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기적의 계산법 5 : 초3 -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초급, 2012 전면개정판 New 기적의 계산법 5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수학을 어려워하는 으니 New 기적의 계산법으로
"난 수학을 제일 잘해!"를 외치다!

으니는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이에요.
으니는 예전에 1학년때 기적의 계산법을 2권까지 풀었어요.
유치원에 다닐때부터 꾸준히 풀던 것이라서 연산을 제법 한다 싶어서 그만 두었는데요.
그게 정말 큰실수였던 것 같아요!!
이번에 개정판 New 기적의 계산법을 풀어보면서
연산을 그만 두면 절대로!! 안되는구나라고 느꼈답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꾸준하게 하루 한장이라도 풀게 하는 것이
아이가 수학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기본이라는 생각이 새삼들더라구요.

1학년때 기적을 풀고나서 이정도면 연산은 잘하니까 안해줘도 되겠다 싶었는데 그때 멈춘것이 후회가 되네요.
아이가 수학을 풀면서 문제가 되는 것들이 연산의 실수와 빠른 계산이 안되는 것이였어요.
그런 것들이 바탕이 되어주지 못하니까 수학이 더욱 싫어지게 된 것 같아요.
기본을 무시하고 달려온 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
한동안 딸아이랑 수학 문제집 붙잡고서 소리지르고 버럭버럭한 것이 정말 후회가 되요.
기본부터 탄탄하게 해줄 것을 괜히 선행이니 뭐니 하다가 아이가 수학이 싫다는 편견만 깊이 심어주었으니 말이죠.
2학년말이 되니 구구단이 나오는데요. 이제 진짜 수학에 연산이 필요한 시점이 온 것 같아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가서 덧셈,뺄셈까지는 괜찮은데 나눗셈과 구구단이 나오는 단계가 오면
수학의 실력이 확연하게 갈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정말 걱정이 되더라구요.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텐데
그게 아니니까 겁부터 나더라구요.
워낙에 수학을 "싫어, 수학이 없었으면 좋겠어!!"라고 외치는 딸아이때문에 선행학습이다
뭐다 하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수학에 자신감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방학이 정말 적기라는 생각에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아이에게 자신감을 UP시켜주자!

아직 2학년이지만 3학년용 기적의 계산법을 선택했어요.
5권에서는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초급을 다루고 있거든요.
덧셈가 뺄셈은 한달동안 기적으로 먼저 접했던터라 초시계를 재가면서 제법 습관을 들인터라
아이를 믿고 한번 해보기로 했어요.
처음 기적의 계산법을 봤을때는 제가 당황스러웠어요.
문제가 두/세자리수 * 한자리수
구구단 범위에서의 나눗셈이 나와서 과연 아이가 잘 할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었어요.
6일부터 14일까지 꾸준하게 풀어봤어요.
물론 처음에 100점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틀린걸 x표시하지 않고 그냥 남겨뒀다가
다시 풀어봐서 맞으면 동그라미를 쳐주었어요. 틀려도 괜찮은거야 다시 풀어서 맞으면 그게 정답인거하고 말이죠.


