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자습시간에 중얼중얼 거렸다고 선생님께 불려나갔는데, 갑자기 "이진이 너 파워블로거라며"하면서 인터넷 창을 여시는게 아닌가. 파워블로거라니. 최근에 학교에서,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소문이 확 퍼지면서 선생님들 귀에도 들어가게 되었나보다. 아니, 그 시작이 국어 선생님이셨으니 선생님들 귀에 먼저 들어갔을게 뻔하다. 그렇다면 곤란해지는건 난데. 알라딘에는 내 사생활과 일기가, 또 내가 쓴 글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친구들이 보면 곤란한데. 부끄러운데. 민망한데. 그런데 오늘 선생님께서 알라딘, 까지 치면서 여기가 네 블로그라며, 라고 하시길래 어쩔 수 없이 맞아요, 하면서 직접 알라딘 서재까지 데려가 내 블로그까지 선생님의 눈을 운반시켜드렸더니 친구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갑자기 절반 정도의 친구들이 나오면서 고개를 이리 빼꼼 저리 빼꼼 들이밀며 블로그를 관찰했다. 그 눈길들은 내 알라딘 본격 입성 전에 쓴 글들까지도 옮겨갔다. 그 글들은 내가 한창 인터넷 채팅에 빠져있을 때, 그 때 말투로 쓴 글. 정말이지 도저히 눈 뜨고는 봐 줄 수 없는 글들까지도 그네들의 눈에 들어가게 되었다. 얼마나 민망했던지. '이달의 당선작'에 오른, 아니 내가 생각해도 괜찮은 글들은 어중간하게 중간에 끼어있어서 거들떠 보지도 않으셨고들 내 일기와 끔직한 글들만 읽혀졌다. 그 결과로 선생님은 잘 쓴 글도 없네, 하며 실망했고 친구들은 비웃었다. 일단, 닉네임부터. 소이진이 뭐냐면서 비웃는데, 아 닉네임을 바꿀까. 닉네임은 뭐가 좋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소이진이 제일 좋은거 같은데. 그리고 작성한 글 어떻게 숨겨요? ㅎ님하고 ㅁ님은 숨기시던데. 숨긴다 해야할까 몰래 보관한다고 해야할까. (지금은 전체적으로 민망한 글은 지웠고, 수정했고, 삭제했다. 하... 내 추억들이여.)



 
 
아이리시스 2012-05-24 22:47   댓글달기 | URL
선생님이 정말 잘 쓴 글도 없네, 이랬어요? 하여튼 학교에서 소문이란..( '')

소이진님은 소이진님인데 소이진님이 소이진님 말고 뭐 다른 걸 하겠다는 거예요?ㅠㅠ

만약에 보이기 싫은 글 있으면 비밀폴더 만들어서 거기로 옮겨요. 삭제하지 말고ㅠㅠ

소이진 2012-05-24 23:41   URL
하, 지금도 한 친구가 제 글을 꼼꼼히 하나하나 상세히 읽겠다고 말하고 있네요. 저야 고맙죠. 방문자수도 늘려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비밀폴더 만드는 법 알아요, 아이님???

아이리시스 2012-05-25 00:26   URL
나는 비밀폴더 많은데 설명할라니까 몰라서 보러간다..( '')

오른쪽 서재관리-마이리뷰나 마이페이퍼 선택-오른쪽보면 카테고리명/카테고리 공개 여부-비공개
하면 되잖아요. 아래 저장하기를 꼭 누르고요! 만들 때는 자동으로 공개에 체크가 되는 것 같고요!

맥거핀님 말에 동의!
저도 예전에는 다시 보고 싫은 글 지우고 그랬는데 그게 간혹 꺼내보고 싶을 때가 와요!
소이진님 잘 자요~^^

소이진 2012-05-25 00:45   URL
앗, 아이님 감사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도 예전 글 수정하고, 삭제하면서 다시 읽었는데 풋풋하다니 보다 내가 왜 저렇게 썼지, 지금도 저렇게 쓰고 있으려나 하는 민망함이 찾아오네요. 후에 봐도 떳떳한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건만요.

