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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화 쉽게 하기 - 일반 색연필 기법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색연필 준다는 말과..

마일리지가 꽤 큰거에 혹해서..

혼자서 그림공부하는게 힘들어서(?) 사게 되었다.

사은품으로 준 색연필은 제법 질이 괜찮다. 책이 어느정도 두께가 된다고 생각했지만,

얇은 책의 절반은 연습종이이다. 실전과 이론이 나누어져있다고 볼 수 있다.

스트로크(한쪽은 진하게시작해서 힘을 빼며 긋는 일반적인 터치)연습, 그라데이션(진하게-연하게 색이 퍼져가는 것), 사과그리기, 색번지게 하는 법, 나무 그리기 등 많은 연습이 있다.

하나하나 보면서 하고는 있지만.... 책과 내 연습장의 작품이 달라서 무지 슬프다..

하지만, 이거 끝내면 조금은 색연필로 흉내는 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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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그림 같다 - 미술에 홀린, 손철주 미셀러니
손철주 지음 / 생각의나무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가..

이 책의 저자와 같다. 하지만.. 이 책이 그 책보다 조금은 나은건 왜일까? 일단 이 책이 먼저 나왔다. ㅋㅋ 그림아는 만큼보인다에서 빠졌던 이야기들이 여기에 있는 느낌이랄까? 물론 그 책에 있는 말을 여기서 언급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 책은 수필집같은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여백의 미를 한껏 살린 동양화처럼 그려진 한촉의 난과 그 위에 낙관처럼 자리잡은 제목의 구도가 맘에 들어서인지, 제목이 맘에 들어서인지는 모르지만, 이 책이 좋았다. 부담없이 외우려고 달려들지 않고 그냥 책장을 넘길수 있어서 좋았다. 싱겁지만 향이 나는 허브차 한잔 하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그림에 관한 책들을 주로 보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그림을 잘 이해하고 싶어서이다. 작가를 이해하고나서의 그림이 어떻게 다가오는지의 차이를 알고 있고 그 앎에서 쾌감을 느껴서이다. 그래서 또한번 나는 이 책을 집으면서 그런 기대를 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글이 나를 힐책하는 듯하다... ^^;

미술이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진 건, 오스카 와일드가 비꼬았듯이 밥 먹고 할 일 없는 사람들이 한 짓거리이기 때문이 아니라,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이 바깥에 보이는 사물에서 머릿속에 있는 생각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는 우리를 생각하게 한다"

그림 앞에서 사람들은 왜 떠드는 걸 주저하는 걸까. ......작가의 그림 그리기와 감상자의 그림 읽기가 서로 달라질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라.. 감상자는 맹목적인 동일시에의 집착이 있습니다. 너와 내가 그림을 본 느낌이 일치했으면 하는 희망, 그리하여 공감이 주는 안도감을 누리고 싶은 욕구, 이런 게 다 동일시에 대한 집착입니다. ...........세상보는 눈은 장삼이사 우수마발이 다 다르다는 걸 알면서도 왜 작품 볼 대는 그 세계에 자신을 틈없이 밀착하고픈 집착에 사로잡히는 겁니까. 동일시는 절대로 불가능한 욕망입니다. 차라리 차이를 인식하는 게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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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꼬마 큐레이터 - 우리 아이 미래를 바꾸는 예술교육
이현 지음 / 미진사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 내가 가장 관심있어 하는 책분야는 미술교육쪽이다~
그 중에서도 감상쪽~ 곧있으면 쓰게될 내 논문분야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미술을 잘하지 못하던 내게 미술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었던 계기가 바로
미술감상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나서부터였기 때문에 나는 나와 같은 즐거움을 다른 사람들도
많이 체험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시대가 변하고 있다. 열심히 일년동안 수출한 돈보다 한편의 영화가 벌어들이는 수입이 더 크고, 잘 만든 노래하나 디자인 하나가 중소기업과 맞먹는 문화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문화의 중요성과 더불어 주 5일제로 인한 여가시간의 증가, 노령화시대, 경제적 여유 등의 여러 이유로 우리는 문화를 향유할 줄 아는 교육을 해야 한다. 하지만, 무작정 좀 문화적으로 살아본다고 미술관, 음악회를 가면 나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한숨과 하품..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흥분하지는 말길 바란다.