첫날에는 확실히 저처럼 문제집의 내용을 보더니 아이가 헛!하더라구요.
어려워보이는데?하면서요 그래도 하루에 한장씩 꼭 풀기로 했지요.
그리고 스탑워치를 하나 새로 사주고 꼭 시간을 재면서 하도록 했어요.
처음에는 딴짓도 하고 오래동안 앉아있었는데요 하루 하루 지나니 아이가
어느새 금방! 정말 금방! 알아서 끝내버리고 엄마~ 나 다했어!하네요.
정말 정말 괜한 걱정이었네요.
가르쳐주지 않은 곱셈의 방식을 어떻게 설명해주지?했는데 혼자서 풀더라구요.
어? 누가 가르쳐줬어? 하고 물어보니 옆에 설명 나온거 보면서 풀었는데? 하네요.
기본 개념 학습에서 계산 원리를 알려주는데요. 그걸 보면서 했다고 하더라구요.
와! 솔직히 살짝 감동했답니다.
수학이 정말 싫다던 아이가 스스로 푸는 것도 그렇지만 스탑워치를 틀어놓고
꼼짝 않고서 푸는 걸 보고 놀랬어요.
아마도 무리하지 않은 양의 꾸준한 풀이가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아마도 세장, 네장 풀라고 했으면 도망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New 기적의 계산법 3학년용을 풀다보면 아이가 연산에서
어떤 부분을 모르고 여러워하는 지를 알게 되더라구요. 구구단에서 어떤 단이 막히고 어려운지도 알게되요.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반복해주면 더욱 실력이 늘겠죠.
시간을 스탑워치로 체크를 해가면서 하니 의자에 그냥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것도 없어졌구요.
제일 좋았던 것은 아이가 잘 모르는 부분을 정확하게 집어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당연히 알겠지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아이가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때
아.. 이 부분에서 막혀서 시간이 오래걸렸구나!
반복해서 같은 걸 틀리는 것을 보면서 이 부분을 보완해주면 좋겠구나라고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스스로 시간 체크를 해나가면서 빨라지게 되면 기분 좋아하고
시간이 많이 느려지면 좀 더 빨리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스스로 가지게 되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이제 잘한다 잘한다 해줬더니 난 수학을 제일 잘해!라면서 자신감 UP했다는게 아주 만족스러워요.

학력진단표를 보면 상위 10% 진입시간, 3학년 평균시간이 나와요.
아이가 그걸 목표로 시간을 단축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물론 지금은 한참 오래 걸리는 시간이지만
기록표를 보면 시간이 점점 단축되는 것이 보이네요.

초등저학년은 수학의 대부분이 연산이라고 하는데 좀 더 탄탄하게 New 기적의 계산법으로
연산을 다져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절대로 연산~이라고 우습게 보지 말고 멈추지 말고
New 기적의 계산법으로 초6까지 꾸준하게!! 해줘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수학은 길게 보라고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지금 100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수학을 좋아하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요. 수학은 마라톤이다!!!
우리 딸 기본기 탄탄하게 다져서 수학의 마라톤에서 결승점을 꼭 통과하도록 해줘야겠어요.
으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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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서른살 - 인생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꿈꾸는 당신을 위한 메시지
김지연 지음 / 마음세상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힘내라 서른살

- 인생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꿈꾸는 당신을 위한 메시지

힘들고 외로웠던 지난 시간만큼 더 높고 멀리 비상하리라!

행복은 지금부터다

행복한 서른살을 꿈꾸는 청춘들의 인생 필독서

가만히 앉아있어도 시간은 정말 잘만 가는 것 같다.

내 나이 벌써 서른을 넘어 반을 보내버렸다.

힘내라 서른살!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아 나도 저때가 있었는데...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된다.

20대는 무모한 도전과 희망으로 잔뜩 부풀어있는 풍선같은 존재인 것 같다.

부풀고 부풀다가 30대가되면 바람이 조금씩 빠지기도 하고 빵!하고 터지기도 한다.

20대의 좌절과 아픔은 30대의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하는데

뭐하나 제대로 이뤄놓은 것 없이 안주하는 삶만 살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뾰족한 칼을

들이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뭐하고 살았을까? 삼십대의 반을!!!

20대의 꿈~ 열정~등을 어느 순간 묻어버리고 아이들만을 보며 아이들을 위해 무던히 살아왔던 삼십대.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보질 못했던 것 같다.

그래야하는 줄만 알았고 다들 그렇게 산다고 믿었다.

하지만 30의 중반에 돌아보면 다들 그렇게 살지는 않았던 것 같다.

20대의 꿈을 펼친 사람들, 자신의 자리를 잡고 이른바 프로페셔널한 일을 하게 된 사람.

이제 아이들도 자라고 나의 길을 찾아야하는 시기가 오는데 두려움이 앞선다.

그런 두려움이 아마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20대의 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30대를

어영부영 맞았기 때문인 것 같다.

20대, 30대를 바로 딱 갈라놓으면서 정의를 내릴 필요는 없겠지만

살면서 확실히 20대와 30대는 다름을 느낀다.

