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광우병이라고 하면 "잠복기 최대 80년..." 이라는 언젠가의 뉴스에 '아이를 낳으면 쇠고기는 10세 이후로'라고 생각했던 간난한 기억 뿐인데, 이젠 미국 소의 건강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걱정하게 되다니. 정말 세계화란... 그저 놀라울 따름이지요.

과연 한국에 수출하는 소는 30개월이 넘은 노우(老牛)인지, 진정 한국인의 DNA는 광우병에 취약한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런 모든 의문을 단순히 "근거 없는 정치공작일 뿐이다"라는 자세로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는 정부의 태도는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근거 없음에 대한 반대 근거 또한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그저 정치의 노름판에 건강을 걸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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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단백질 이야기- 식인풍습과 광우병, 영원히 잠들지 못하는 저주받은 가족
D. T. 맥스 지음, 강병철 옮김 / 김영사 / 2008년 6월
16,500원 → 14,850원(10%할인) / 마일리지 820원(5% 적립)
2008년 07월 02일에 저장
절판
영원히 잠들지 못하는 불면증에 걸려 죽음에 이르게 된 이탈리아 귀족. 이 불면증과 광우병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살인 단백질로 불리는 프리온. 실제로 프리온에 의한 질환을 앓고 있는 저자가, 프리온의 알려지지 않은 과거와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의 기원을 추적합니다.
죽음의 향연- 광우병의 비밀을 추적한 공포와 전율의 다큐멘터리
리처드 로즈 지음, 안정희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0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2008년 05월 08일에 저장
절판
광우병이란 무엇이고 왜 생기는가? 저자는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과거의 유사 광우병 사례들을 되짚어 갑니다. 그 와중에 만나게 되는 것은 뉴기니 지역의 원주민들. 식인 습성이 있는 그들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쿠루병. 이 죽음의 병과 광우병과의 연결고리는 바로 '동족식육' 이었던 것! 광우병의 원인이 바로 더 많은 우유와 고기를 얻기 위해 채식동물인 소에게 같은 소를 먹인 인간의 탐욕이라는 책의 지적은 섬뜩합니다. (또한 흥미진진하기도...)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 그리고 숨겨진 치매- 미국산쇠고기를 둘러싼 무서운 음모와 충격적인 진실! 미스터리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한 광우병 다큐멘터리!
콤 켈러허 지음, 김상윤.안성수 옮김, 김현원 감수 / 고려원북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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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과학자인 저자가 광우병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쓴 책, 이라고 하면 어딘지 비장하지요. 분명한 과학적 사실을, 그 커다란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쉬쉬하며 은폐하려는 미국 정부. 특히나 책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죽음에 의문을 던지는데요. 알츠하이머로 진단받고 죽어가는 환자들 사이에 광우병 환자들이 숨어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이제 슬슬 채식을 준비해야 할까요?
잡식동물의 딜레마
마이클 폴란 지음, 조윤정 옮김 / 다른세상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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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게 다 잡식 때문이다, 라고 하면 물론 옳은 말이 아니겠지요. 하지만 잡식동물인 인간이 그가 취하는 음식과의 긴밀한 유대를 잃어가면서 이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욕망에 가득찬 자본주의 사회에서 음식이 산업의 영업으로 넘어갔다는 것.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옥수수의 유전자를 조작하고, 소에게 소를 먹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닥친 것은?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오래된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죽음의 밥상-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 산책자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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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5월 08일에 저장

밝은 조명의 청결한 식료품점에 줄을 지어 진열되어 있는 온갖 먹거리들. 우리의 식탁에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는 그 다소곳한 먹거리들이 그곳에 오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혹시 아시나요? 세계적인 윤리학자 피터 싱어와 5대째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 집안의 짐 메이슨이 함께 쓴 책은, 우리에게 무엇이 진정으로 건강한 밥상인지를 묻고 있습니다.
육식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신현승 옮김 / 시공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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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5월 08일에 저장

제레미 리프킨이 말하고 있는 것은 결국 '채식'이 아니라 인간의 탐욕에 대한 경고입니다. 끊임없이 쇠고기를 먹어대는 인간과 역시 이윤을 위해 그것을 장려하는 산업체와 국가, 그로인해 파괴되는 환경과 굶주리는 제3세계 국가들... 그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것이겠지요.
헝그리 플래닛- 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는가
피터 멘젤 외 지음, 홍은택 외 옮김 / 윌북 / 2008년 3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2008년 05월 08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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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세계의 사람들은 오늘 무엇을 먹을까요? 생생한 사진과 함께 전세계의 식단을 보여주는 책은, 단순한 '먹을거리 보고서'에 그치지 않습니다. 전 세계인의 일주일치 식단표 비교를 통해, 기름진 식단과 한끼를 충분히 마련하지 못해 굶주리는 식단을 비교하며,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독소- 죽음을 부르는 만찬
윌리엄 레이몽 지음, 이희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5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8년 05월 22일에 저장
절판
2001년 9월 11일, 전세계인을 경악케 했던 9.11 테러 당시 사상자 3000명. 하지만 같은 해 비만으로 생을 달리한 미국인은 40만 명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비만, 암, 심장병, 당뇨 등 위험천만한 현대인 식생활에 감춰진 독소들을 미국이라는 '실험군'을 통해 추적하는 책은 미국식 식품산업 시스템의 실태를 고발합니다. 특히 4장에서는 광우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축산업의 병폐를 다루고 있네요.
도살장- 미국 산 육류의 정체와 치명적 위험에 대한 충격 고발서
게일 A 아이스니츠 지음, 박산호 옮김 / 시공사 / 2008년 5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8년 05월 22일에 저장
절판

<도살장> 역시 <독소>와 비슷한 접근 방법을 통해, 비윤리적이고 비위생적인 미국 도살장의 실태를 취재합니다. 목숨을 건 저자의 취재에서 밝혀지는 것은 산 채로 껍질이 벗겨지고 몸이 잘리는 동물들의 참혹할 모습, 그에 더해 병원균과 오염물질로 가득한 공장에서 만들어진 육류제품의 실상입니다. 광우병에 대해 많은 장을 할애하고 있지는 않지만,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이 비단 광우병만이 아님을 충격적으로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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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8-05-08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의적절한 딱 맞는 주제와 책들입니다. :)

배성호 2008-05-09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소!'도 추천합니다

섬버디 2008-05-09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도 있어요.. <도덕적 암살자>

두비랑 2008-05-10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친 소가 아닙니다. 소가 어찌 미치겠습니까. 소를 미치게 만든 사람이 미쳤겠지요.

미니반쪽 2008-05-14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런 책도 있군요...정말...문제가..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