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집에 들고 오느라, 정말 정말 죽는 줄 알았다. 택시 없어서, 있는건 힘뿐이라고, 무식한 힘만 믿고, 지하철 탔다가, 아, 정말 힘들었다. 어깨 뻐근. 예전에 보그30년 화보집 들고올때보다 더 힘들었다. 미련한 것 같으니라고.

콜린 덱스터는 문고판 책이 으레 그렇듯 가볍다.

TimeOut은 여행서들이 으레 그렇듯 무겁다.

앨리스 팝업북은 뭐, 그닥 무겁다고는 할 수 없겠다.

Fellini!는 무겁다. 종이가 빠딱빠딱한 거 아니라서, 하드커버 아니라서 그나마 살았다.

TimeOut Film은 ;;;; 들고오느라 힘들었다. 꽤나. 많이. 어쨌든 집에 날라놓으니 맘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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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y 2005-01-19 0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스하이드님도 여행을 좋아하시나 보네요. ^^ 저도 여행광이거든요. 근데 time out이라는 책을 처음들어본거 있죠. 다음 여행갈땐 참조해봐야 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여행책자는 rough guide, lonely planets, frommer's입니다. 생각보다 footprints는 내용이 좀 빈약하더군요. (특히 미국여행을 하실땐 frommer's 책자 무시못합니다.)

하이드 2005-01-19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ime out은 근래 들어 사기 시작했는데, 영국에서 살다 온 제 친구가 그곳에 처음 갔을때 바이블처럼 보더니, 지금은 여행서를 취미로 읽고 있답니다. 거기에 영향 받아서, 저도 좀 많이 샀지요. ^^;; frommer's는 처음 듣는데, 아, 그렇군요. 구경가야겠어요~~

perky 2005-01-19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사실 저도 여행책자를 거의 취미로 읽고 있답니다. (남들은 이해못하는 유별난 취미죠.) 아직 가보지 않은 나라들 여행책들 읽어가면서 줄쳐놓고, 세계지도나 상세지도 보면서 여행루트 짜면서 놀아요. 잠시동안이나마 현실을 벗어나 자유롭게 되는 순간이지요. ^^;
 

착하지 않어? amazon.co.uk. 배송료도 싼데다가, 배달도 이리 빨리 되니!!

같은 날 주문한 amazon.com은 다음주가 배송예정일이다.

GBP로 계산해서, 두번 conversion 되는 것만 아니면, 앞으로도 uk 종종 이용하겠는데 말이지;;

근데, .com의 배송료가 너무 높고, .co.uk의 배송료가 상대적으로 싸니, 두번 conversion 에서 손해 보는건 어떻게 make up 할 수 있지 않을까?

흑.. 우리말이 생각 안난다;;  make up, 보상하다? conversion, GBP를USD로 바꾸는거, 그리고 다시 KRW로 바꾸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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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1-14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완 멕그리거만 눈에 확^^
 

 

 조르즈 뒤비의 책을 드디어 샀다.  괜찮으면 '사생활의 역사' 도 사봐야겠다.

 

 

 

 

 

 

 

 부르델의 책은. 얼마전에 읽은 서경식의 '나의 서양 미술 순례'를 읽고, 화집을 꼭 사야지 했던 책이다. 자화상이 보고 싶지만, 조각으로 일단 만족한다.

 

 

 

 

 

 

 라루스 '19세기 서양미술사' 만약 순서대로 현대미술이 나왔더라면 안 샀을지도 모르겠지만, 마침 좋아하는 시대가 나와서 2000원 할인겸사겸사 샀다. 받아서 맘에 들면, 나머지도 구입!

 

 

 

 보관함에 담아놨었는데, 어느새 절판되었다.  라틴 여성문학 소설 선집.

 

 

 

 

 엔더의 게임을 판다님께 받았고 >.<  사자의 대변인은 없지만, 3편이라도. 살 수 있어 다행. 어여 '엔더의 게임 ' 읽어야 겠다.

