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초등 기초영어법 1 : 현재형 중심으로 말하기 - 초등 영어, 영문법보다 쉬운 영단어 연결법부터! 시원스쿨 초등 기초영어법 1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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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초등 기초영어법 1

시원스쿨닷컴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요즘 가장 많이 느끼는 벽은 바로 문법이였어요

초등 고학년이 되니 문법을 제대로 가르쳐줘야하는데 가르쳐보니 너무 어려웠어요

아이가 이해를 잘 못하더라고요

지금까지 집에서 영어 책을 읽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재미있게만 접근했는데

고학년이 되면서 입시를 준비해야하니 단어도 외우고 초등 기초 영문법을 조금씩 배워야할것 같아서

교재를 사서 공부를 하고있었어요

그런데 저도 문법때문에 영어가 너무 어려웠는데

아이 역시 그 과정을 그대로 밟는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조금더 이해하기 쉽게 문법을 가르쳐줄까 고민 또 고민 하게되었어요

 


이번에 시원스쿨에서 초등 시원스쿨 기초영어법 책이 나왔다고하니

아이와 집에서 꼭 풀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저도 집에서 시원스쿨 책으로 영어 공부를 하고있어서

초등 고학년인 첫째도 이시원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은 믿고 보게되는 시원스쿨 이니까요

 

 

 

 

이 책은 이미 알고 있는 단어와 단어를 잘 연결해서 문장이 되는 법을 가르쳐주는 문장의 기본 구조 배우기와

원어민의 음성을 드으면서 정확한 표현을 익히고 잊어버리지 않도록 반복하는 듣고 따라하기,

그리고 배운 내용을 활용해서 문장을 생각해 내고 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스로 말하기 이렇게 3STEP 으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영어로 말하기를 시작하려면 문장을 만드는 법을 알아야 하는데

아이들은 어떻게 문장을 만들어야할지 어려워해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마법 같은 단어연결법을 가르쳐주었어요

알고 있던 영단어를 어떻게 연결하는지 방법만 알면 말이 술술 나온다고 하니 꼭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단어도 배우고 마하기를 위한 문장들도 익히고

빈칸 채우기, 영어 해석하기 , 우리말 영어로 말하기 연습을 통해서 단어연결법을 연습해볼 수 있었어요

만화로 배운 내용도 복습하고 가볍게 문제를 풀면서 기억력을 높일 수 있었네요

책에서는 단어연결법을 완벽하게 할 수 있게 되면 영어로 말이 술술 나온다고 진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 하는 일을 물어볼때 현재형 의문문을 사용하는데

현재형 의문문이라고 하니 아이가 갸우뚱 하더라고요

사실 이런 용어를 처음 접해보아서요

의문문은 일반적으로 주어와 동사의 자리를 바꿔서 만들지만

일반동사의 의문문을 만들때에는 do나 does 동사를 사용해야하죠

주어가 1,2인칭 복수형 일때에는 Do+주어+동사원형~?

주어가 3인칭 단수형 일때는 Does+주어+동사원형~? 을 쓰면된다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었어요

그리고 대답할때에는 do로 물어보면 do로, does로 물어보면 does로 대답해야한다고도 가르쳐주었어요

현재형 문장의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그 구조를 먼저 보고

옆에 나오는 단어를 넣어서 의문문을 만들어 보았어요

사진을 보고 빈칸을 채운 후 3번씩 소리 내어 읽어보라고 했어요

소리 내어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어요

또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르게 재미있던 부분은

영어 문장을 3초 안에 해석하고 한글 뜻을 써보라고 하고

한글 문장을 3초 안에 영어로 말하고 영어문장을 써보라고 했어요

3초안에 쓰려고하면 문장만 보고도 직관적으로 이게 뭔지 이해해야하는데

처음에는 어려울지 몰라도 이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다보면 확실한 연습이 될 것 같았어요

 

 

 

 

 

 

 

사진을 보고 단어를 조합해서 문장을 완성 하는 부분 역시 단어 연결법을 연습할 수 있었는데

앞에서 배운 문장의 구조에 따라 직접 문장을 완성하다보면

자연스레 문장의 구조를 익힐 수 있겠다싶었어요

 


마지막에는 불규칙 동사 변화표와 어휘들이 정리가 되어있어서

집에서 엄마표로 가르치기에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지금까지 풀어본 영어 교재들과는 조금 달랐던 시원스쿨 초등 기초영어법!!

