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반양장) 보름달문고 44
김려령 지음, 장경혜 그림 / 문학동네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완득이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그 여윤은 아주 오래도록 내 곁에 있을곁이며 지금 한참 사춘기를 겪는 조카에게도 얼마전에 선물로 보냈다
지금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가끔은 앞만보고 나만 보고 타인을 신경쓸틈도 없이 나만을 위해서 내 앞길을 위해서 나만 잘 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달리기에 종종 내 주위에 가장 친한 사람들 또는 이웃의 일을 아주 무시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나만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나는 그런 경우를 아주 많이 경험했기에 나라도 그러지 말고 살자라고 말하면 옆지기왈 그러면 혼자 손해볼일만 많을것이라고 말을 한다 그럴지도 모르지만 너무 각막하게 살아각는것보다는 어우려져 즐겁게 오손도손 살아가는게 좋잖아
지금 당장 아파트에 사는 우리들 같은 구조에서 매일 밥해먹고 이웃으로 사는데도 인사해도 받지 않고 바로 옆집에서 무슨일이 벌어져도 알지 못하고 정말 먼산 구경하듯 구경만 한다면 참 재미도 없고 쓸쓸하지 않을까,,, 

라는 말을 한적이있다
그런데 이책,
동화작가인 주인공 이 풀어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아픔을 스스로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를 넌지시 제시하고 있다
동화작가인 주인공은 글은 잘 써지지 않는데 주변사람들이 이제는 안되는 글쓰지 말고 돈좀 벌어보지 라는 말에 그럴까 라는 생각으로 자신이 자신이있는 글쓰기 수업을 하기로 한다,
그런데 글쓰기 수업중에 제일 중요한것은 듣기 ,
처음한달은 공짜로 수업을 시작하고 아이들은 세명 한명은 안가면 학원가야 하기에왔고 한친구는 정말 글쓰기에 관심있는 친구
만나면 먼저 이야기 듣기 수업부터 시작을 했다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신호든 아저씨 이야기
어느날 학교 앞 신호등 없는 골목에 나타난 신호등 아저씨 신호등 모자를 쓰고 . 그린 횡단보도를 들고 다니는 어른 아이들 등교시간이면 나타나 차를 멈추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너게 도와주는 사람
모두그 그가 누구일까 무슨일을 하는 사람들일까 궁금해한다 하루하다 말겠지, 이틀하다 말겠지그러나 신호등이 생길때까지 정말 열심히 아이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바래서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그리고 그가 겪은 아픔 그리고 그를 생각하는 동네 사람들의 마음. 그리고 그와동화작가와의 만남 그리고 그의 가족인 새언니와의 만남
교통사고로 자녀를 잃은 신호등아저씨. 어느날 엄마가 집을 나가 버린 사이 아빠는 돌아가시고 천외 고아아닌 고아가 된 두남매 . 매일 부부싸움을 하는 엄마 아빠때문에 힘든 소녀
그들은 우연한 기회에 모두의 아픔을 알게 되고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 살아간다,
그러던중 집을 나갔던 엄마가 돌아오고 . 그후 신호등 아저씨도 먼리 떠나고 부부싸움을 하던 부모님을 두었던 친구도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다 아주 잘자라주었다
아마 그건 그때
그아이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어른이 그래도 곁에 있어서 아닐까
친척도 아니지만 내자식의 아픔처럼 챙겨주는 어른의 손길이 그아이들에게 있었기에 그아이들은 누구보다 잘 자라주었다 

참 마음이 아프다,
지금 현대 우리아이들의 모습. 너무 이기적인 어른들이 많은 세상속에 사는 아이들은 너무 힘들것같다. 엄마 아빠는 엄마 아빠대로 살기 힘들다며 앞만 보고 달리고 아이들도보고도 앞만 보고 달리라 한다. 가끔은 뒤도 보고 옆도 보고 내 주위도 보아도 될텐데,그리고 나보다 좀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손도 내밀줄알고 내민손을 정말 잡을 줄도 알아야 할텐데, 그렇다면 방황하는 청소년들도 없을것이고 문제아라고 말하는 친구들도 없을텐데 무조건 그런 친구랑은 놀지도 말고 ,,너는 공부만 해 하고 말하는 부모님들은 반성을 해야 겠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 아이들을 위해서 부모들은 돈을 번다고 하지만 그사이 아이들은 밖에서 방치되는경우가 많다,
그때 아이들이 받는 상처가 얼마나 큰지 부모들은 잘 모르는것 같다. 돈이면 되지. 남보다 더 가르치는데 . 일주일에 하루 잘 해주면 되지 뭐, 라는 생각으로 사는 엄마 아빠들도 있는것 같다, 그러지 말기를 ..
우리 아이들에게는 돈도 좋지만 그아이들과 공감하는 마음도 필요하고 . 아이들의 힘듬을 이해해주는 사람도 필요한것입니다
이책을 읽으며 난 또 반성을했습니다
나도 내아이에게 잘 해주고 내 주변에 아이들을 잘 챙겨주어야지. 라고,,
나도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줄 준비를 해야 겠다,
그리고 내가 힘들때면 손도 내밀 용기를 좀 키워야 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녀고양이 2011-06-15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조금 손해보면서 살면 마음도 편한데
내 것만 챙기면서 사니까 점점 사람을 더 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일말의 죄책감, 불편함을 외면하기 위해서 말이죠.

울보 2011-06-16 10:42   좋아요 0 | URL
네 정말 그렇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