아이님도 굳밤이에요 :)

노이에자이트 2012-05-24 23:14   댓글달기 | URL
파워블로거끼리 앞으로 잘 지내봅시다~ 그런데 선상님 말씀이 제자 기를 팍 죽여놓는 것 같네요.어째야쓰까잉~

소이진 2012-05-24 23:42   URL
아~ 왜 그러세요 정말 ㅎㅎㅎㅎㅎㅎ 계속 선생님이 파워블로거, 파워블로거 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파워블로거는 제가 아니라 노이에자이트님인데 말이에요 ㅎㅎㅎㅎㅎㅎㅎ

맥거핀 2012-05-24 23:24   댓글달기 | URL
하..그래요? 누구나 자신이 예전에 쓴 글들은 대체로 민망한 법인데..(모르긴몰라도 그 선생님도 본인 중고딩 시절에 쓴 글을 까보라고 하면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은 심정일걸요..) 민망한 글 같은 거 지우지마세요. 언젠가 찾아보고 싶은 때가 올겁니다.ㅋ

소이진 2012-05-24 23:43   URL
하... 맞아요. 민망한 글 저도 아까워서 못 지우겠어요. 비밀폴더 만드는 법만 알면 바로 숨겨버릴텐데요. 또 대학갈때도 필요하다잖아요. 사정관들이 이거 볼까요? ㅎㅎㅎㅎ

BRINY 2012-05-25 11:22   댓글달기 | URL
내년에는 파워블로거 마크가 달리지 않을까요?
지우지말고 비밀폴더로 옮기세요. 가끔은 옛날 글을 읽고 그 때 생각을 하고 싶을 때가 있지요.
 

 

 

  처음으로 팟캐스트를 듣게 되었다. 브론테님께서 친절히 듣는 방법을 가르쳐주셔서 곧장 이동진의 <빨간 책방>을 찾아 들었다. 김영하의 팟캐스트에 대해서도 많이 들었는데 이상하게 거기에는 마음이 가질 않았다. 책을 읽어준다니. 그런 로망 비슷한 것은 가지고 있었건만 막상 떠올려보니 영 아니었다. 글로 읽어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게 소설인데 읽어준다면 나는 정신을 놓고 말것이기 때문에. 하여튼 이동진의 <빨간 책방>은 소개글을 보니 구성도 마음에 들어서 들어보고 싶었다.

 

 

 

 

 

  딱 빨간 책방이란 이름을 들었을 때 왜 빨간 책방인가 생각해보며 야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동진 작가님과 김중혁 작가님도 호탕하게 웃으면서 이 이야기를 꺼내더라. 제목을 색깔로 지은걸 보니 신경숙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가 생각났다. 내 희미한 기억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자신의 노트의 이름을 '갈색 노트'라고 지었던 것 같다. 한국 소설을 거의 처음 접하는 거나 다름없었던 나는 그게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노트를 하나 사서 갈색 노트라고 명명했던 적이 있었다. 그 추억을 떠올리니 입에 미소가 떠오른다.

 

 

 

  천명관 작가님의 <고래>와 정유정 작가님의 <7년의 밤>을 비교하는 형식으로 첫 번째 코너는 진행되었다. 거의 첫 번째 '책 대 책'이라는 코너가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그만큼 재미도 있다. <7년의 밤>은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한창 열풍이 불었을 때 없는 돈 털어서 샀었다. 표지는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전작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 바로 구매했던 거 같다. 책을 받아 펼쳐보니 영 실망이었다. 당시의 나로서 소설에 '내비'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게 꽤 충격이었나보다. 첫 장만 읽고는 재미없어서 이년 째 책장에 꽂아두고만 있었는데 <7년의 밤>하면 '내비'라는 단어가 연상된다. 아, 그런데 빨간 책방에서 이야기하는 걸 들으니 읽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유정 작가는 퇴고를 할 때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한 번 읽고, 거꾸로도 한 번 읽는다 한다. 나는 두 작가님들과 함께 감탄을 내뱉으며 소설을 거꾸로 어떻게 읽지, 하고서는 혼자 상상해 보았다. 문장 하나씩 거꾸로 읽을까, 단어 하나하나 거꾸로 읽을까. 당연히 문장이겠지. 놀라웠다. 500페이지 가까운 분량을 거꾸로 읽는 건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일텐데.

 

 

  또 정유정 작가의 이야기 중에 인상깊었던 점은 이 작가는 접속 부사를 사용하지 않는 다는게다. 그러나, 하지만, 그래서, 그리고 같은 걸 작가의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고. 내가 글을 쓰면서 항상 고민하고, 짜증나는 것이 바로 이 접속 부사들이었는데 사용하지 않는 다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확인해보고 싶었다. 이것들을 쓰지 않고 얼마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어나갈 수 있을까. 아, 그런데 500페이지라니. 그럴만한 시간이 있을까.

 

 

 

 

 

 

 

 

 

 

 

 

 

 

 

 

 

 

 

 

  천명관의 <고래>는 딱 보면 남자들이 많이 읽는 판타지, 무협소설 같은 표지로 되어있다. 그래서 이 책을 본 적이 있음에도 전혀 관심 밖이었는데 천재라고 하니 아, 두근거린다. 결국엔 어제 지르고 말았다. 정유정 작가의 책이 내 수중에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다. <7년의 밤>이 수중에 없었더라면 장바구니를 쥐어짜내야 했을테니까.