이시원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단어연결법을 통해서 초등 영어를 정복할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어요

 


거기다 이번에 시원스쿨펜이 새로나왔더라고요

시원스쿨펜으로 문장들을 콕 찍어보면 바로 원어민 음성이 나온다고 하니 QR코드 보다 훨씬 더 편해서

1권 2권을 다 풀동안은 꼭 필요할것 같아 시원스쿨펜 전용몰에서 펜도 구매했어요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어서 영어 때문에 마음이 조급했지만

시원 스쿨 초등 기초영어법으로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야겠다 싶었네요

1권 풀며 바로 2권도 구매해야겠어요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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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중독 심리 백과 - 전문 연구진이 10년간 밝혀낸 중독 심리 해법 분석
김영한 외 지음 / Storehouse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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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중독 심리백과

스토어하우스

 


작년 한해 코로나 때문에 일년동안 아이들과 스마트폰 때문에 전쟁을 치뤄야했어요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온라인 수업과 동시에 스마트폰을 사주게 되었고

지금까지 자유롭게 접할 수 없었던 유튜브와 스마트폰 게임을 훨씬 더 자유롭게 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온라인 수업과 줌 수업때문에 꼭 필요했던 스마트폰이

어느새 엄마와 싸우는 매개체가 되었네요

저는 아이들이 이렇게 스마트폰에 집착하다가 중독이 되지 않을까 너무 걱정이 되었어요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문제가 되고있는것이 스마트폰 중독, 게임 중독이라고 하니

덜컥 겁이나더라고요

그렇다고 사주지 않을 수도 없고 작년 이후로 아이들 친구들 중에도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들이 없고

다들 놀때는 스마트폰을 보거나 게임을 하고 놀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정말 많은 것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자 아이라 게임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했지만

그 연령이 너무 일찍 찾아온게 아닌가 싶었네요

 


요즘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것을 보면 진짜 스마트폰 중독, 게임 중독이 아닐까 걱정이 되던차에

우리아이 중독 심리백과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은 전문 연구진이 10년간 밝혀낸 중독 심리 해법 분석 책이였는데

우리 아이가 진짜 중독인지, 아니면 중독 증세를 보이는지, 만약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그 해답이 담겨있을것 같았어요

 

 

 

 

스마트폰을 사준 제 잘못이죠 라며 가슴을 치는 어느 어머니의 탄식이

꼭 저의 마음을 대신하는것 같았어요

하지만 최첨단 기기들이 우리 아이들을 중독에 빠뜨리는 원인은 아니라고 했어요

마약 중독으로 찾아오는 환자 대부분이 빈민가에 살거나 사회경제적으로 궁핍해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심리학자 브루스 알렉산더는 실험을 하게 되었는데

이 실험 결과로 특정 물질이 중독을 일으킨다기 보다는 고립되고 결핍된 환경에 의해 중독에 빠지게 된다는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해요

청소년이 중독된 이유가 알렉산더의 쥐 공원 실험 결과와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깨달아야 한다고 하네요

청소년들이 누리는 물질적인 윤택함만 강조하며 그들을 억누르기보다는

손에 수많은 것을 쥐고도 지나친 경쟁과 1등 중심 사회에 갇혀버린 청소년들을 봐야한다고 해요

어쩌면 그들은 비좁은 우리에 갇힌 채 중독되어 가는 쥐들과 다름없다고 하네요

 

 

 

 

 


벌거벗은 임금 이야기는 뭔가에 중독된 사회를 아주 잘 표현한 동화라고 해요

날마다 새 옷을 입어야 만족감을 느끼는 임금과 그 만족을 위해 거짓말을 한 사기꾼 재단사들,

그리고 아무도 잘못된 일을 말하지 않는 사회, 하지만 단 한 사람, 바른 말을 하는 용감한아이..