 

 

 

 요것도 예전에 어느 분께서 바람구두님 이벤트에서 추천해주셨던 건데 ( 대략, 그때부터 알라딘 서재질 시작;;) 절판 되었던건데, 이리저리 뚜드려보니, 있다. 표지는 일단 쿨하다.

 

 

 

 

언제 담아 놨는지도 기억 안나지만, 아무튼, 품절인데, 있었다.

아마, 요리소설에 관해 책 찾으면서 담아 놓았던듯.

 

 

함정임의 ' 유럽 묘지 기행' 사고 싶었는데,마침 있었다. 유럽 여행을 위한 책이다.

 

 

 

 

 

 김태권의 '십자군 전쟁'을 읽고, 중세에 무지하게 관심이 많아졌다. 어여어여 2권 냈으면. 저자의 참고 문헌중에서 이 책 역시. 품절이었는데, 샀다.

 

 

 음. 바로 이 책.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하는 전시회. 가기 전에 서양미술사도 한 번 더 읽고, 집에 있는 미술책 들 많이 많이 보고 가야지, 했는데, 도록이 나와있었다.

 

 

 

 5000원짜리 싼 도록도 나와있다. 실제로 보면 어떤지 몰라도, 표지는 이게 더 이쁘잖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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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5-01-13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사셨군요...

에이프릴 2005-01-13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호박과 마요네즈 조아요-

panda78 2005-01-13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생활의 역사 갖고 싶은데 너무 비싸요..

근데 2권은 언제 나온대요? @ㅂ@


panda78 2005-01-13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Can You-? 읽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쇼퍼홀릭보다 재밌습니다. 흐흐.. 물론 끝까지 읽어봐야 알겠지만요.

이 책 읽으면서 원서 로맨스 욕심이 다시 생겨서 아웃랜더 시리즈 2권 [호박 속의 잠자리]샀다는 거 아닙니까. 페이퍼백이긴 하지만 거의 1000페이지나 되는데 만원 조금 넘어서 뿌듯하네요. 흐흐.


하이드 2005-01-14 0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생활의 역사, 안 그래도 물어봐 놨어요. 왜 2권만 안 나왔을까 정말 궁금. 근데, 확실히 가격의 압박이 있더군요. -_-a Can You -? 재밌죠? 핼렌필딩류의 영국 여자 작가들, 별 고민 없이 읽기에 좋은 것 같아요.

하이드 2005-01-14 0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Dragonfly in Amber 947쪽 ! 진짜 뿌듯하겠어요

에이프릴/ 호박과 마요네즈, 재미있다는 얘기지? 음. 정말 간만에 사는 단편 만화집이다. ㅎㅎ

뱀딸기님/ 그..그렇죠? 저 위에, 사생활의 역사랑, 서양미술사랑, 도록이랑, 나의 서양미술순례는 아닌거죠. 근데, 사고 싶었던 품절 책들이 있는걸 본 순간, 주문, 결제를 누르는 손가락은 내 손가락이 아닌거죠. -_-a

운빈현님/ 책 사는 속도가 읽는 속도는 물론이요, 정리하는 속도도 못 따라가서 좀 찜찜하긴 하지만, 언젠가 시간 많아질 날을 위하야, 온갖 잡다구리 보물 모으는 까마귀마냥, 계속 사들이고 있습니다.

