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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 140억 년의 우주 진화
도널드 골드스미스.닐 디그래스 타이슨 지음, 곽영직 옮김 / 지호 / 2005년 6월
절판


최근에 과학이 자연현상을 성공적으로 설명해내는 것을 본 사람들은 과학에 대해 네 가지 중 하나의 태도에 반응한다. ... 세번째는 소수의 사람들로 과학이 그들의 오래된 신앙을 방해한다고 생각해 과학적 결과들이 틀렸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증명하려고 노력하는, 과학에 대해 적대적인 사람들이다. ... 네번째는 또 다른 다수의 사람들로 자연에 대한 과학적 접근 방법을 받아들이면서 동시에 우주에 대한 완전한 이해 너머에 존재하는 절대자의 존재를 인정하는 사람들이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과학에 대해 적대적이었다. 과학에 'ㄱ'자만 나와도 귀를 틀어막고 성경을 펼쳤다. 우리는 이제 과학이 이루어 놓은 업적을 인정하면서 과학 너머에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과학은 어쩌면 하나님을 비춰주는 또 다른 카메라인지 모른다. -14-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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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크로노스 총서 10
패트릭 콜린슨 지음, 이종인 옮김 / 을유문화사 / 2005년 4월
구판절판


튜더 왕조의 유일한 성공적 반란이 있은 뒤 에드워즈의 이복 누나인 가톨릭 교도 메리가 왕위를 계승했다. 그녀는 얼마 가지 않아 사촌인 스페인 펠리페와 결혼함으로써 왕실의 성격을 분명히 드러냈다. 신교 전통의 역사학자들은 이를 두고 '메리의 반동'이라고 기술했으며, 마치 새로운 사태의 변화가 오직 부정적인 것인 양 그리고 처음부터 이런 사태가 운명지어져 있었던 것처럼 말했다. 마사성례의 회복과 로마교황청에 대한 순종 등은 수구반동적 의미의 반종교개혁이었다.

가톨릭교 쪽으로 좀더 기울어진 역사학자들은 새로운 사태들을 '메리의 종교개혁'이라고 명명했다. 왜냐하면 다시 구교를 채택한 것이 단순히 원상 회복에 그친 것이 아니라 원상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갔기 때문이다.

이처럼 저자는 구교와 신교의 중립적인 관점에서(비록 신교에 애정을 두고 있지만) 종교개혁사를 다루고 있다. 처음에는 따분했으나 뒤로 갈수록 빠지게 하는 마력이 있다. -176-1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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