30대 초반일때 나는 아직도 20대의 청춘이다~라는 아쉬움으로 20대의 끈을 놓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은 서른이 된 사람에게, 아직 20대의 미련을 버리지 못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정리할 마음정리를

해주고 있다.

20대일때의 "나 자신과 만나는 일"에서 30대가 되서 '타인을 위하는 일'

그리고 그 뒤의 삶을 위한 '보다 나은 우리로 나아가는 일' 이렇게 세파트로 나눠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왜 이세상은 내가 없어도 잘 돌아가는 것일까!

라는 질문을 정말 30대 들면서 엄청 많이 나에게 던진 질문인 것 같다.

나에 대한 가치를 생각해보고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생각에 빠지게 되고.

내가 과연 뭘 할 수 있을까라는 자괴감에 떨어지기도 한다.

20대는 펄펄 뛰는 물고기같았다면 30대의 현실은 푸른 바다가 조그마한 어항이라는 사실을

확! 깨닫게되는 시기인 것 같다.

삶의 허무함도 느껴지는 시기.

내가 죽어도 누군가 잠시 슬퍼는 하겠지만 없어져도 세상은 잘만 돌아가는 존재.

참 서글퍼진다.

그래서 뭔가 새로운 것을 찾아 열정적이 되기보다 안락하고 아무일 일어나지 않는 삶에

목표를 두고 무난하게 살아가는 것 같다.

이십대가 끝나는 시기에 서른이 되면 다들 여행을 떠나라고 말한다!

그것도 홀로 자신만의 삶을 돌아보는 긴 여행을 떠나보라고 말이다.

아쉽게도 나는 그 시기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느라 제대로 된 서른의 기념을 하지 못했다.

무작정 떠나는 여행이 주는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아쉽게도......

누군가 이 책을 보는 서른!이라면 꼭 자신을 돌아보는 서른의 기념 여행을 떠나라고 권해본다.

이 책은 이런 아쉬움과 후회를 가진 내게 또 다른 위안을 주기도 한다.

"당신은 스스로 행복해짐으로써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비록 당신 없이도 이 세상은 잘 돌아가겠지만, 당신의 선택과 결정이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수도 있다. 당신은 수많은 사람의 노력에도 결코 완벽할 수 없는 이 세상에서

한 줄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이제는 내 행복만을 보고 살아왔다면 20대 후의 삶은 나 하나만의 삶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눈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을 또 한번 배운다.

20대에 깊은 내 성찰을 하지 못하고 나를 사랑해보지 못했던 나는 어물적거리며 다른 사람에게도

눈을 제대로 돌리지 못하고 있던 것 같다. 그래서 20대의 마무리가 필요한 것인가보다.


아이들을 보면 아주 작은 것에 웃고 행복해한다.

자기가 먹고 싶어하는 맛난 아이스크림하나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하지만 어른!이라는 명칭을 달고나면 그때부터 행복의 욕심은 끝도 없어지는 것 같다.

이거 하나 가지면 저가 하나 가지고 싶어지고.

행복을 만끽하고 느끼질 못하고 다른 것에만 눈이 간다.

내가 가지기 못한 것에대한 것에 욕심만 늘어간다.

이 책에서는 지금가진 행복에 대해서 충분히 만끽하기를 권한다.
긍정의 코드~가 30대가 되서는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나는 왜 이렇게 사는걸까보다. 내가 이만큼 살아있음에 행복해야겠다.


"서른살, 당신에게 무모한 도전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식어버린 당신의 가슴을 데울 수 있는 방법은 당신이 당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방법뿐이다. 당신은 지금 하고자하는 목표를 잃지 말고 이루어내라."

서른 살에도 나만의 꿈과 목표가 있어야한다는 것을 느낀다.

가만 생각해보면... 이렇다할 나만의 꿈과 목표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내 마음이 이렇게 허전하고 허무함을 느끼는가보다.

30대의 삶을 충만하게 해줄 도전! 일!이 내게 필요한 것 같다.