 

아, 찾아봤어요.
sergeant은 경사로 되어 있고, inspector(경위) 와 constable(순경)의 중간으로 되어 있네요. ( 영국) 미국에서는 captain 또는 Lieutenant 의 아래, patrolman 의 위로 되어있네요. 우리나라 찾아보니,
비간부직으로 순경 ( 무궁화 꽃봉오리 두개) 경장 ( 세개) 경사 ( 네개) 루이스는 경사나 경위정도로 번역해야 하는 걸까요? 그 위로는 사법경찰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경위 ( 무궁화 한개- 파출소장및 경찰서 각부서 주임급) , 경감 ( 무궁화 두개- 경찰서 각부서 계장급), 경정 ( 궁화 세개 - 경찰서 각부서 과장급, 제주도에서는 경찰서장), 총경 (무궁화 네개 - 경찰서장급, 지방경찰청 각부서의 과장급) 경무관( 큰무궁화 한개 - 지방경찰청 차장급) , 치안감( 큰무궁화 두개 - 지방경찰청장급) , 치안정감 ( 큰무궁화 세개) , 치안총감 ( 큰무궁화 네개 - 경찰청장)
출처 : cafe.naver.com/sist2004
전 맨날 Kel님 페이퍼에 와서 이렇게 떠드네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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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좋은 책을 봤다.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2권이 나올때가 된 것같은데 긁적이며, 홈피를 찾아가봤더니

www.kimtae.com

 

Total 8 articles
  김태님의 근황 2004-05-14 01:23

!@#... 김태닷컴 관리자 capcold입니다.
십자군 이야기의 연재가 중단되어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시네요.
김태님의 어머님께서 최근에 두 차례 큰 수술을 받으셨기 때문에 현재 김태님은 병원에서 어머님의 병간호를 하고 있습니다.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큰 수술이었고, 김태님께서 전적으로 간호를 맡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펜대를 잡을 여유가 없다고 하네요.
그러나 어머님의 병세가 호전되는 대로 틈틈이 십자군 이야기 2권 분량을 그리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십자군 이야기를 보고 싶어하는 마음을 방명록에 적어주시는 것은 감사드립니다만 지나친 인신공격은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러시댄다.  어머님 빨리 완쾌하시길 빕니다.

 

 요즘 미술관련 책 많이 읽고 있었는데, 역사를 모르고서야 절름발이 감상이라는걸 깨달았다. 두발 감상을 위해 역시 역사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십자군 전쟁에 대한 이 책은 웃기고, 쉽다. 그러면서 내용은 쏙쏙 들어온다. 그렇게 쉽게 쓰기(그리기 ) 위해, 작가는 많은 책을 읽고 공부했다. 그의 참고문헌들 ( 뒤에 나와 있는) 중에 몇권을 추려보면 아래와 같다.이 외에도 알라딘에 없는 책들, 외서들이 더 있다.  멘트는 작가 멘트 괄호 안은 내 멘트.

 

 레바논과 프랑스, 두 이질적인 문화를 겪은 저자의 경험은 , 서구를 통해서만 아랍을 접해온 우리들에게는 흔히 접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각을 제공한다.

 

 

 

 

 

  필자 같은 사람의 뇌 한 트럭 분량을 합쳐보아도 이 책 한 페이지에 담긴 위대한 지성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방대한 자료를 충분히 소화하면서도 군데군데 날카롭게 찔러주는 서술은, 이 책이 20세기 지성사의 고전임을 증명하고 있다. ( 오. 뭔가 대단한 책인가보다.)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유명한 책. 생생하고 재미있다. 그러나 그의 관점이 아무리 비판적이고 신랄하다 할지라도, 제국주의 시대의 영국 신민으로서의 한계가 군데군데 드러나고 있다.

( 1- 11권까지 품절도 아닌것이, 이미지도 없는 것이, 알라딘에서 팔고 있다. 2003년에 나온 이 책은 아마도 추려서 나온 것 같은데, 1-11 사고 프다. -_-a)

 

 

 번즈 교수의 옛 책을 후학들이 증보한 책. 꽤나 과거의 저술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균형잡힌 시각을 견지하고자 노력한다. 게다가 읽기 쉽다는 최고의 미덕까지 갖추고 있는 걸작. ( 그럼, 읽기 쉬운건 미덕이고 말고!)