이 이야기가 뭔가에 중독된 사회를 표현하는 동화였다고 생각하니 조금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었어요

벌거벗은 임금님에게도 근원적 결핍이 있었을 거라고 해요

하지만 임금의 부모는 무슨 이유였는지 그 결핍을 채워지주 못했고

그러다보니 매일 새로운 옷을 입어야 살아 있다고 느끼는 증독 현상으로 나타나

새옷에 중독된 임금님이 되어버렸다고 하네요

 


중독을 판단하는 기준은 세 가지가 있는데 반복성, 습관성 그리고 의존성이였어요

벌거벗은 임금은 세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되어 중독자일 확률이 높다고 해요

이처럼 중독은 인간이 갖고 있는 근원적 결핍이 건강하지 않은 특정 자극으로 경험을 쌓아

그 자극에 깊이 빠지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네요

 


일반적으로 중독이란 즉각적 만족에 과도하게 빠져버리는 경우를 말한다고 해요

즉각적 만족에선 어떤 행위를 할 때 바로 강력한 도파민이 분비되고 뇌가 이 과정을 기억하다보니

당장의 보상을 미뤄야하는 지연된 만족 행위는 점차 줄어든다고 하네요

청소년기는 호르몬 분비로 즉각적 만족의 욕구가 가장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즉각적 만족을 건강하게 충족시키면서 지연된 만족에도 노력을 기울이도록 적절한 환경을 갖춰야한다고 하네요

벌거벗은 임금님이 즉각적인 만족에만 집착하게 된 상태를 제대로 이해하면 중독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우리는 청소년 아이들의 지연된 만족을 채워주기 위해 계획하고 수행하는 시간을 가지고

즉각적 만족만 충족시켜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네요

즉각적 만족만 충족시켜준다면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어요

 


저는 처음 중독이라고 했을때 스마트폰, 게임 중독만 생각했는데

뿐만 아니라 온라인 메신저 중독, 자해 중독, 성 중독, 도박 중독, 종교 중독, 흡연 중독, 알코올 중독 등 다양한 중독이 있었어요

 


근원적 결핍을 채우고픈 간절함, 그 빈틈을 채우는 데 급급한 청소년 시기에 어떤 색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는가 하는 것은 아이들이 중독에 빠지느냐, 아니냐가 달린 중요한 문제라고 했어요

 


게임에 중독된 청소년들은 게임 속 가상 현실을 도피처로 여기며 몰입하곤 하는데

그 이유는 낮은 자존감, 우울함, 열등감, 불안감 때문이라고 해요

이렇게 부정적인 정서에 사로잡히는 이유는 대부분 가정 불화, 부모의 이혼, 가정 폭력, 과도한 입시 압박 등이라고 해요

불편한 감정을 해결하기 위해 게임에 접속하고 게임이 주는 자극으로 도파민이 분비되는 동안 거북한 기분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면서 점차 게임에 의존하게 되는것이라네요

마치 마약처럼 게임도 빠지면 빠질수록 끊기 힘든 이유가 불편한정서가 사라졌다가 일상으로 돌아오면

슬그머니 다시 찾아드는 불안감, 그래서 이 감정을 잊기 위해 계속 찾게 된다고 했어요

그러다 보니 게임 시간도 늘어나고 중독이 되고 만다네요

한층 심각한 것은 게임에 중독된 친구들 상당수가 프로게이머를 동경하지만, 게임 중독자 대다수는 현실적으로 프로선수가 될 수 없는 만큼 동경하는 마음으로 현실 도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심리적으로도 과격해지거나 갈수록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 악순환 된다고 했어요

게임중독이라는게 너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임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취미 활동이 될 수 있지만

조절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무분별하게 게임에 노출되면 심각한 질병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점을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어요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은

중독의 반대는 취하지 않은 맨 정신이 아니다

중독의 반대는 인간관계다 라는 말이였어요

 


중독을 해결하는 방법은 관계 재설정인데 중독된 대상과 만나는 시간을 조금씩 줄여주며 환경을 바꾸어주는것이였어요

대신 게임에 쓰던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대신할일을 만들어 줘야했어요

게임과 스마트폰과의 관계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활동의 하나로 재설정하게 하고 직접 몸을 쓰거나 스킨십 하는 활동을 하라고 했어요

