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卓秀珍 탁수진 2003-08-26  

팀-사랑합니다
나빠요 참 그대란 사람.. 허락도 없이 왜 내 맘 가져요
그대 때문에 난 힘겹게 살고만 있는데 그댄 모르잖아요

알아요 나는 아니란 걸 눈길 줄 만큼 보잘 것 없단걸..
다만 가끔씩 그저 그 미소 여기 내게도 나눠줄 순 없나요
비록 사랑은 아니라도..

언제간 한번쯤은 돌아봐 주겠죠 한없이 뒤에서 기다리면..
오늘도 차마 못한 가슴속 한마디..
그댈 사랑합니다

어제도 책상에 엎드려 그댈 그리다 잠들었나봐요
눈을 떠보니 눈물에 녹아 흩어져 있던 시린 그대 이름과
헛된 바램뿐인 낙서만..

언젠간 한번쯤은 돌아봐 주겠죠 한없이 뒤에서 기다리면..
오늘도 차마 못한 가슴속 한마디
그댈 사랑합니다

이젠 너무 나도 내겐 익숙한 그대 뒷모습을 바라보며
흐르는 눈물처럼 소리없는 그말

그댈 사랑합니다






 
 
卓秀珍 탁수진 2003-08-26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안나타났어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준님이 말씀하신대로 용기를 내야지요~!!
그래도 떨릴것 같기는 해요..^^

제준 2003-08-25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을 아직 손에 넣지 못하셨나요? 제 경험으로 돌이켜 보면, 용기 있는 사람만이 사랑을 손을 넣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의 사랑께 한 번 용기 있게 다가가 보시죠? 제가 좀 오버하나요?

제준 2003-08-27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구나아~(반말 투 용서 바람)

卓秀珍 탁수진 2003-08-28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卓秀珍 탁수진 2003-08-24  

2003.05.09 - 꿈속에서


포근함과 따스함이야 한참 덜하지만
잠자리에 누운 내가 파묻힌 솜이불은
이제는 내게 제일 가까운 그대입니다.

뜬눈앞에 인정없이 나타나는 뒷모습에
고개를 돌려봐도 도리질을 쳐봐도
내 시선은 신기하게 그대환영을 좇습니다.

결단코 오늘은 그대를 만나렵니다.
양볼위의 간지러운 슬픔을 견디며
세상을 가리고 어둠을 켜봅니다.

감은 내 눈으로 보는 내 그대가
끓는 그리움이 내뿜는 신기루라도
이미 내 달음질은 심장박동만큼이나.

달려가 달려가 달려가 안겼습니다.
아아, 그대의 가슴에서 풍기던 파란향기는
혹시 내게 남기는 한가닥 희망인지요.



-탁수진
 
 
卓秀珍 탁수진 2003-08-24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쓴 것 중에서 제일 부드러운 시...^^

卓秀珍 탁수진 2003-08-24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크커피 한모금이 생각나는.

卓秀珍 탁수진 2003-08-26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에세이류의 책을 읽으면 정서가 촉촉해지더라구요.
근데 저도 요즘은 책을 많이 못읽어서 정서가 메말라가고 있어요..ㅡㅜ

_ 2003-08-24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간히 시를 적으시나 봐요? 전 고등학교때 잠시 그렇게 했었는데..요즘은 정서가 매말라서 ( __);; 대단하시군요 ^^
 


H 2003-08-18  

서재 폐인..-_-

오호..정말 딱 어울리는 명칭 서재 폐인...>.<

정말 이런 게 생길 줄 알았으면
열심히 써두는 건데
그냥 넘어가버린 책들에 대한 기억이 안타깝네요...

전 4권만 더 쓰면 상품권인데...
지난 번 5천원권을 아껴두었는데
함께 사야겠어요.

요즘 무료배송이 붐인듯 알라딘도 그렇게 되면 금상첨화겠지만
욕심이 이 정도로만 부리고...
얼른 4권의 서평들을 써야겠네요.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卓秀珍 탁수진 2003-08-20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욤~ㅎㅎ
저두 얼른 써서 상품권타려구욤^^
 


_ 2003-08-18  

안녕하세요~
만나뵈서 반갑네요 ^^
탁수진님은 알라딘분들과 많이 친근하신가 본데.. 어떤 사이이신지는
짐작이 가질 않네요 ^^;

여튼 제 서재 들러주셔서 감사하구요.
여기도 종종 놀러올게요.
근데..햐~ 글이 많이 올라와 있네요 ^^
 
 
卓秀珍 탁수진 2003-08-20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알라딘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계속 그러다보니 알라딘 분들을 알게 되었네요^^
사실은 알라딘 스토커이기도 해욤..ㅎㅎ
 


meezzang 2003-08-18  

안녕하세요~
자주 놀러와주시니.. 감동 그 자체 입니다... T.T
앞으로 더 열씨미 서재를 꾸밀테뉘.. 계속 관심 부탁드리고... ㅎㅎㅎ
저도 자주 올께요~~~
 
 
卓秀珍 탁수진 2003-08-20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욤~ 미짱님^^
저는 미짱님과 같은 자부심(?)넘치는 분을 좋아한답니닷~ㅎㅎ
그 모습이 브라우저 상으로 보여주기에는 너무나도 섹쉬해서 에러가 뜬,
아름다우신 미짱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미짱님의 서평과 마이리스트를 읽을께욤~ㅎㅎ
자주 뵈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