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의 이름은 마리모이다. 공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로 북반구에서 서식하고 있는 원형 식물이다. 전설에 의하면 마리모를 키우면 행복을 가져다주고 소원을 이뤄준단다. 일본 아해들이 많이 키운다던데 나는 병에 담겨서 뚜껑이 딱 덮혀서 나오는 것 보다 저런 형태로 되어 있는게 훨 인간적으로 보인다.

저 동그란 초록 실뭉테기 같은 것이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커진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조용하게 혼자서 동글동글 몸을 불려갈 마리모를 상상하니 재밌다. 언제 꼭 한번 길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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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3-26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마리모!!
마리모 축제도 있죠? 첨 봤을 땐 우리 나라 잔디 인형 같다고 생각했었어요. ^^
머리털 쑥쑥 자라는...

플라시보 2004-03-26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비님. 아마도 그냥 물만 한번씩 갈아주면 될겁니다. 식물이라니깐..
냉열사님 마리모 축제란것도 있나요? 신기하군요. 일본에서 열리나봐요?

즐거운김양~ 2004-03-26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기하고 이쁘네요. 저도 키워보고 싶네요^^ 식물이면 꽃가게에 가면 살수있나요?

플라시보 2004-03-26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가계에서는 보지 못했구요. 저는 교보문고에서 봤었어요. 아케이드에서요.

마태우스 2004-03-26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마리모가 뭔지 몰랐어요. 갑자기 저도 길러보고 싶은 마음이... 제가 기르는 건 그래도 일가견이 있어요. 붕어 두마리도 벌써 6개월이 넘게 키우고 있구, 벤지는 벌써 열여섯...

플라시보 2004-03-26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우리 모두 어느날 짠 하고 마리모를 같이 기르게 되는건 아닌지^^ (벤지가 여섯이 아닌 열 여섯이라는 것은 정말이지 놀라운 일입니다.)
혹시 궁금한분 있을까봐 알려드립니다. 제가 올려둔 마리모는 www.1300k.com 이라는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구요 (상품검색에 마리모 치시면 27개 상품중에 제가 올린게 나옵니다.) 가격은 25,000원으로 생각보다 좀 비싸군요.

LAYLA 2004-05-12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3들에게 인기가 많은.ㅎㅎ 친구들끼리 서로 선물하고 그러죠..

플라시보 2004-05-13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LAYLA님. 안녕하세요. 서재 사진 이미지가 왠지 저랑 아주 비슷하신것 같아요. (뜬금없는 하늘사진..흐흐) 고3들에게 인기가 많군요. 하긴 저게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하니 아마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서로 선물하기 딱 좋은 아이템일것 같습니다. 책상에 놔두고 보면서 공부하면 기분도 좋아질것 같구요.(물론 저는 그런다고 해서 공부를 하며 좋아지는 그 기분을 느낄리 만무한 인간이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