왜냐하면 정서 변화는 신체적인 접촉에서 일어나기 때문에요

이와 같이 근원적 결핍을 올바른 방식으로 채우지 못하는 문제, 사회 문화적 원인에서 기인한 중독은 관계 재설정 작업만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다고 했어요

친구들이 너나 없이 피워서 덩달아 버릇이 된 담배도,

친구들과 어울리다 마시게 된 술도

아이들이 여기에 집착하는 이유는 부모가 채워주지 못한 관계 결핍이 원인이기 때문이라네요

 


혹시 우리 아이가 지금 중독 상태라면

부모로서 아이의 결핍에 무엇을 채워왔는지 살펴보라고 했어요

왜곡된 자극들을 채워주고 있다면 하루빨리 멈춰야한다고 하네요

부모가 마땅히 아이에게 줘야하는 건강한 자극을 찾아 주고

찾을 수 없다면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변화가 온다는 사실을 믿으라고 했어요

우리 아이가 살면서 겪게될 수많은 문제 앞에서도 언제든 어렵지 않게 일어나게 하려는 기다림이

기다리고 일어났을때 격려하고 품에 안기면 힘껏 끌어안는 자극, 이것이 바로 부모가 아이에게 내줄 건강한 자극이라고 했어요

 


이 책을 읽기전에는 단순히 스마트폰, 그리고 게임이라는것이 아이들을 중독에 빠지게 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것보다 정서적인 부분이 중독을 불러일으키는데 크나큰 영향을 준다는것을 깨달았네요

제가 무의식적으로 했던 행동들로 인해 아이가 건강한 자극을 받지 못하고

결핍을 느끼게 되었다면 그로인해 중독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솔직히 너무 무서웠어요

나는 아이에게 건강한 자극을 주었는가 생각 또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어떤게 건강한 자극인지 잘 모르겠더라고 많이 안아주는것 그것 역시 좋은 건강한 자극이라고하니

아이들을 많이 안아줘야겠다 싶었어요

 


이 책은 중독의 본질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던 책이였어요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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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생체 모방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98
파피루스 지음, 문정완 그림, 김인선 감수 / 예림당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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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생체 모방

예림당

 


비글형제가 어릴때부터 좋아하는 why? 책 시리즈!!

이번에는 생체 모방에 대해 가르쳐준다고 해요

초등교과에서도 동물의 특성에 대해 배우면서 생체모방을 살짝 다뤘던 부분이라

아이들은 또 어떤 생체모방이 있는지 무척 궁금해했어요

 


생체모방 기술은 생명체가 가진 유용한 기능을 모방하여 이용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인간이 마든 물건의 대부분은 자연의 비밀을 밝혀내 모방해서 만들었다고 해요

민들레 홀씨를 보고 낙하산을 만든것 처럼요

 

 

 

 

연잎의 자가 세처 기능을 모방한 기술이 사용된 옷은 지저분한 물질을 쉽게 털어낼 수 있다고 했어요

연잎 표면은 물이 스며들지 않고 물방울로 맺혀 있다가 표면을 따라 흘려내려 갈때 잎 표면에 있던 먼지도 함께 굴러떨어진다고 해요

이 원래는 바로 연잎의 초소수성 원리였는데요

아이들은 초소수성이라는 단어가 조금 어려웠는지 처음에는 꺄우뚱 하더라고요

하지만 why? 시리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다보니

조금씩 이해를 했어요

사실 지금 저희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단어였어요

친수성, 소수성 이라는 단어는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했으니까요

물과 친하게 잘 섞이는 성질을 친수성,

반대로 물과 친하지 않은 성질을 소수성이라고 했어요

아이들이 처음에 잘 이해를 하지 못하길래 한자어를 찾아서

친수성(親水性) 친할친 물수 성품성.