 

 

  <고래>를 필수적으로 포함시키고, 나는 시집 2권을 집어넣었다. 처음에는 박성우 시인의 시집 두권을 선택했다. <거미>와 <가뜬한 잠>이었는데 읽고 싶은 책을 텀블러를 받기 위해 딱 오만원에 맞추려고 하니 천원 정도가 오버되는 거다. 결국엔 눈물을 머금고 <거미>를 포기하고는 시인선을 뒤지고 뒤져서 김윤이 시인의 <흑발 소녀의 누드 속에는> 시집을 선택했다.

 

 

 

 

 

 

 

 

 

 

 

 

 

 

 

 

 

 

  시집을 고르다가 딱히 읽고 싶은게 없어 고민하던 중 아차, 하고서는 다락방님께서 추천해 주신 페이퍼가 생각나 달려갔다. 거기서 박성우의 이름을 보고 박성우가 있었지, 하며 검색했다. 음, 어쨌든. 허수경 시인의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시집도 너무 읽고 싶은거다. 근데 그걸 고르면 천원이 오버되서, 크흑. 그래도 김윤이 시인의 것도 기대된다. 표지가 일단 너무 멋있다. 제목도 시적이다. 화요일에나 올텐데 어찌 기다리지.

 

 

 

 

 

 

 

 

 

 

 

 

 

 

 

 

 

 

  글쓰기에 대한 책도 두권이나 넣었다. 오만원은 채워야겠고, 읽고 싶은 책은 없던 차에 이승우라는 이름이 떠올라 검색했더니 아 이 책이 있는거 아닌가. 흥분해서 당장 장바구니에 던져 넣었고, 글쓰기 책하니 예전에 본 조정래의 <황홀한 글감옥>도 번뜩 생각이 나서 장바구니에 넣었다. 마침 소설을 한 편 써야겠다하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 두 권의 책을 읽고 소설을 쓰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니, 일단 시작이라도 해봐.

 

 

 

 

 

 

 

 

 

 

 

 

 

 

 

 

 

  벼르고 벼르던 <노인과 바다>도 이제서야 구매했다. 기분이 너무 좋다. 제일 번역이 좋다니. 외국 작품을 읽을 때는 번역이 제일 중요한 거 같다. 그래서 나는 민음사가 싫다. 이년 전에 큰 맘 먹고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전부 민음사 버전으로 샀는데(싸니까) 오셀로를 펼쳐드는 순간 식겁했다. 아니 이걸 번역이라고 해놓은 거야? 희곡이라는 장르가 익숙하지 않아서, 직역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걸까, 내겐 너무 싫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번역이라고 해야할까. 어쨌든 문학동네는 그렇지 않겠지, 철썩같이 믿고 있다.

 

 

 

  음, 나도 첫문장 해보고 싶다. 자극적인 첫문장 하나 떠오르는게 있는데.




 
 
재는재로 2012-05-19 20:23   댓글달기 | URL
확실히 번역에 따라 작품의 질이 차이 나는 경우도 많죠 특히 고전의 경우 천명관의 고래를 읽었으면 다음은 고령화 가족을 읽어볼것을 추천 전혀 가족 같지 않은 가족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끈끈한 가족을 천명관 특유의 스타일로 이야기하는 작품이에요 7년의 밤은 두말않고 추천합니다 이런작품은 영화로 만들어야

소이진 2012-05-19 20:26   URL
아직 두 작품다 읽어보지 않았는데, 재는재로님꼐서 두말않고 추천이라니 어우 <중국인 거리>가 끝나는 대로 집어들어야 겠군요. 아니 <고래>는 지금 당장이라도 펼쳐보고 싶어요. 얼른 집에 택배가 도착해야할텐데.

프레이야 2012-05-20 02:10   댓글달기 | URL
소이진님에게 자극적인 첫 문장 하나, 어떤 거에요? 마구마구 궁금해요.
제 페이퍼에 트랙백해서 좀 올려줘요.^^
'7년의 밤'의 첫 문장도 강하죠.
'나는 내 아버지의 사형집행인이었다' 였던가.. 그래요.
두꺼워도 썩 빨리 읽힐 거에요.