우리는 이렇게 살더라도 우리 자식들에게는 그러면 안될텐데..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의문이 든다면, 이 책을 적극 권하고 싶다. 평범한 두 아이의 어머니가 프랑스 미술사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아이들의 미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성공했던 사례들을 아주 적절히 풀어내고 있는 책이다.

무작정 도서관이나 미술관에 데려간다. 일단 남이 하니깐 우리아이들 태권도도 시키고, 피아노도 보내는 게 우리들의 실정이다. 프랑스에서의 삶과 지적인 학업에서 터득한 지식을 알기쉽게 풀이해놓아서 다음에 논문쓸 때 참고하게 될 것 같다.
아직은 부모가 아니지만... 내가 부모가 되면, 꼭 이렇게 키워보고 싶다.
미술관에 가서 이것저것 설명하기 보다는 그 속에서 아이가 색을 찾아내고, 사물을 찾아내고, 뜻을 읽어내고, 그림을 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지적인 영역보다는 감성이 뛰어난 아이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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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 신개정판 생각나무 ART 7
손철주 지음 / 생각의나무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그림속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림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는 것을 좋아하고, 작가의 인생을 아는것을 즐겨한다. 그래서 그림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 난 이말이 참 공감가는 말인 것 같다.

미술교육에서도 단순한 감상이 아닌 미술사와 미술비평을 엮어서 가르치려는 바람직한 움직임도 일고 있어서 아주 기분 좋다.

이 책은 여러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림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그림과 화가들의 가십등 여러 가지를 통틀어서 마치 뷔페같다~ 메인은 빠진...

그림에 관해서 직접적인 설명을 하기 보다는 간접적인 배경에 치중해 있다. 그래서 아쉽다. 잠깐 잠깐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쑥쑥 나가는 걸로 보아서 재미는 있다~ 하지만, 그림의 제목이 나왔을 때 그 그림이 너무나 절실히 보고 싶은데.. 볼 수가 없다는 것.. -_-

해외토픽이나 연예인 기사란을 보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 아니.. 그보다는.. 자투리 지식을 키워주는 예술 책 정도라고 소개해볼까? 클림트의 스승은 쉴래였다던가... 피카소의 화풍은 여자에 따라 바뀌었다던가.. 하는 아주 포괄적인 .. 좀 더 알고 싶은 욕구를 살짝 자극해주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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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연못 2007-08-09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인이 빠진 뷔페 같다는 표현이 절묘하네요. 저도 이름만 나오는 그림보려고 연신 인터넷의 바다에서 허우적댔답니다. 그런게 정말 아쉽긴 하드라구요.

짱이 2007-08-14 21:32   좋아요 0 | URL
아하~ 이렇게 댓글까지 남겨주시고.. 서로 다른 공간에서 읽었던 책이 같은 느낌으로 공유될 수 있다는 신기한 경험이네요!^^ 반갑습니다. 하늘연못님
 
그림을 보는 52가지 방법
구어슈쉬앤 지음, 김현정 옮김, 쩡샤오치앤 감수 / 예경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그림의 요소부터 시작해서 방법, 재료 등등 여러 분야에서 그림을 52가지로 분석하고 그에 따른 예시로 여러 명화들을 끌어들임으로 전개되는 이 책~

요즘에 많이 나오는 명화시리즈를 읽기 전에 먼저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독자를 끌어당기거나 푸욱 빠지게 하는 묘미는 없으나, 그림을 보고 어느 정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센스는 줄 수 있지 않을까?

도판들의 그림이 너무 작은 것이 아쉽긴 하지만..

초보지침서 정도이니.... 양이 더 중요할테니..

예술이나 모든 학문을 제대로 알려면 먼저 이론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미술선생님한테 이런 식으로 미술에 접근을 받았다면.. 미술을 더 잘하지는 않았더라도

조금은 더 일찍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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