소수성(疏水性) 소통할소, 물수, 성품성 으로 이루어진 한자어라는 것을 가르쳐주었어요

그런데 왜 소통할 소를 썼는데 물과 친하지 않은 성질이냐고 묻길래

소통할 소에 멀어지다라는 뜻이있다고 가르쳐주었어요

물과 멀어지니 물과 친하지 않은 성질이라는것을 아이들이 이해하니 친수성, 소수성을 확실히 알게되었어요

 

소수성의 원리를 그림으로 보면서 설명을 들으니

왜 연잎위에서 물방울이 동그란모양으로 맺히는지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런 초소수성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보았는데

비가 오는 날에도 젖지 않는 옷, 습기가 차지 않는 거울, 먼지를 쉽게 닦아 낼 수 있는 자동차 페인트 등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제품들 중에 초소수성의 원리를 이용한 제품들이 많았어요

 

우엉열매를 보고 발명한 벨크로, 덩굴의 자가 수선 원리, 흰개미 집의 냉방 기법을 이용한 건축물,

눈의 홍채 구조를 모방한 태양광 조리개를 만들어 내부 난방을 조절하는 건축물,

거미줄 구조를 모방하여 비바람에도 끄떡없게 설계된 건축물,

사람 DNA 구조를 본떠 만들어 태양광 발전으로 에너지 일부를 공급하는 건축물 등

책 속에서는 지금까지 몰랐던 다양한 생체 모방 기술이 담겨있었어요

 


 


아이들은 공상과학만화를 보든 너무 흥미롭게 책을 읽었어요

​하지만 이 책속에 나오는 생체 모방 기술들은 상상에서 그치는것이 아니라

현재 상용화된 기술들이라서 더욱 놀랄 수 밖에 없었죠

 

 

다양한 분야에서 생체 모방 기술이 활용되고 있었으니까요
이 책을 읽어보지 않았으면 그냥 지나칠만한 것들도 많아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였어요

특히 전복 껍데기로 강력한 탱크 외피 소재를 만드는 부분은 놀라웠어요

웬만한 총이나 수류탄 공격에도 견딜 수 있다고 하니

생체 모방 기술의 놀라움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아이들에게 자연의 생명체가 지닌 특성을 모방해 인간 생활에 적용되는 기술인 생체 모방 기술에 대해서

재미있게 가르쳐준 why? 생체 모방!!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생체 모방 기술의 매력에 푹 빠질만한 책이였어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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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1 - 트루, 다시 만드는 마법사 십 년 가게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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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1

위즈덤하우스

히로시마 레이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어요

그림책에서 글밥책으로 넘어갈당시 첫째는 많이 힘들어했어요

글밥만 있는 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그때 딱 그 과도기를 해결해준 책이 바로 전천당이였어요

너무 재미있는 스토리 때문에 아이가 앉은자리에서 그 책을 다 읽어내더라고요

그렇게 저희 아이의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 시리즈 사랑이 계속 되었는데요

이번에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책이 나왔다고해서

아이가 너무 기대하고 있었어요

또 어떤 기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질지 설렌다고 하더라고요

 

 

 

 

트루, 다시 만드는 마법사

이 책은 십 년 가게의 특별판 시리즈라고 했어요

십 년 동안 물건을 보관해 주는 신비한 시간 가게 이야기인 십 년 가게 시리즈의 특별판 첫 번째 책인데요

달빛이 모든 것을 몽롱하게 비추고 짙은 안개가 깔린 골목, 회색 처럼 고요해서

마치 문스톤 안에 봉인된 것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골목에 있는 십 년 가게,

그리고 수 많은 마법사의 가게가 있는 골목.

십년가게1부터 등장하는 다시 만드는 마법사 트루님이 주인공인 이야기에요

트루 님의 다시 만드는 마법으로 마음이 따뜻해진 손님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니

저 역시 너무 기대가 된 책이였네요

 


다시 만드는 마법사 트루는 피룡 없다고 여겨지는 잡동사니로 멋진 물건 만드는 걸 아주 좋아하는 마법사였어요

뭔가 필요 없는 물건을 주면 가게의 물건을 아무거나 하나 가져도 좋다고 하죠

 


카나씨는 둥근 단추를 본 뜬 예쁜 복숭아색 문을 열었어요

맑은 소리가 나며 문이 가볍게 알렸죠

갖가지 액세서리와 장식품, 자그마한 꽃병, 봉제 인형, 오르골, 세련된 가방과 모자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소품이 눈앞에 펼쳐졌어요

사랑스럽고 멋진 물건들이 잔뜩 있었죠

뭔가 신기한 곳이였는데요

마치 다른 세계에 연결된 듯한 신비로운 감각에 사로잡혀 카나 씨는 조금 겁이 났어요

그때 카나씨를 반기는 활기찬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단발머리는 또렷한 분홍색이었고

