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좋은 어린이책 <아이라서 어른이라서>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서천석 박사(서울신경정신과 원장, 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

 

초등학생이면 그림책과 멀어진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들은 그림과 글이 함께 있는 책이 좋다. 무엇보다 생각할 수 있는 여백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말과 생각이 어설프지만, 그 어설픔도 받아 줄 수 있는 여유가 있을 때 아이들은 기꺼이 이야기에 빠져든다. 이 책은 그림책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쉽게 문을 연다. 하지만 그 주제와 내용의 깊이는 만만치 않다. 그래도 아이들을 놔둬 보자. 책에 담긴 내용을 아이가 다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느끼는 만큼, 생각하는 만큼, 그 만큼 아이는 자란다. 부모가 할 일은 함께 감탄하고 아이를 향해 웃어 주는 것. 그 웃음이 아이를 또 책으로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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