이 책 서른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책을 읽으라는 조언이 특히 눈에 들어왔는데 어릴 적 왜 그렇게 읽으라 읽으라해도 귓전으로 흘리던 말이

이제야 마음에 들어온다. 정말 닥쳐야 경험을 해봐야 깨닫게 되는 진실이 아쉽기만하다.

서른!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 되지는 않는다.

아이를 낳았다고 다 부모가 되지는 못하듯이...

나는 늘 20대 청춘인 줄 알았다. 하지만 거울을 보면 또렷해진 팔자주름사이로 흘러간 세월을 속일 순 없다.

하지만 마음만은 안티에이징!하라는 저자의 말에 두손 한번 불끈해본다.

30대의 중반을 걷는 나는 30대 초반이 된다면 정말 못할 것이 없을 것 같다.

다시 돌아가도 뭐 별반 다를 것 없는 삶을 살 것 같지만.. 마음만은 그렇다.

지금을 현명하고 당차게 사는 수밖에!!

30대가되면 나를 돌아보는 것을 넘어 남을 생각하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외로운 1등은 별로 의미가 없다. 미움을 버리고 사랑의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정말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한다.

살아가면서 미워하지 않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 같다.

나도 정말 치를 떨정도로 미운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것들을 다 내려놓으라고 한다. 그래야 진짜 30대를 맞이할 수 있다고.

30대를 반이나 써먹은 나는 아직 그런 삶을 살지 못한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제대로 사는 삶을 위해 기를 쓰고 노력은 해봐야겠다.

그리고 눈에 띄게 많이 강조하는 것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서른!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남자와 여자에 대한 이야기.

연애에 대한 이야기, 상대를 잘 바라보는 식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있다.

나쁜 남자,나쁜 여자를 알아보는 방법과 그들을 대하는 방법!까지.

마누라~라는 존재가 되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삶을 살라고 말한다.

아! 나는 이미 늘어난 츄리닝패션으로 살고 있는데...

남편의 충성어린 애정은... 그냥 얻을 수 없는 것이었나보다.

서른 살을 맞이하는 20대의 끝자락을 안타깝게 쥐고 있는 사람들에게

삼십을 훌쩍 넘어 사십대를 달려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삼십대를 어영부영 흘려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현재를 살펴보고 20대를 제대로 한번 마무리하게 하는 기회를 준것 같다.

"서른살, 우리는 행복과 좀 더 가까워져야 한다."

저자의 이 말이 계속 마음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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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김현 지음, 산제이 릴라 반살리 외 각본 / 북스퀘어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청원 - 산제이 릴라 반살리

요즘 영화들이 3D, 4D의 화려함과 스펙타클한 액션장면들이 눈을 즐겁게 하며 눈길을 끈다면

청원은 그런 사이에서 소리없이 한구석에서 조용히 마음을 끌며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영화인 것 같다.

그런 영화 청원이 소설로 나왔다.

얼마전에 발리우드 영화의 '세얼간이'를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읽은터라 이 책 청원도 무척 기대가 되었다.

특히 영화에서 코언저리에 앉은 파리 한마리를 쫓기위해 애쓰다가 나중에는 허탈한 웃음으로

가만히 따뜻한 햇살을 느끼는 주인공 이튼의 모습이 계속 머리에 남았기에 이 소설이 더욱 기대되었다.

발리우드의 영화를 처음 봤던 건 아주 어릴적 초등학교 시절이었던 것 같다.

코끼리가 나오고 사람들이 단체로 군무를 추면서 현란한 몸짓으로 노래를 부르는 영화가

아직도 생생한데~ 그런 분위기는 아직까지도 계속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장되 보이는 발리우드영화가 내가 이상하게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정말 지극히 인간적!이기 때문인 것 같다.

요즘 나오는 영화들은 보여주는 것에 온 힘을 쏟는 것 같다. 물론 모든 영화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분위기가 그렇다는 것이다. 보고 나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는 것들이 태반인데 생각할 거리와

감동의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게 해주는 맛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어릴 적 유치~뽕짝으로 보이던 발리우드 영화들에 자꾸 눈이 가게 되는 것 같다.