소이진 2012-05-22 22:41   URL
아아, 오늘 페이퍼써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것도 쓸까...
<고래>의 첫문장은 읽기에도 숨이 차네요. 훗날, 어쩌고저쩌고 어쩌고어쩌고 저쩌고저쩌고는 춘희이다. 첫 문장을 읽는데(듣는데) 내가 이 책을 읽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딱 드는 거예요. <7년의 밤>은 충분히 가능할 거 같은데. 어쨌든 오늘 책이 왔으니 두고봐야죠 ㅎㅎㅎ

cyrus 2012-05-20 22:38   댓글달기 | URL
ㅎㅎ 시집 좋죠. 요즘 시집않이 중이에요. 시 읽다가 인상 깊은 구절 있으면
따로 수첩에 적기도 하고, 정멀 좋은 시를 만나게 되면 카스토리에 남기기도 하고요 ^^

민음사 셰익스피어 번역본의 문체가 이진님 나이대의 청소년들에게는 뭔가 어렵우면서도
딱딱하게 느껴지는 건 당연하다고 봐요, 저도 맨 처음에 읽었을 땐 그랬는데
한문체 어투가 강한 옛날 책을 읽어서 그런지 어느 정도 익숙해지더라고요,
그래도 이진님 같은 청소년에게는 개인적으로 민음사 버전은 그리 추천해주고 싶지 않아요.
저도 셰익스피어 번역본을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문학동네나 펭귄클래식 번역본을 추천하고 싶어요.
열린책들도 번역했던데 열린책들 번역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어요. ^^

소이진 2012-05-22 22:43   URL
오늘 주문한 시집 두권 도착했답니다! 집에 있는 두 권은 제가 샀지만 감히 펼쳐볼 엄두를 못 내고 있어요. 한 두편 읽어봤는데 너무 어려워서, 원. 그래서 이번엔 쉬운 시들로만 샀어요.

나도 펭귄클래식 시리즈 되게 좋아해요. 그때 금전적 문제로... 펭귄은 너무 비싸기에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랑 오페라의 유령만 샀는데 아쉬워요. 그냥 다 질러버릴걸. 엉엉

2012-05-22 18:33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루종일 모래먼지 마시면서 운동장에 서 있었어요. 쭈그려 앉았다가, 일어섰다가, 바윗덩어리를 깔고 앉았다가, 기둥에 기대어 섰다가 하면서 한나절을 보냈어요. 그놈의 체력장은 고등학교에 와서도 하더군요. 제일 편하고 재미있는 시력검사는 2,3학년만 하고 우리는 오래달리기, 유연성, 악력검사, 체지방검사, 50m달리기를 했어요. 아침에 시작할 때만 해도 팔팔했는데 오래달리기를 끝낸 지금은 일어나 앉는 것도, 앉았다 눕는 것도 힘드네요. 이 몸을 이끌고 교회까지 가서 반주도 해야한다니. 생각만 해도 온 몸의 뼈가 아작나는 느낌이에요. 내일 어떻게 일어나죠. 근육들이 그뉵그뉵 뭉쳐서 머리와 발을 이으려 할텐데. 엉엉. 그나저나 오래달리기는 정말 할 게 못되요. 어떻게 그런 끔찍한 운동이 생겨나게 된거죠? 사람을 망치는 거예요! 아니 나를 망치는 거라고, 오래달리기는! 물론 모든 종목에서 저는 최하점을 받았죠. 오래달리기는 꼴등을 했고, 유연성은 무려 -5.5가 나왔고, 악력검사는 그래 악력검사는 그나마 괜찮았어요. 몸에 있는 건 살과 근육 뿐이니까요. 체지방 검사를 했는데 근육량이 체지방량의 두 배나 됬어요. 50m도 무려 9초 대가 나왔네요. 우리 반 꼴등 앞이에요. 아니 전 학생 통틀어 오십미터 구 초대 나오는 학생은 몇 명 없겠죠. 한 열 명 있으려나... 그래도 뭐 괜찮아요. 친구들이 놀려대긴 하지만 오래달리기 할 때 응원해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기분 좋았어요. 목에서는 핏물이 나오고 있었지만요. 교회 어떻게 가지...



 
 
아이리시스 2012-05-16 18:13   댓글달기 | URL
소이진님 체육시간 싫어하죠? 체력장 했구나.. 피곤하겠다.. 지금은 집이예요? 한숨 자거나 푹 쉬어요^^

소이진 2012-05-17 20:20   URL
체육시간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 싫어해요. 내일도 체육시간이 들었어요. 으악.
아이님도 요새 피곤하지 않으셔요? 푹 쉬세요.

BRINY 2012-05-17 08:47   댓글달기 | URL
오~ 우리는 체력장날이 노는 날이에요. 오래달리기는 평소 체육시간에 천천히하고, 50미터 달리기, 악력, 유연성만 하고 끝~ 그리고 운동장은 인조잔디라 먼지 하나 안나고, 학생들은 맨발로도 뛰어다니고 막 드러누워요. 부럽죠?

소이진 2012-05-17 20:20   URL
아 ㅠㅠㅠㅠㅠㅠ 부러워요, 브리니님. 이렇게 와서 자랑만 하시고 가면 어쩌잔 겁니까!
맨발로도 뛰다니. 막 드러눕다니. 하아.

