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앞서 말한 자유는 그런 요소들로 인한 <제약성 안에 있는 자유>(648)이며, 그 제약성들로부터 벗어나는 자유가 아니고 또 그런 자유여서도 안 된다. 바로 이 자유 속에서 인간은 <피부로 둘러싸인 인간적 경계선을 넘어서려고 열망할 필요가 없으며>(717), <인간 자신의 자리와 그 자리가 갖는 한계들, 문제들, 위기들, 과제들로부터 도피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그는 그보다 앞서 지정된 그 자리에, 그 자리로부터 그리고 그 자리를 향해 지속적으로 (자유롭게) 운동하게 된다.>”(155, 문장부호 수정인용)

 

앞서 말한 자유는 그런 요소들로 인한 <제약성 안에 있는 자유>(648)이며, 그 제약성들로부터 벗어나는 자유가 아니고 또 그런 자유여서도 안 된다. 바로 이 자유 속에서 인간은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열망할 필요가 없으며>(717), <인간 자신의 자리와 그 자리가 갖는 한계들, 문제들, 위기들, 과제들로부터 도피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그는 그보다 앞서 지정된 그 자리에, 그 자리로부터 그리고 그 자리를 기준점 삼아 지속적으로 (자유롭게) 운동하게 된다.>”

 

독일어 원문: [...] In jener HFreiheit soll er »nicht aus seiner Haut zu fahren begehren« (717), »nicht seinem Ort un dessen Grenzen, Problemen, Nöten und Augaben entlaufen ..., wohl aber unter Vogabe dieses Ortes, von ihm her und an ihm orientiert in Bewegung kommen und bleiben.«

 

nicht aus seiner Haut zu fahren begehren

 

=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열망하지 않다

 

an ihm[=diesem Ort] orientiert = 이 자리를 기준점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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