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새 박스/새 봉투 인증샷 찍고 적립금 받자!
신한 카드 행사 때문에 매달 1일은 거의 빠짐 없이 주문을 하게 되죠.
1일은 할인 폭이 크니까 3만원을 넘겨서 주문하게 되고, 그러면 편의점으로 배송을 시키죠. 급한 책이 있다면 차라리 따로 주문하는 게 낫지요.
도착하면 개인 정보부터 삭제합니다. 그거 확실하게 하려고 문서 세단기도 장만했건만, 코드 꽂는 게 귀찮아서 보통은 그냥 찢습니다...;;;;
예전에는 편의점에서 송장 떼어낼 때 고생을 많이 했는데 요새는 달라졌는지 잘 떼어내던걸요.
마법의 램프가 아니라 물방울을 방울방울 보내주는 램프 문양이에요. 옛날 로고가 좀 더 몽환적인 느낌이 났다면 이번 램프가 보다 현실적인 느낌이에요.
예전 상자는 측면에 한글 로고가 정면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한글 로고가 좁은 쪽으로, 넓은 면에는 서버 주소와 고객센터 연락처가 있네요. 두 사진 모두 천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책장 위에 있는 상자들이에요. 저 안에는 채 꺼내놓지 못한 만화책들이 주로 들어 있습니다. 다 꺼내어서 제대로 꽂아놓는 게 소박한 바람이지만 이고 잔다 해도 불가능한 일이에요.ㅎㅎ
내용물은 구분 없이 잘 포장되어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완충제로 쓰이는 에어쿠션을 조금 더 작은 녀석들을 썼으면 해요. 큰 녀석들은 사이즈가 애매해서 때로 공간이 남거나 혹은 넘쳐서 상자가 위로 부푼채 오기도 하거든요. 나중에 재활용할 때도 작은 사이즈가 좀 더 유용합니다. 울 집은 언니가 쇼핑몰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에어쿠션과 비닐 캡은 모두 재활용되거든요.
상자의 변화는 무심코 지나치면 크게 변화를 못 느낄 수 있지만 보통 한 두권 분량의 작은 책이 도착할 때 쓰이는 저 비닐 봉투는 변화가 확 눈에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색상의 영향이 크지요. 눈에 띄게, 두드러지게 예뻐졌어요. 달라진 램프가 예전보다 촌스럽다고 느꼈었는데, 이 봉투를 받고부터는 새 램프도 예뻐보여요. 일단 알록달록 색깔의 조화가 멋져 보이거든요.
뒷면에도 변화가 있네요. 예전 봉투에는 제휴카드 광고가 박혀 있는데 이건 사이즈별로 비교를 해보지 않아서 새 봉투에는 빠진 건지 어떤 건지 모르겠어요. 폰트도 변화되었는데 새 봉투의 폰트가 더 깔끔하고 부드럽네요.
상자와 봉투 모두 다시 책을 포장하거나 보낼 때 재활용됩니다. 요 비닐은 속으로 완충 효과가 되어 있어서 시디를 담아 보내기도 좋고, 머그컵처럼 깨지기 쉬운 재질을 담을 때도 참 좋습니다. 사무실 책상에 한 장 정도 비치해 두면 가끔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쓰입니다. 반드시 포함되어 오는 송장도 차곡차곡 모아두었다가 머리카락 주을 때, 옷에 붙은 먼지 떼어낼 때, 그리고 공연장에서 종이 꽃가루 뿌린 다음 뒷처리 할 때 사용합니다. 제 손은 소중하니까요. ^^
이상, 이벤트 마지막 날 참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