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아침
파스칼 키냐르 지음, 류재화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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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슬픔은 형언할 수가 없소. 당신의 그런 질책도 어쩌면 당연해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말로는 표현되지 않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소.....˝ (79)

Lublin Baugin의 그림(p.59)
https://goo.gl/Qeks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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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댓 이즈
제임스 설터 지음, 김영준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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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랑을 믿었다. 평생 믿어왔다. 하지만 이젠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다.' (420)
that's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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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복음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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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연자 맷돌보다 무거운 외로움을 걸고 다닐 운명`(407)의 예수.
돌에 세긴 복음서에서 나의 복을 구했으나
물 위에 세긴 이 책에서 그의 슬픔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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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테라스
파스칼 키냐르 지음, 송의경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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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t 5호 특집이 파스칼 키냐르라 반가운 마음에 작년에 사둔 <<로마의 테라스>>를 읽었다.
뭐랄까 이분의 글과 이야기는 끊임없이 아래로만 추락하는 그 아득함이 계속된달까.... 그런데도 추락의 속도는 너무나 느린.
슬프다는 키치가 17세기엔 정말 슬펐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마지막 떠남은 사실상 흩어짐에 불과해. 언젠가 풍경이 나를 통과하겠지.) 83
부딪치고 뚫고 지나가고 흩어지는 게 결국 삶이지만, 그래서 삶은
(나는 내 안에 잃어버린 여인을 간직하고 있었어).142
잃어버렸지만 간직하려는 의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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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산문적인 거리 - 용산 걸어본다 1
이광호 지음 / 난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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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에 취해 용산에서 길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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