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 연기를 할 때,
모든 행동과 말과 호흡까지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무대 위에서 우연이라는 단어는 없는 단어라는 것이죠.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이유.
꿈을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생각에 참 난감한..
꿈을 어찌 표현한단 말인가...
어쨌든 제가 표현한 꿈은 인과관계가 결여되어 있는
우연 투성이의 무논리로 일관됩니다.
선생님 가라사대, "꿈에도 논리가 있단다."
이 책은 꼭 꿈 이야기 같습니다.
논리가 없는 것 같은데 꼭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인과관계 등은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올 것 같네요.
좀 짧아서 싱거운 맛도 있지만 그림이 워낙 좋습니다.
글 보다는 일러스터 '카트 맨쉬크'와의 공동작업으로
더 유명한 시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설 X 아트 :
상승효과가 기대되는 소설과 아트의 만남이라고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