자신을 들여다볼까요? 아님 자포자기할까요? 라는 많은 생각을 하게만드는 책 같아요

에디터D 2017-04-06 0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람들을 속여서 벙커에 가두긴 했지만 결국 범죄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벙커안에 있는 사람들이 되는건가요. 시각장애인을 도와주려 했던 선한 마음이 정말 순수하게 도와주려 했던 것이 아니라 타인을 의식했던 사람들이라면 마찬가지로 당장 자신의 눈에 비쳐진 사람들이 전부라는 착각에 빠져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흠...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으면서도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까봐 벌써부터 긴장이 되는군요.

2017-06-08 1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샘 2017-04-06 14: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뭔가 눈먼 자들의 세계가 떠오르기도 하는군요. 갇힌자들은 자유가 없으므로 사고가 고착되고 갈등의 연속이 되겠죠. 갇힌 세계는 그렇게 답답하네요. 현실같기도 하고... 재미있겠습니다.

물방울 2017-04-06 2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선의로 시작한 일이 누군가에 의해 내 삶이 송두리째 빼앗겨 버린다면
처음에는 두려움에 사로 잡힐 것 같아요. 감옥이 아닌 감옥 속에서 갇힌
사람들과 함께 지내다보면 무서움을 넘어 나중에는 그 생활이 익숙하게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다 벙커에 나오는 순간 현실을
점점 더 자각하게 될 것 같아요. 순간 순간 파고 들었던 생각들이 생각나고,
사람의 선의에 대해 믿지 못할 것 같아요. 생각만으로도 무섭고, 마치 이쪽도
저쪽도 아닌 무중력의 공간으로 온 것 같은 이질감이 느껴져 저도 모르게
사람들을 경계하게 될 것 같아요.

2017-06-08 1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콩달콩맘 2017-04-07 09: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표지에서 오는 답답함과 괴로움...벙커라는 새로운 세계에 6개의 삶의 이야기. 어떻게 풀어나갔을지 궁금합니다.

한비월령 2017-04-09 19: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결말을 궁금하게 만드는 책 소개인 것 같아요. 만약 이 책이 선과 악의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면 책의 마지막 장을 읽었을 때 누구를 선으로 누구를 악으로 평가하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단순한 호의를 올곧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인지, 저마다의 잘못을 가지고 호의를 가지는 사람인지, 아니면 책 소개만으로는 예상할 수 없는 다른 요소가 있는 것인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인 것 같아요. 지금은 시험기간이라 당장 읽어보기는 힘들지만 시험이 끝난다면 꼭 읽어보고픈 책이네요. 또한, 요즘 저러한 유형의 범죄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책 속의 내용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호러 소설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시험 후에 읽을 책 리스트에 꼭 올려놓아야겠어요!!

테레즈 2017-04-11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의로 베푼 호의가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상황은 이미 많이 보아온 상황이죠.미국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서도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의 희생양이 가장 먼저 되는 사람은 아이러닉하게도 선한 사람이지요. 24시간동안 전혀 모르는 타인들과 함께 감시당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라이너스가 과연 어떻게 탈출하게 되는지 매우 궁금하네요.

박성부 2017-04-15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벙커에 갇힌 두 달 간, 라이너스가 적어간 지옥의 기록 벙커다이어리 제목이 기대가 됩니다. 누군가 갇혀 있다는것은 대단히 두려운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눈먼자의 세계 예상할수 없는 정도의 이야기와 결말도 상당히 독특하면서 어떠한 내용으로 나올지 궁금합니다.

박성부 2017-04-16 17: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람을 속여서 벙커에 가두지만 범죄는 시시각각 일어납니다. 벙커 안에 있는 사람들이 또다른 범죄를 야기하고 발생하는것입니다. 그래서 선과 악 권선징악 결말은 죄를 벌하고 착한사람은 선을 베풀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에 대한 선의를 믿고 그들에게 믿음으로 주는것과 어느정도 경계를 하면서도 나름 그들에게 있어서 더이상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은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갇혀 있는 현실과 오히려 지금의 사회에서 한번쯤은 생각하면서 감시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자신마저도 그에게 대한 반항과 복수심에 가질수가 있습니다

2017-06-08 1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12 09: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믕이 2017-04-17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각장애인인줄 생각하고 도와주려는 착한 마음씨의 소녀가 그러한 행세를 한 놈에게
납치를 당한다는 짧은 줄거리 문장이지만 이미 마음을 확하고사로잡을정도로 흥미와 관심을 끌게 만들면서 한편으로는 진짜 시각장애인분들이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실제로 무섭고, 혹시나하는 생각으로 외면을 하게 만드는 이유를 만들꺼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제목에 벙커 다이어리라고 하는거보니까 벙커를 장소로 두고 펼쳐지는 두뇌 심리 스릴러장르인것같애요. 빨리 읽고싶을정도로 두근대는 가슴을 주체를 못하겠네요~
이 책이 말하고자하는 바가 무엇인지, 현재를 기반으로 두고 말하는것같으면서 논픽션과 픽션의 경계를 두고 이야기가 전개될꺼같다라는 추측을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