구차달 2012-05-16 21:58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소이진님 육체의 피로에 대해서는 조금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만, 문장이 아주 좋다. 부럽다. 나중이 기대된다. 이런 생각을 했지요. 소이진님 보면 '나 진짜 늙은건가' 뭐 그런 생각도 듭니다. 물론 젊어지고 싶은 생각은 눈곱 만큼도 없지만요. 전 정신이 피로한 오늘입니다. 하하. 아니 피로한 날은 또 언제였던가.

소이진 2012-05-17 20:22   URL
헤에, 구차달님. 문장이 좋았어요?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저도 많이 늙었는데요, 뭐. 중학교때까지만해도 새벽 1~2시 쯤은 초저녁이었는데 이제는 저녁 8시만 되도 잠이 스스르 찾아오네요. 이럴수가. 그렇다고 아침형 인간은 전혀 되질 않네요.

마녀고양이 2012-05-17 14:09   댓글달기 | URL
아하하, 유연성 -5.5는 유연하다는 의미인가요 그 반대의 의미인가요?
그리고 오래달리기는 꼴등이란 말이죠... ㅋ. 50m가 9초대라...
그러니까 볼트랑 같이 뛰면 볼트 100m 뛰는 시간인거죠? ========333333333

소이진 2012-05-17 20:23   URL
절대 그 반대의 의미입니다. 거의 끝 수준이에요. 최고의 끝이 아니라 최저의 끝. ㅠㅠㅠㅠ
으윽, 마고님 그렇게 자세히 비유를 해주시면 더 슬프잖아요 ㅋㅋㅋ 볼트가 저보다 0.3초는 빠를겁니다. 암요, 빨라야죠 ㅎㅎㅎㅎ

노이에자이트 2012-05-17 14:26   댓글달기 | URL
체지방 검사도 하는군요.

으...오래달리기...군대에서 제일 싫은 게 뺑뺑이 선착순과 10킬로미터 구보...미치고 환장하겠음.

소이진 2012-05-17 20:23   URL
체지방 검사, 1학년만 했습니다. 젠장. 제 체지방을 만천하에 공개해야 했어요.
으... 군대이야기를 하시다니. 저를 겁주시지 마세요.

노이에자이트 2012-05-17 23:00   URL
행군이나 구보 안 하는 보직도 많아요.너무 놀라지 마시길...

브론테 2012-05-17 23:04   댓글달기 | URL
소이진님, 제 페이퍼에도 댓글 남겼는데 혹시나 해서 다시 한번 남길께요.

http://blog.naver.com/lifeisntcool/130136829739 ==> 여기에 자세한 설명 있답니다! 이동진님 개인홈페이지구요. 따라해보다가 잘 안되면 다시 물어봐주세요 ^^

댈러웨이 2012-05-17 23:07   댓글달기 | URL
유연성 -5.5요? 그런것도 있군요...
하지만 모든 종목에서 꼴등은 좀 너무해요.
전 항상 체력장 짱이었는데,,, 소이진님 꼴등 체력,,, 아, 무지 실망.
그래도 글짱이면 용서가 되는거에요 그죠? ^^

근데 서재 상단 이뻐요.

소이진 2012-05-17 23:22   URL
이쁘죠, 이쁘죠!
이쁘게 만드려고 고생깨나 했는데 이쁘다 해주시니 기분 째질거 같아요 ㅎㅎㅎㅎ

체력장 짱이었으신(?) 댈러웨이님, 부럽네요. 하. 체력장 짱은 어떻게 먹는거죠?
오십미터 달리기는 몇 초 나왔었어요? 여자들은 대부분 8초정도 나왔을건데.
유연성 마이너스 나온 애는 140명 중에 저 밖에 없을듯. 하.
 

 

 

 

  시험이 끝나고 무력한 하루들을 보내고 있다. 얼마전 삼촌이 내게 사춘기냐고 물어왔는데 지금에 생각해보면 정말 내가 사춘기에 접어든거 같다. 요즘 학생들은 초등학교 저학년에 벌써 사춘기가 온다는데 왜 나는 이제야 오는 거지, 하고 따져보지만 요즘따라 우울할 때가 많고, 친구들 틈에서 내가 왜 존재하고 있는가, 하는 쓸데없는 고민에 사로잡혀 있을 때가 많다. 예전보다 웃음도 많이 줄어든거 같다. 그래봐야 또래 친구들보다 훨씬 많이 웃고 다니지만 우울한 때가 잦아지다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거 같다. 왜 이렇게 우울하고, 침울한 걸까. 아무래도 읽은 책이 너무들 무거웠다. 한강의 작품도 무겁고 심원했지, <은교>도 밝지는 않다. 인간의 욕망을, 욕정을 파헤치는 소설들 위주로 날을 보내다보니 내 자신도 그만... 음. 지금 뭐라고 지껄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으아. 어쨌든 필사를 오늘 시작했다. 오정희 작가님의 <중국인 거리>가 참 좋다해서 써보고 있는데 소문대로 참 좋더라. 내가 쓰면 저렇게 쓸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마저 들었다. 문장이 길고 길어 한 문단을 차지하는데도 부자연스러움이 없었다. 신기했다. 한 선배가 네가 이진이냐며 말을 걸어왔다. 뭐지, 했는데 내 블로그를 들어왔단다. 나는 깜짝 놀라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감추며 뒤로 돌았다. 이럴수가, Y모 블로그에 활동하시는 같은 학교 국어샘이 말하셨나보다. 어쩌지. 어쩌지.