"인생은 짧습니다. 그러니 틀을 깨세요.

빨리 용서하고, 천천히 입 맞추고, 진실로 사랑하고

배꼽 빠지게 웃고, 즐거웠다면 후회하지 마세요."

이 책의 주인공 이튼은 최고의 마술사이다. 하지만 마술 공연중에 자신을 시기하는 친구에 의해 전신마비로

14년동안을 살게 된다. 그의 옆에는 소피아라는 아리따운 여인이 간병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이 있는 몸이었다 그래서 이튼과 소피아는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표현하지 못하며 서로의

마음이 들통날까봐 두려워 서로를 애써 외면하면서 살고 있다.

이튼은 라이오 DJ일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며 꿋꿋이 살고 있는 줄만 알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가 자신을 안락사하게 해달라며 국가에 '청원'을 하게 된다.

그를 알고 지내던 모든 사람들과 모르는 사람들 모두 배신감을 느낀다며 안락사 청원을 반대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점점 그를 이해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정신만 살아있고 육체는 죽어있는 상태의 이튼은 '소피아'라는 여인을 사랑하게 되는데.

자신의 처지때문인지 표현하지 못하고 그녀의 다리가 보고 싶다는 등이 엉뚱한 소리를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어설프게 표현하곤 하는데. 그녀를 바라보고 사랑하는 그의 마음이

책 곳곳에 묻어나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그의 처지에 더욱 마음이 아파오기도 한다.

영화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책에도 그대로 묻어있었다.

"말로써는 설명되지 않는 근원적인 무력감이 그의 어깨를 무겁게 찍어 누른다.

스스로는 TV채널 하나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존재, 파리 한마리 제 손으로 쫓을 수 없는 존재,

그것이 바로 이튼, 그 자신이었다. "

아마... 이튼은 이런 허탈함을 14년동안 겪으면서 서서히 자신을 안락사 시키고 싶은 청원을

조금씩 쌓아가고 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처음에는 도대체 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행복하게 살면되지

왜 죽으려고만 할까 생각했었는데... 책을 덮고 계속 생각을 해보면 해볼수록

이튼의 처지가 14년동안의 죽어있는 몸에 갖혀있어야만 했던 자유로운 영혼이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지에 대해 생각해보게된다. 고문아닌 고문...

그녀를 옆에서 오랫동안 지켜오고 사랑한 소피아는 끝내 그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그의 목숨을 앗아가달라는 소원을 들어줄 수 있을까...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많이 봤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고통을 받는 것이 안타까워 목숨을 자신의 손으로 거두는 장면들을

굉장히 많이 봤던 것 같다.

그런데... 내가 그 당사자라면 절대로 못할 것 같다. 나의 욕심이 지나쳐서

조금이라도 더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하고 싶어할거란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것이

온전히 내 욕심일거라는 생각에 머리가 아주 혼돈스럽기도 하다.

초반의 소피아의 마음처럼 나는 이튼을 향한 마음을 놓아버리기란 참 힘들었다.

지금도 안락사에 대한 찬반이 분분하다.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 남겨진 사람, 떠나려는 사람 모두에게

아주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말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알지 못한다고 한다.

온전히 남의 고통이기에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을 만큼의 육체적 고통을 모르기에 그런 고통을 14년간 홀로 참아온 이튼의 아픔과

절망을 경험하지 않았기에 제 3자의 입장에서 왜 그래도 더 살아보지 그래~라는 태연한

말을 던지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굉장히 처연해진다.

책 속에서 이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청원을 받아들인다.

그의 어머니마저도.

그리고 이튼의 마술로 60초동안 어두운 궤짝에 갇혀있던 검사는

"숨이 턱턱 막히고 꼼짝도 할 수가 없어! 죽는 줄 알았단 말이야!"라는 말로

이튼의 14년동안의 삶을 대변해주고 있다.

정말 아무도 상상할 수 없은 아픔일거란 생각에 온몸이 저릿저릿해온다.

아무도 없는 비오는 날 저녁 이튼은 홀로 천정에서 떨어지는 비세례를 맞게된다.