 

 

 

 

 서유럽 중세인의 생활이 손에 잡힐 정도로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친구 ㅇ 군에게 영국사를 알고 싶다고 했을 때 0.5초만에 주저없이 추천받은 책. 읽으면서 과연 그럴만하다는 것을 느꼈다. ( 이런 멘트 보면 0.5초만에 사고 싶어진다. )

 

 

 

 

  '그림과 함께 떠나는 중세 여행' 이라는 부제에 보이는 것처럼, 이 책은 입문서를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 내용은 입문서 이상이다. 석학의 명강의를 듣는 것 같은 책.

 

 

 

 

  이 책의 출판은 일대사건이었다. 잘 된 책 한 권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 터키 가기 전에 사서 반 정도 읽었는데, 전혀 기억이 없다. 역시, 그저 내쳐 읽기만 하는건 독서가 아니다. )

 

 

 

 

  전쟁은 정치의 한 수단이라는 관점을 증명이라도 하듯, 서양사의 맥락에서 전쟁을 이해하고 있다. 2차대전 당시 전쟁영웅이었던 몽고메리 원수가 중간중간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는 부분이 특히 눈길을 끄는 훌륭한 책.

 

 

 

  

 

 

 

 

  중세 서유럽 문명의 3위계를 이해하는 데 더없이 소중한 책. 귀족 집단과 일하는 집단의 갈등에 의하여 사회가 어떻게 형성, 발전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 조르즈 뒤비의 책이 읽고 싶다.)

 

 

 

 

  역사서라기보다는 이슬람 문명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보여주고 있는 책. 현대 무슬림의 생활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려준다.

 

 

 

  부제에 나타난 것처럼 '미국이 군사주의를 차버리지 못하는 진정한 이유'를 설명하는 역작. 평화 운동, 인권 운동, 사회 운동에 실탄을 제공하는 만화.(알라딘에  바람구두님의 멋진 리뷰가 있다. )

 

 

 

 

 

 

 

 

 

 

 

 

 

  그림도 대단하고, 내용도 대단한 책. 이 만화를 '코믹 저널리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은이는 팔레스타인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담아내면서도, 결코 분노나 연민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또 그렇다고 거짓된 객관성을 지어내지도 않은 채, 절묘한 정서적 거리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야만인에 대한 폭격이라니, 대량 학살도 이제 더 이상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마음의 부담도 없고 물리적으로 어렵지도 않은 오늘날의 대량학살! 이 역사가 나와 있는 무거운 책이 이 책 '폭격의 역사' 이다.

 

 

 

 

  인간방패를 자원하여 이라크로 향했던 반전평화팀의 편지를 모은 책. 2003년 이라크전쟁을 미국이 제공한 뉴스의 시각으로 보아온 우리가 균형잡힌 시각을 되찾고자 할 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꼬-옥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부천외국인 노동자의 집'에서 일하고 계신 이란주님(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지!) 이 '삶이 보이는 창'에 연재하던 글을 묶어 만든 정말로 타향살이하는 '그들'의 삶이 보이는 책입니다.

 

 

 

 

 

  성전이라는 개념의 역사를 풀이하는 책. 십자군에 관한 내용 역시 풍부하고 독창적이다.

 

 

 

 

   평화와 인권을 위해 싸워온 하워드 진의 삶을 읽으며 우리는 반미냐 친미냐를 넘어 역사와 보편적 가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 아, 이 책은 있다. 어여 읽어야겠다.)

 

 

 

특별히 만화페이지를 할애해서 추천하고 있는 책은  '팔레스타인',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 '폭격의 역사', '이라크에서 온 편지', '말해요 찬드라' 이다.

 

그리고 빠트릴 수 없는 이 책들. 꼭 사봐야지!

 

 

 

 

 

비록 어제 떠들었던 건 다 날라갔지만, 아무튼, 상품을 담고, 리스트를 만드는데 의의를 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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