 
 
stella09 2012-05-14 22:54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너의 욕정은 뭐란 말이더냐?ㅋㅋ
아, 미안. 글이 좀 웃겨서. 웃으면 안 되는 거지? 어쩐다...
힘내. 황소도 때려잡을 녀석이 그렇게 기운이 없어서야 뭐에다 쓰노.
필사도 하는구나. 난 그거는 못하겠더라.
암튼 당분간 싫은 일은 하지말고(안 할 수는 없겠지만ㅋ) 그렇게 좋아하는 일에 집중해 봐.
아니면 잠을 좀 푹 자든지.^^

소이진 2012-05-14 23:00   URL
맞죠 ㅋㅋㅋㅋㅋ 지금 읽어보니 저도 뭐라써놨는지 모르겠는거 있죠.
꼭 욕정만이 아니더라도 그걸 파헤치는 무게를 감당하기가 힘드네요. 헤헤
문제는 잠을 푹 잘 시간이 없네요.
맞아요, 맞아요!!! 잠이 부족해서 이런거 같아요.
결국 문제는 잠이었어... 하

노이에자이트 2012-05-14 23:03   댓글달기 | URL
'중국인 거리'를 필사할 정도면 무기력한 날을 보내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소이진 님이 하는 고민은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어도 하게 되어있습니다.사춘기 때문이 아니죠.

소이진 2012-05-15 16:09   URL
음, 그런가요. 노이에자이트님 말을 들으니 위안이 되네요.
오늘은 필사할 시간이 없어서 핑계지만, 오늘 야자시간에 할거에요. 헤헤
오늘은 고민없이 즐겁게 보냈답니다 ^__^

한수철 2012-05-14 23:15   댓글달기 | URL
혹시 가능하면 술 한잔 하고 다아 푸세요.

다락방 2012-05-15 13:43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가능하면요, 한수철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이진 2012-05-15 16:10   URL
후후...(어떻게 웃음을 표현해야할지 난감했어요. 켈켈로 할까 킬킬로 할까...)

이번에 한수철님꼐 술 한 번 배워볼까요?

hnine 2012-05-14 23:16   댓글달기 | URL
노이에자이트님 댓글에 추천을 달고 싶은 마음...입니다.

소이진 2012-05-15 16:10   URL
앗, 나인님.
나인님도 저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건가요...

만치 2012-05-14 23:32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이 성적표를 받고서 우울한 저녁이에요. 왠지 이게 엄마 성적표 같다는 마음.

독서 클럽에 들었는데, 거기서도 그렇고 어디가서 책 블로그를 한다고 하면 전혀 책과는 담을 쌓은 사람들까지도 주소 가르쳐 달라고 하더라구요, 싫다고 하기 서로 민망하게.. 그런데 그 중 한분도 어쩌면 알라딘을 하고 있는 듯, 그 분 메일 ID가 드문 ID인데 알라딘에 똑같은 이름이 있더라구요;;;

소이진 2012-05-15 16:12   URL
으아, 아이의 성적표가 엄마 성적표 같다... 저까지 죄송해지는 마음이네요.

오늘 친구들이 계속 블로그 알려달라고 그러네요. 애써 모른 척 했지만 언젠가 들킬 거 같아 조마조마 해요. 그래도 그 들킬 거 같은게 알라딘이 아니라 Y모 블로그라서 다행이에요. 거기에는 이같은 일기가 없거든요. 덜 민망하죠.

구차달 2012-05-15 01:29   댓글달기 | URL
저는 청소년기로부터 한참이 지난뒤에 '그런데, 내게는 사춘기가 있었던가' 의문스러웠던 때가 있었습니다. 없었던 것 같은데 그때가 사춘기였나 싶기도 하고 그냥저냥 그렇더라구요. 아무쪼록 책을 읽는 것 만큼 사춘기를 알차게 보내는 더 좋은 방법이 또 있을까 싶네요. 잘 하고 있는 거에요.