어느 누구를 불러도 자신을 구해주러 오지 않았다. 다들 자신만의 달콤한 꿈나라에 빠져있었다.

하루 밤을 꼬박 비를 맞으며 추위에 떨었던 이튼은 자신의 청원을 더 굳히게 되었을 지도 모른다.

그 긴밤을 홀로 보내며 모든 아픔을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음을, 언젠가는 정말 또 다른 일로 그때는

비참한 죽음을 경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확고하게 해버리게 된 것 같다.

14년만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그 결실을 이루게 되었는데

그 끈을 더이상 잡지 않고 놓으려고 하는 이튼의 모습이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래서 더욱 안타까웠다.

그가 손을 놓기 전에 손을 놓을 수 없을만큼의 행복을 느끼게 해주었다면이라는 생각도 한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라는 욕심에 끝나지 않은 결말에 이튼의 다른 미래를 꿈꿔보기도 한다.

제발 사랑하는 소피아와 눈 뜬 아침에 하루 더 해복해 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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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홈스와 얼룩무늬 끈 동화 보물창고 40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민예령 옮김, 시드니 에드워드 파젯 그림 / 보물창고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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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주 어릴 적 제시카의 추리극장이라는 프로와 형사 콜롬보라는 시리즈가 텔레비젼에서 한창 인기가 있을 때가 있었다.

살인 사건이나 의문의 사건이 일어날때마다 아무도 풀지 못하는 사건을 기발한 상상력과 추리력으로

간단하게 풀어나가는 모습에 너무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넘어서 미스테리 추리 소설의 세계에도

발을 들여놓게 했다. 그때 알게 된 것이 바로 "셜록 홈즈".

지금까지도 셜록 홈즈의 이야기들이 많은 소설과 영화들에서 인용되고 있는데 정말 매력적이다.

요즘은 아이들 만화에서도 "명탐정 코난"이라는 셜록 홈즈를 본딴 이야기가 나오는데 무척 재미있다.

셜록 홈즈의 세계로 빠지게 되면 추리의 매력에 흠뻑 젖을 수 있다.

아마도 한동안 다른 류의 소설을 손에 들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엄청난 중독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셜록 홈즈의 이야기를 자꾸 보게 되는 이유는 이야기에서 사람의 인생사가 담겨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저 잔인한 하드고어적인 사건에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셜록 홈즈 시리즈에는 살아가는 이야기, 사랑, 증오, 질투, 연민, 욕심등이 다 담겨 있어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특히 셜록 홈즈와 와슨의 환상적인 콤비는 어느 소설의 캐릭터에도 뒤지지 않는다.

완벽한 추리를 하면서도 인간적으로는 뭔가 허전해보이는 셜록 홈즈 그의 곁에는 든든한 친구

와슨이 있다. 둘이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가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정말 솔솔하다.

[명탐정 셜록 홈스와 얼룩무늬 끈] 의 그림은 시드니 에드워드 파젯이 그렸다.

셜록 홈스 시리즈의 첫 번째 삽화를 그렸으며, 셜록 홈즈 시리즈에 삽화를 그린 삽화가들 중에 가장 유명하다.

그는 사냥 모자를 쓴 구부러진 담뱃대를 물고 있는 셜록 홈스의 전형적인 모습을 창조해냈다.

이 책의 그림들이 셜록 홈스 시리즈의 초창기 삽화들을 그래도 담고 있다는데 눈길이 간다.

이 책은 얼룩무늬 끈, 경주마 실버 블레이즈, 너도밤나무 저택의 비밀,

사라진 공격수 이렇게 4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글밥이 제법 많은 편이라서 초등 고학년부터 읽기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셜록 홈즈 시리즈는 살인사건과 인간의 극단적인 안좋은 면들을 다 보여주기때문에

어느 정도 도덕적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초등 고학년부터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 나이또래의 아이들은 내가 어릴 적 셜록 홈즈의 이야기를 보았을 때 느꼈던

재미와 흥분을 느낄 수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나처럼 나이가 훌쩍 들어서조차도 계속 셜록 홈즈의

이야기를 찾아 읽게 될지도 모른다.