유리병 바닥으로 만들었나 싶을만큼 두꺼운 안경을 쓴 참으로 강렬한 개성을 뽐내는 할머니였어요

정말 기이한 할머니였어요

여기가 바로 다시 만드는 가게, 트루 가게였어요

 

 

 

 

할머니는 카나씨를 보자마자 다시 만들기를 희망하는 손님이라고 하셨어요

숙모님이 결혼 축하 선물로 주셔서 계속 보관만했던 접시를 다시 만드는 마법으로

카나씨가 기뻐할 만한 물건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대가는 따로 있다고 했죠

대가가 뭘까 궁금했는데 필요 없다고 생각한 물건, 버리려고 생각한 물건을 자신에게 주면 거래가 이루어진다고 했어요

쓰레기이거나 잡동사니인 물건을 주고 내가 기뻐할만한 물건으로 만들어주겠다니 정말 좋은기회가 아닌가 싶었어요

카나씨는 망가진 목마를 조심스레 내밀었어요 트루 님은 말과 관련한 물건을 갖고 싶었다며 얼굴이 활짝 빛이 났죠

마법사 트루님은 두손을 펼치고 신비로운 노래를 불렀어요

금색의 차분하고 따뜻한 빛이 접시들을 살그머니 감싸 안았죠

그리고 접시 세트가 사라지고 화분이 거기 있었어요

꽃을 좋아하는 카나씨를 위한 화분이였어요

새하얀 도자기로 만든 크고 우묵한 그릇 모양의 화분안에 꽃이 한가득 피어있었어요

숙모님이 접시 세트를 주시면서 카나가 꽃을 좋아해서 이걸로 골랐다고 하셨는데

트루님도 선물한 사람의 마음이 무엇보다 좋았다고 하셨어요

당신이 언제나 꽃에 둘러싸여 살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멋진 화분이 되었다고 하네요

카나씨는 트루의 마법덕분이라고 멋진 화분이 된줄 알았는데

마법의 힘을 끌어 내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라고 했어요

카나씨가 꽃을 소중하게 아끼는 한 숙모님을 잊지 않는 한 시들지 않는다고 했어요

카나씨는 신비로운 단추 모양의 문을 만나 기묘한 일을 겪게 되었어요

너무 아름다운 마법이였어요

 

 

 

 

 

 

 

역시 믿고 보는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떻게 이렇게 기발한 생각으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실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트루, 다시 만드는 마법사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은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고나면 한동안은 그 세계에서 푹 빠져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렇더라고요

아이들도 신비로운 단추 모양의 문을 만나 직접 열어보고 싶다고 했어요

또 어떤 물건을 주고 또 어떤 새로운 물건을 만들지도 곰곰이 생각해보더라고요

책 속에는 카나씨 이야기 외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었어요

책을 다 읽고나서 2권도 빨리 읽어보고 싶다고 하던데 역시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이야기는

흡입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책은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이야기를 기다리셨던 분들에게는 마치 선물 같은 책이 될 것 같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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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몬의 뇌폴리 여행 길벗어린이 지식 그림책 11
마테오 파리넬라 지음, 이승수 옮김 / 길벗어린이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라몬의 뇌폴리 여행

길벗어린이

 


아이가 인체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뇌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저 역시 뇌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보니 아이들과 함께 관련 책들을 자주 읽어보고 있어요

이번에 읽어본 책은 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배울 수 있는

라몬의 뇌폴리 여행책이였네요

표지의 우스꽝스러운 그림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켜주었어요

 


인간의 뇌는 수십억 개의 작은 세포들로 이뤄진 거대한 기계와 같다고해요

기계와 같은 인간의 뇌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라몬을 따라 아이들과 뇌 여행을 떠나보았어요

 

 

 

 

 

 

라몬은 뉴런 가족의 어린 세포였어요

라몬은 나중에 어른이 되어 어떤 일을 할지 결정하려고 뇌 되시 뇌폴리로 여행을 떠났어요


뉴런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신경계를 구성하는 세포인 뉴런은 가지돌기라 부르는 가지와 축삭 돌기라 불리는 주둥이를 가지고 있는데

