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우연이 들춰보았다.

너무나 유명한 토지를 지은 박경리의 다른책..토지를 읽기로 마음먹었지만.

선듯 다가가지 못하고있었다. (장서이기에 덜컥 겁부터 난다는..ㅎㅎㅎㅎ)

책의 내용은 산문으로 되어있고 진중함이 느껴졌다.

3부 송호근 교수와의 2004년 가진 대담의 내용에는 인텨뷰 형식으로 질문과 작가의 대답이 그대로 적혀있다.

책중의 "나비야 청산가자"는 토지의 후속편 으로 3회로 중단 ‰榮鳴灼磯?

물론 그부분은 토지를 다읽게 되면 읽어야겟지만..ㅎㅎㅎ

 

 

“‘글쓰기’란 무엇이냐고… 삶 속에서 이루지 못한 소망이, 결코 구현되지 않는 무엇이 존재하기 때문에…, 쓰지요. 이는 예술지상주의도 탐미주의도 아니지요, …삶에의 연민입니다.”

“피안을 향해 한 치도 나갈 수 없지만 그러나 언어의 배를 타지 않고는 강을 건널 방법이 따로 없는 게 실상”

“자신의 소견을 펴는 데 설득력이 부족했다고 느꼈을 때, 꽉 짜인 조직과 구조 속에 정론임에도 그것이 먹혀 들어가지 않을 때, 글쓴이는 찬바람 속에 홀로 신작로에 남은 듯한 깊은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물신이 온통 판을 치는 속에서 자신의 비판이 튕겨져 나왔을 때 동해바다에 모래알 하나 던진 듯 스스로를 비웃으며 왜 쓰는가 하는 깊은 회의에 빠진다”

“난 특별히 문학을 내 인생과 갈라놓지 않는다. 내 인생이 문학이고, 지금 문학이 내 인생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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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가득눈부신날 2008-05-06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 _)
 

 김훈의 "칼의 노래"를 읽다 포기....

 하지만 다들 김훈의 소설을 한번쯤 다시 읽어보고 싶기에, 분홍빛 색표지에 혹하여....

단숨에 읽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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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6-08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분 글을읽다보면 푹 빠져들어서 읽게 되는것 같아요..
 

0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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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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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배운기본..ㅋㅋ 결코글씨쓰기와는 상관이 없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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