그림이 컬러가 아니라서 아이들에겐 다소 눈에 띄지 않을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겉 표지처럼 색을 입힌 그림을 썼다면 아이들이 읽기에도 더 좋았을 것 같아 약간 아쉽다.

나처럼 셜록 홈즈를 이미 알고 있고 첫삽화가의 그림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를 아는 사람이

이 책을 본다면 훨씬 흑백의 가치를 알겠지만 말이다.

첫번째 이야기 얼룩무늬 끈은 재산에 눈이 어두워진 새아버지의 음모를 파헤치는 사건이었다.

자고 있는 침대위로 얼룩무늬 끈 모양의 살모사가 공격을 한다는 다소 섬뜻한 내용이었다.

홈즈와 와슨의 콤비 활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돈을 보지 않고 흥미로운 사건에만 관심을 가지는 홈즈를 만나볼 수 있었다.

두번재 이야기는 경주마 실버 블레이즈

경마에서 우승후보로 유명한 실종된 명마를 찾는 사건이었는데 절뚝거리는 양을 보고

사건을 해결하는 홈즈의 예리한 눈썰미와 추리력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세번째 이야기는 너도밤나무 저택의 비밀.

꼭 유령이 나올 법한 저택의 제목이다. 셜록 홈즈와 썸씽?이 있었을 법한 여인의 사건이야기.

정작 중요한 사건 풀이 내용보다 마지막 부분에 와슨의

"홈스는 사건이 끝나고 나서는 바이올렛 헌터 양에게 도무지 관심을 두지 않아 나에게 약간의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라고 나왔는데 홈스와 이 여인의 스토리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는 또 뭘까!

마지막 이야기는 사라진 공격수의 이야기이다.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아도 홈즈의 추리력과 이 시리즈의 재미를 충분히 보여준 이야기다.

럭비 선수가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감쪽같이 사라지는데 그 이유를 밝히는 내용이었다.

네 이야기 모두 셜록 홈즈의 추리력을 잘 보여주는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요즘 살인사건이나 의문의 사건을 파헤쳐서 해결하는 프로들이 많이하는데 이런 것들의 원조격인

셜록 홈스를 읽어보는 것도 그런 것들을 보는 재미를 더 해줄 것 같다.

1887년 셜록 홈스가 등장하는 첫 소설이 나왔다고 하는데 지금부터 엄청나게 오래 전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꾸준하게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읽히는 것은 대단한 것 같다.

아마도 세월은 변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사는 것은 똑같은 것 같다.

그렇지만 셜록 홈즈에 대적할만한 탐정은 새롭게 탄생하게 될지!! 그건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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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도 앞으로 한 걸음 - 진정한 나를 찾는 용기의 힘
마지 워렐 지음, 김용남 옮김 / 와이즈베리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두려워도 앞으로 한 걸음

"해답은 이미 내 안에 있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내면을 직시하는 용기뿐!"

한발 나아가지 못하고 항상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일상을 지루하게 살아야하는 것은 아마도

이 책속에서 말하고 있는 "용기"를 찾아볼 생각을 안했기 때문일거란 생각이 든다.

어렴풋이 지금의 생활보다 좋은 일상이 괜찮은 삶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일상탈출을 할 수 없는 것은 그런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ㅇㄴ 그런 두려움에 맞서 용기를 낼 때에만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세계 60여 개국을 여행했고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들을 위해 일했으며

최근에는 라이프 코치로서 강사겸 작가, 네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다.

나와 같은 점은 딱 하나 엄마로 살고 있다는 점하나이다.

세계 60여 개국을 여행했다는 그 사실 자체 하나만으로도 나와는 다른

엄청난 용기를 지닌 사람이라고 느껴진다.

용기!하나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것도 느낀다.

익숙했던 한경에서 벗어나 낯선 다음 단계로 도약한다면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물론 때로는 매우 불편할 것이다.

가끔은 겁이 날 수도 있다.

하지만 두려워하는 일에 맞선다는 것은 자신이 얼마나 강하고 슬기롭고 용감하며 대단한지 깨닫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용기를 가진다면 가능성을 활짝 열린다.