그 모습을 시각화 하여 라몬의 모습으로 표현했어요

저는 라몬이 왜 이렇게 생겼나 싶었는데 이게 바로 뉴런의 특징인 가지돌기와 축삭 돌기 때문이였죠

주둥이인 축삭 돌기는 마치 코끼리 코를 연상하는듯 했어요

뉴런은 가지 돌기와 축삭 돌기를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한다고 하네요

 


이제 아이들이 왜 표지에 우스꽝 스러운 캐릭터들이 나왔는지 조금 이해할 수 있게되었어요

저 역시 뉴런의 모습을 캐릭터한 걸 본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왜 저런 코끼리 코를 가진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다 뉴런의 특성을 표현한 것이였네요

라몬의 모습을 떠올리면 자연적으로 뉴런이 가지돌기와 축삭돌기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바로 떠오를것 같았어요

 

 

 

 

라몬은 카밀로 선생님과 함께 척수라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뇌의 연결 센터인 시상까지 올라갔어요

몸 밖에서 오는 정보나 몸 안에서 오는 정보들이 신경을 통해 전기 신호 형태로 뇌로 전달되는 모습도

그림을 통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어요

저는 이 책이 진짜 좋은 책이구나라고 생각한 이유가

바로 우리가 글로만 배우던 용어들을 이미지화 시킨 부분이였어요

신경은 축삭 돌기 다발로 구성되어있는데

앞서 뉴런의 측삭돌기 모습이 떠오르죠?

코끼리 코 같은 모습요

그 축삭돌기가 긴 전화선 처럼 신체 말초 부분에서 뇌로, 뇌에서 신체 말초 부분으로 정보를 전달하는것을

실 전화기처럼 표현했어요

코끼리 코같은 축삭 돌기를 실 전화기의 실처럼 표현했더라고요

따로 외우지 않아도 이 이미지만으로도 신경은 정보를 전달할때

축삭 돌기를 사용한다는것이 떠오를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정말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시킬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었어요

저는 과학을 굉장히 어렵게 공부해서 나중에는 암기만으로 공부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렇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들을 많이 봤더라면

그렇게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을 수 도 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보고 뇌에 대해서 배울 우리 아이들은 과학이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카밀라 선생님과 도착한 시상은 매우 분주한 모습이였어요

정보가 전기 신호로 시상에 도착하면 모든 신호가 뇌의 특정 영역으로 가는데

이 모습을 본 라몬이 한마디 해요

정말 정신이 없겠다고 커거 시상에서 일하고 싶지는 않다고요

이 말만으로 시상에서 하는일이 중요하지만 많다는것을 나타내더라고요

눈에서 온 메세지는 시각영역으로, 귀에서 온 메세지는 청각 영역으로 가고

이렇게 정보를 특정 영역으로 보내려면 얼마나 바쁘겠어요

시상이 어떤곳인지 아직 모르는 아이들도 복잡하고 바쁘고 정신없다는것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네요

 

이 책은 뇌에 대한 추상적인 개념들을 재미있는 이미지로 시각화하여

아이들에게 재미와 학습 두가지 모두를 충족시켜주는 책이였어요

해마를 표현했을때 저는 작가의 표현력에 감탄을 금치못했어요

해마는 할아버지 화가였는데

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특별한 잉크로 그림을 그렸어요

우리가 그래서 특별히 기쁜일이나 기분 나쁜 일이 일어날때 그 사건을 훨씬 더 생생히 기억으로 저장한다고 했어요

할아버지 해마가 특별한 잉크로 전갈을 그리고 있는 모습만 봐도

해마가 어떤일을 하는지 설명했던부분이 확실히 기억에 남았어요

저는 최근에 읽었던 아이들의 과학책 중에서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억지로 외워서 암기하지않아도

그림만으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책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저는 이 작가가 추상적인 과학개념에 관해 재미있는 이미지로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가르쳐줄 수 있는

다양한 책을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신경 세포 라몬과의 뇌 탐구 여행은 너무 재미있었어요

보통 과학책들을 이해하기 보다는 그냥 이런게 있구나 사실을 알고 넘어가는데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이해하며 읽을 수 있다는게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였어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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