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월드컵 기간입니다.

우리 대표팀 경기라고 챙겨보는 인간도 아니고,

당연히 남의 팀의 경기도 결과만 알아보는

축구 팬 입장에서는 "얜 뭐야?"라고 말 할 수 있는

별 자격없는 인간입니다.ㅋㅋ

 

매회 월드컵마다 이변은 있었겠지요.

어쨌든 이번엔 이변들이 많이 일어나네요.

아직 16강을 가리는 중이라 속단하기에는 이른 감도 있지만

우승 후보들의 조기 탈락도 보이고,

주목 받지 못하던 팀이 이변의 주인공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우리도 그럴라나.

 

공격위주의 게임을 운영하든, 수비위주로 하든

축구는 어쩌면 '버티는' 게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에 기회가 오거나, 잘 지키면 감격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공격을 하면서 버티느냐 전통적인 우리 방식인 수비를

위주로 버티느냐는 팀의 색깔에 따라 달라지겠죠. 그 버티는 것도

능력일 수 있겠네요. 여기서 또 제 방식의 일반화 오류를 범하자면,

'버텨야 한다.'입니다.

 

삶이 힘들고 어렵습니다. 절망의 순간들도 요즘엔 더 많이 보이고요.

어떻게 버틸 것인가는 개인이나 기업의 선택이기도 하고, 과연

버틸 필요가 있는가도 판단해야겠죠. 하지만 저는 버팀을 선택합니다.

버팀으로 여러 사람 힘들어질 수도 있겠지만, 안 버텨도 여러 사람

힘들어지는 건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여기서 버텨야 그래도 가능성이

조금이라고 있다고 보여지니까요.

 

단, 지키는 것과 버티는 것은 다릅니다. 우리 대표팀은 지키려는 성향이

좀 보이려고 하는 것 같네요^^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어쨌든 저도 버티GOG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배우가 연기를 할 때,

모든 행동과 말과 호흡까지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무대 위에서 우연이라는 단어는 없는 단어라는 것이죠.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이유.

 

꿈을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생각에 참 난감한..

꿈을 어찌 표현한단 말인가...

어쨌든 제가 표현한 꿈은 인과관계가 결여되어 있는

우연 투성이의 무논리로 일관됩니다.

선생님 가라사대, "꿈에도 논리가 있단다."

 

이 책은 꼭 꿈 이야기 같습니다.

논리가 없는 것 같은데 꼭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인과관계 등은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올 것 같네요.

좀 짧아서 싱거운 맛도 있지만 그림이 워낙 좋습니다.

글 보다는 일러스터 '카트 맨쉬크'와의 공동작업으로

더 유명한 시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설 X 아트 :

상승효과가 기대되는 소설과 아트의 만남이라고 해야 하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갑자기 제 선배들의 운동 방식이 떠오릅니다.

그 때는 독재권력에 맞서 민중의 권리를 위하여,

또는 민족의 통일을 위하여 학생들이 민중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던 시절이었죠. 그들의 희생으로

지금 우리가 여기에 있습니다. 많이 희석되긴 했지만요.

 

그때도 시작은 평화로왔고, 축제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일반 축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이긴 했습니다만.

지금은 뭐 완전 축제입니다. 시위가 축제가 되고 좀더

재밌는 모습으로 바뀌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밌게 제 주장을

알릴 수 있다면 그 어떤 방식보다 효과적이고 의미있다고

보는 것이죠. 어쩌면 시위는 참여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중요할 수도 있겠네요. 많은 사람들의 압박은 위정자들에게

두려움을 주기에 충분하니까요.

 

여기 저의 뒤통수를 때리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소수의 인원으로 아주 효율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그러나

다소 위험한 방식을 고수하는 단체입니다. 요즘 세계의

핫이슈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여성단체, '페멘'.

 

자칫 성적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으로 그칠 수 있는 이들의

방식은 적절한 구호와 전위적(예술적)인 퍼포먼스의 조화로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사실 이들이 과격하다기보다는 진압하는 자들의 대응이 더

과격합니다. 과잉진압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우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이들을 통해서 다시금 되새기게 되네요.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자꾸 잊어버리게 되는 요즘입니다.

이런 단체들의 존재와 그 존재를 알리는 이런 책들은

현재 권태롭고 나태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릴 때 우박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오히려 요즘엔 가끔씩 보는 것 같더군요. 얼마 전이였습니다.

맞으면 아팠을 것 같은, 말 그대로 억수같이 쏟아지는 우박을

본 것은요. 앞에 비닐하우스도 있었는데 다행히 별일은 없어

보였습니다. 사슴들도 있었는데 조용히 우박오는 것을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나름 재밌었네요.

 

자연은 신기하게도 모든 것을 스스로 조절합니다. 책에서처럼

어떤 개체 수가 많아지거나 적어지면 알아서 자동 조절 시스템이

운영되는 것이죠. 그런데 언제부턴가 인간이 적극 개입하면서

시스템이 엉키기 시작합니다.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오만함이 부르는 결과죠. 많은 수의 생명들이 인간때문에 사라졌고

지금도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기후도 그렇고, 환경도 그렇고,

뭐 하나 제대로 돌아가게 한 것이 없네요. 오로지 이기적인

인간의 삶의 질은 좀 나아진 것인가요? 사실은 그것도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보장받지 못하게 된 것 같습니다. 자연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발암물질을 만들어내고 호흡하는 존재인 인간들의 행위로 말미암아

스스로도 위험에 처한 상황이니까요.

책은 많은 사례를 다루고 있음에도 재미는 그닥 없습니다. 그러나!!

뭔가를 실천하고픈 마음을 갖게 하네요.

 

인터넷에 보니 바퀴벌레 퇴치에는 은행잎이 탁월하고, 모기에는

계피가 좋다고 합니다. 올해는 좀 친환경적으로 놀아볼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읽다보니 나온지 얼마 안 된 책이네요.

사실 종교서적인지 몰랐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재정이라는 낱말이 들어있고, 규장출판사에다가, 성경적 재정...

뭐 그래서 기독교인들을 위한 재테크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독교서적은 신앙에 관해 다루는데 재테크를 다룬다는 것이 특이하다고 생각되더라고요.

게다가 성경에서 얘기하는 재정은 뭔지도 궁금하고 말이죠.

 

무엇보다 낄낄거릴 정도는 아니지만 종교서적이나 재테크서치고는

재밌다는 것입니다. 저자의 사례도 그렇고, 책의 성격에 맞는 성경 문구의 해석도 좋았습니다. 나중에 저자가 잘 됐을 때의 얘기는 좀 배가 아팠지만 느낀 바도 있었고요. 이를 테면 자기 형편에 맞게 대접하라는 것이죠. 식사대접을 하고싶은 사람이 있는데 좀 근사한데서 하고 싶지만

돈이 없으니까 분식집에서 해도 된다. 상대방이 민망할 수도 있지만 좋은 사람이니

이해해 줄거라는 것이죠.

계속 얻어먹어서 미안한 사람이 있는데 저는 편의점을 활용해야겠네요.^^

 

하여튼 중요한 것은 하나님 얘기 맞고요, 믿음으로 살라는 겁니다.

'재물의 노예가 되지 말고 재물을 노예로 부려라'

그 유일한 방법이 제시됩니다.

빚부터 갚아라! 반드시 갚아라!! 열일을 제치고 갚아라!!!

 

제 가슴에 팍팍팍!!!

세부 사항은 직접 읽어보시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