소이진 2012-05-15 16:15   URL
저도 제 스스로는 사춘기를 잘 보냈다고, 아니면 잘 보내고 있을 거라고, 아니면 잘 보낼거라고 굳게 믿고 있어요. 나쁜 짓도 많이 안 하고 살았고, 규칙은 조금 어겼지만 폐끼칠 정도는 아니었고, 무엇보다 조와 울이 번갈아간다니 보다 조의 상태만 지속되니요... 이것도 사춘기려나. 그래도 구차달님 덕에 마음이 괜찮아지네요. 감사해요 ㅎㅎㅎ

2012-05-15 21:17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5-15 2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5-15 2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5-16 1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5-16 2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BRINY 2012-05-15 21:37   댓글달기 | URL
고1때 사춘기면 정상입니다.

소이진 2012-05-15 21:41   URL
앗 브리니님 정말인가요.
브리니님이 가르치는 학생들 중에도 사춘기인 남자분(?)들이 많나요 ㅎㅎㅎ

blanca 2012-05-15 22:12   댓글달기 | URL
소이진님, 그런데 이 무력함도 귀엽게 느껴지는 건--;; 제가 나이들어서일까요? <중국인 거리>는 저도 너무 좋아서 필사까지는 아니더라도 단어장도 만들도 좋은 글귀들 옮겨 적었었어요. 정말 놀라운 작품이죠! 필사 강력 응원합니다.

소이진 2012-05-15 22:17   URL
블랑카님! 놀라운 작품까지 한 건가요. 그렇게나 오정희의 <중국인 거리>는 대단한 작품이란 말입니까. 저는 아직 한 장도 채 베끼지 못했는데 어서 읽고 싶어요. 그런데 국어 수행평가가 밀여서. 으윽

댈러웨이 2012-05-16 00:17   댓글달기 | URL
소이진님 일기에서 저는 오정희 <중국인 거리>를 보석마냥 발견한 기분이에요. ^^
오늘은 기분이 좀 나은 하루였나요? 내일은 더 나아지기를 바래요.
(우앙, 꼴찌댓글이에요. 미안요. ^^)

소이진 2012-05-16 17:51   URL
아앗, 댈러웨이님! 오늘은 쓰러질 거 같이 피곤한 하루네요. 힘들어요, 체력장은, 언제나.
어서 제게도 <중국인 거리>가 보석이라 불리워 져야할텐데 도저히 진도가 안나가네요 ㅠ

꼴찌댓글이라도 감사르뎌요 ^___^...르뎌요?

BRINY 2012-05-16 13:41   댓글달기 | URL
올해는 고3 담당이라 이미 사춘기를 지나 아저씨(?)의 길에 접어든 학생들과 여유있게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고1담임보다는 훨씬 수월하지요. 고1때는 학생들이 사소한 일에도 부딪히고 반발하고 폭발하고 우울의 늪에 빠져버리고 그랬거든요.

소이진 2012-05-16 17:54   URL
아저씨의 길이래ㅋㅋㅋㅋㅋ
고등학교에서 고3들은 군대의 말년병장과 똑같이 취급하더군요.
오늘 체력장하는데 오늘은 1학년이 밥 먼저 먹는다, 하고는 선생님이 소리쳐서 가봤는데 줄이 길게 늘어져 있더라구요. 뭔가 싶어 봤는데 고3인거 있죠. 그래서 친구한테 "1학년이 먼저 먹는다며?"하니까 친구 말이 "3학년은 먼저 먹고."하더군요. 고3들은 선생님들도 뭐랄까, 자유로운 몸으로 인정해주는구나 싶었어요. 저희는 애들이 참 착해요. 3달정도 지났는데 큰 사고가 일어나질 않았어요. 뭐... 유리창 깨지는건 예사 일이겠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BRINY 2012-05-16 21:10   URL
ㅎㅎㅎ 우린 유리창은 안 깨지는데, 화장실 흡연은 자주 적발되는군요.

아이리시스 2012-05-16 18:15   댓글달기 | URL
이제 일기 쓰기로 한거예요? 글씨는 예뻐요? 예쁘게 필사해서 나중에 사진 10장.. 누나 보여줘요!!!
힘내고^^(노래 부르려다 만다..소이진님! 힘내세요~)

소이진 2012-05-17 20:19   URL
일기 쓰려고 마음먹은건 아닌데, 이렇게 편한 글만 써지네요. 귀찮아요 ㅎㅎㅎㅎ
글씨는 예쁘다고는 하는데 제가보면 이상해요. 이상할걸에요. 쓰고 올릴거에요!!
 