- 11page

좌절하지 말라고 한번 해보라고 하면서 저자는 스스로의 능력을 찾아보고 힘을 내보라고 격려하고 있다.

" 두려움과 의구심때문에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는 말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기도 한다.

용기를 내서 성공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 아... 내가 그때 한번 해볼껄.. "이라는 후회는 없을 것 같다.

일생을 이런 후회로 가득 채우며 살면 엄청나게 억울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는 내내 용기가 불끈 불끈 솓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할 수없을 것 같다. 내 주제에 뭐 그런걸... 이라는 생각으로 덤비지 못했던 일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그런 것들이 하나 하나 떠오르면서 내가 좀 더 일찍 이 책을 만났더라면 지금과는 또 다른 인생을 살고 있었을 거라는

안타까움도 스물스물 올라온다.

어떤 인생을 살았든, 지난날보다는 다가올 날들이 더 좋다.

- C.S. 루이스(영국 소설가)

하지만 이 문구 하나로 안타까움보다 내 앞에 펼쳐질 멋진 날들을 꿈꾸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20대 청춘!이 아니라는 사실에 버거워 허우적 거리는 나를 반성하게 되고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다독거림도 큰 위안이 된다.

이 책은 일에 힘들어 지쳐있는 사람에게는 힘을 낼 에너지를

실패한 사람에게는 긍정의 에너지를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현재에 안주하는 사람에게는 경종의 에너지를 쏜다.

누가 읽어도 이 책으로 자신만의 감정에 어울리는 깨달음을 하나씩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특히 저자의 이야기중에서 특히 관심있게 보고 눈에 들어왔던 것은

"No"라고 말하는 용기, 거절편이었다.

예전부터 참 어리숙에 천재였던 나는 학창시절에도 거절을 하지 못해

대학 신입생시절 두툼한 어학학습지 영수증을 받아보았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도 거절을 못해 크고 작은 피해를 본적도 많았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아줌마가 되어서도 거절을 하지 못해

하루종일 이상한 동네 아줌마에게 낚여서 끌려다닌 적도 있었다.

정말 생각만해도 멍청한 일이었지만 거절하기란 그 당시에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용기!라는 부분보다 이 부분이 제일 흥미가 있었던 것 같다.

나를 좀 새롭게 바꿔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여동생 앤이 결혼에 망설이며 고민하고 있을때 저자는 앤의 결정을 존중하며 그렇게 하라고 응원했다.

그 결과 앤은 파혼은 했지만 좀 더 자신을 위한 멋진 삶을 살고 있다.

일에서도 여러 사람들의 부탁을 거절 못해 가족에게 외면받는 사람들의 예를 들면서

진정으로 거절해야할 때를 아는 것도 삶을 균형있게 사는 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거절할때 거절당하는 사람과의 어색함과 서먹함때문에 NO라는 말을 하기 정말 힘든데...

그 뒤의 결과를 생각하며 할때는 해야하는 용기! 그래 용기가 또 여기서도 필요하다.

거절을 할 때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만큼

나를 아끼는 친구들 역시 늘어날 것이다.

- 사토오 아야코 ( 자기계발서 저자)

나는 성공의 열쇠는 모른다. 하지만 실패에 이르는 길을 안다.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해주려고 애쓰는 것이다.

- 빌 코스비

어느 날 갑자기 용감하고 품위 있게 거절할 수 있게해주는 마법의 약이나 신비의 공식은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행복한 인생을 위한 선택이라면 거절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이롭다고 말하고 있다.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위해 거절하면 그만큼이 원하는 삶으로 채워진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마음을 다스리는 일부터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일까지 정말 머리속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을 죄다 담고 있는 듯하다.

하루아침에 이 책을 읽었다고 짜잔하면서 내가 변화하지는 못하겠지만

문득 문득 책속의 말들을 떠올리면서 용기를 얻기도하고 정말 거절해야할 때를 눈을 질끈감고 거절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진짜 뭘 원하고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정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를 들여다보기에 참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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