 

 

 

  시험 끝났다. 와우. 공부도 안 하면서 마음의 부담감은 또 어찌나 심했는지 시험 기간 내내 편히 컴퓨터를 못 했다. (물론 하긴 했지만) 드디어 시험이 끝나고 내일은 개교 기념일이라 학교도 안 가다 보니 지금 친구들은 난리났다. 모두 옹기종기 모여 "시험 이야기는 꺼내지마 인간들아!" 를 외치고는 놀러나갔다. 내일도 놀러나갈 참인가 보다. 나는 친구들 버스 타는 거 배웅만 해주고는 집에 들어 앉았다. 날도 무덥고 해도 짱짱하고 살도 찝찝하다. 나가 놀기는 싫었다. 내일도 원래 계획대로라면 푹, 미친듯이, 하루종일, 생각않고 푹 자는거였는데 여수 세계 박람회 서포터즈 신청한게 되서 교육 들으러 가야한다. (나는 빠질거니까 이름 제외시키려고) 진짜, 진짜 움직이기 싫은데 억지로라도 나오라 시킨다. 그래서 일단은 나갈 예정. 시험은 마음은 편한데 망쳤다고 해야할 것 같다. 1등급, 나아가 만점을 노렸던 국어와 사회의 꿈도 좌절되었고 나머지 수학, 영어, 과학, 기가는 목표 점수는 커녕 반타작도 못한게 대부분이다. 솔직히 이번 시험 공부를 아예 안 하긴 했다. 수학에 2~30점이 나와도 영어에 50점이 나와도 딱히 변명거리가 없다. 그래도 국어와 사회 각각 95, 98점 받은거로 위안은 간다만은 두 개다 1등급이 간당간당한 터라 불안하다. 설마 주종목이라고 칭하는 두 과목인데 1등급이 없겠어? 성적표 받고 울어야겠다. 목욕탕 가야겠다.




 
 
hnine 2012-05-08 16:42   댓글달기 | URL
예, 목욕탕 다녀오세요~ ^^

stella09 2012-05-08 19:18   댓글달기 | URL
캬~! 내가 기회를 잘못 타는구나. 어제쯤 책 보내줬으면 내일쯤 받고
방안에 콕 박혀 읽으면 되는데.ㅋㅋ
암턴 이번 주 안으로 보내주마. 힘내. 시험 이번 한번만 있는 거 아니잖아.^^

blanca 2012-05-08 21:46   댓글달기 | URL
시험 끝난 그 통쾌한 기분이 갑자기 떠올라서. 결과는 받고 나서 걱정하시고 일단 축하를 보냅니다.^^

말없는수다쟁이 2012-05-08 23:26   댓글달기 | URL
시험은 개나 주라 그러고 일단 푹 자고 책과 연애하세요! ^ㅡ^

책을사랑하는현맘 2012-05-08 23:26   댓글달기 | URL
소이진님 서재에 첫 글을 남기네요~^^
고등학생이신 것 같은데...대단하세요! 게다가 국어랑 사회도 잘 하시는군요!ㅎㅎ
시험 끝난 날의 그 기분! 저도 오래 전 일이지만 아주 생생한걸요! 마음껏 편하게 즐기시길 바래요~
자주 놀러올께요^^

수수꽃다리 2012-05-09 09:25   댓글달기 | URL

난 시험끝나고 채점하는 애들이 제일 이상했는데~~이미 끝난 걸 어쩌라고~
내가 요모양된거 가끔은 장렬하게 시험지를 잡고 늘어지지 못해 그렇지싶을 때도 있지만서두!
시험 끝난뒤 그 홀가분함이 생각나네요.
고생 했네요.
그리고 이쁜 아가씨, 어쩌면! 이진씨는 참 눈도 밝네요 ㅋ

2012-05-09 11:16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saint236 2012-05-10 11:09   댓글달기 | URL
시험 끝남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전형적인 문과 학생의 성적표인데요^^

가연 2012-05-12 02:03   댓글달기 | URL
저 기가가 기술 가정을 말하시는 거죠? 정말 오랜만에..ㅎㅎ 줄임말을ㅎㅎㅎ 서포터즈 괜찮을 것 같은데..

jo 2012-05-12 19:27   댓글달기 | URL
하하 저도 시험 끝났어요. 저희는 아직 뒷풀이 초짜 입니다. 걍 노래방가고 떡볶이 사먹고 그런데도 얼 마나 즐거웠는지 몰라요. 언니 꼭 1등급 나왔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혹시 노실때 영화 보실 거라면 코리아를 추천해요 눈물도 나고.. 저도 시험 끝난날 보았답니다.

무스탕 2012-05-12 23:03   댓글달기 | URL
정성이도 어제 시험 끝내고 친구들이랑 pc방 가서 잔뜩 놀다 오더군요.
시험이 끝나면 놀아야 하는게 당연해요! :)

네꼬 2012-05-13 11:32   댓글달기 | URL
저 생일이 5월초예요. 중고등학교 시절은 100%, 대학 때도 종종... 시험기간. 시험기간 중 생일.. 홧김에 놀았던 생각이 나는군요... (먼 산.) 소이진님, 잘 놀고, 많이 놀고, 또 놀아요,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