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다는 평을 보고 가서 좀 걱정했는데, 제법 스릴(?)넘치던데요. 전 재밌게 봤어요.

영국 말장난 알아듣기야 저도 뭐 별로 들리는 거 없으니 할말은 없고,
다만 Fuck의 번역이 아쉽더군요. 

억눌려 살아왔던 왕자님께서 언어치료사의 "욕이라고 하는게 겨우 그거?(피식)"하는 도발에 넘어가 폭발하는 대목인데,

외국에서는 심의 등급이 갈릴 정도의 요소가 되는 17번의 "Fuck!"이 겨우 "젠장젠장젠장!" 이라니요.

적어도 씨팔씨팔씨팔 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나요...

 

저도 길거리에서 말끝마다 욕이 매달린 청소년들을 보면 듣기싫어...;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적어도 이런 필요한 대목에서는 자막 번역도 이런 금기(?)에서 좀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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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상 카셀은 자신의 역을 뉴욕 시티 발레단 공동창단자 조지 발란신에 비유했다. 카셀은 발란신을 ‘주위를 자기 뜻대로 통제해야 직성이 풀리는 위인, 섹슈얼리티를 이용하여 무용수들을 지도한 진정한 예술가.’라고 말했다.


- 메릴 스트립이 니나 어머니 에리카 역으로 고려되었다.


- 블레이크 라이블 리가 릴리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


- 영화가 처음 논의될 무렵엔 레이첼 바이즈와 제니퍼 코넬리가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 원 각본에서 니나의 이름은 알렉산드리아였다.


- 영화 배경을 프랑스로 하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촬영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창의성과 예산 문제로 결렬되었다.


- 영화는 <언더스터디>라는 제목의 각본에서 탄생했으며 배경은 뉴욕 연극계였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각본을 마음에 들어했으나 발레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 각본이 영화화되기까지 십 년이 걸렸다.


-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오디션도 보지 않고 인터넷 전화통화로 밀라 쿠니스에게 릴리 역을 제안했다.


- 나탈리 포트만은 좀더 발레리나처럼 보이기 위해 9킬로그램을 뺐다.


- 영화 예산이 너무나 빠듯해서 스타 나탈리 포트만이 리프트 동작 중 갈비뼈가 탈골되었을 때 제작자에게 도움을 청했다. 예산이 너무 적어서 구급요원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녀는 품목을 빼서 예산을 줄여야 한다면 구급요원 대신 차라리 자기 트레일러 차를 빼라고 했다. 다음날 그녀의 트레일러는 사라지고 없었다.


- 위노나 라이더의 역할 촬영은 열흘이 걸렸다.


- 일주일에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 5시간씩 석 달간 발레 교사와 연습한 끝에 밀라 쿠니스는 엉 뽀앙뜨(발끝으로 서는 거)로 춤추는 방법을 배웠다. 그녀는 어렸을 때 발레를 잠깐 배웠다.


- 전직 주연급 발레리나를 연기한 위노나 라이더는 어렸을 때 발레 수업에 딱 한 번 갔다. 그녀는 선생님이 정말 못됐다고 생각해서 다시는 돌아가지 않았다.


- 클린트 맨셀이 작곡한 사운드트랙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발레의 변주지만, 거꾸로 그리고 뒤틀린 방식으로 연주되었다.


- 라디오 쇼 ‘테리 그로스와의 상쾌한 공기’에서의 인터뷰에 따르면 나탈리 포트만은 친구 밀라 쿠니스가 무용수 경험이 좀 있다는 것을 알고 릴리 역으로 추천했다.


- 나탈리 포트만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촬영 중 영화 속 인물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은근히 자신과 밀라 쿠니스를 서로 맞서게 하려 했다고 폭로했다.


- 나탈리 포트만은 무용 장면에서 늑골 탈골을 당했고 완전 회복까지는 6주가 걸렸다. 이후 무용 장면에서 반복 부상을 피하기 위해 그녀의 옆구리가 아니라 겨드랑이를 잡아 들어올렸다.


- 나탈리 포트만은 역할을 위해 4-13세까지 배운 발레 경력을 끌어왔다. 그녀는 영화 본격 촬영 일 년 전부터 발레 연습을 재개했다. 메리 한 바워즈(전 뉴욕 시티 발레단 소속)과 훈련했으며 훈련 계획표에는 토(toe) 연습 15분(무용 장면에서 발끝으로 설 수 있게)과 상당한 근육 다듬기, 그리고 하루에 1.6킬로미터 수영이 포함되어 있었다.


- 나탈리 포트만은 촬영 중 머리를 부딪혀 뇌진탕을 일으켜 MRI촬영을 해야 했다.


- 늑골 탈골로 인해 나탈리 포트만은 촬영 중 물리치료를 받아야 했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에 따르면, 포트먼은 영화 속 한 장면에서 진짜 물리치료사에게서 실제 물리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


- 마크 마골리스가 대런 아로노프스키에 대한 호의로 ‘5줄 배역’(대사가 다섯 줄도 안 되는 단역)으로 출연했다. 그의 대사는 영화에서 편집되었다.


- 나탈리 포트만이 일부 발레 장면을 하기는 했으나,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프로 발레리나 사라 레인이 대역을 맡았다. 이러한 대역 장면은 복잡한 엉 뽀앙뜨 기술(푸에테, 피케 턴)과 포트만의 허리 아래 다리와 발에 포커스를 맞추는 거의 모든 촬영 장면들이 해당한다.


- 니나가 토슈즈를 ‘길들이는’ 방법은 전부 일반적인 방식이다 - 바닥 뜯어내기, 리본을 다시 꿰매 붙이기, 리본 끄트머리를 그슬리기, 마찰력을 얻기 위해 유리로 바닥 긁어내기 등.


- 발레단 단장의 성 ‘르로이Leroy’는 프랑스어 'le roi'(왕)과 비슷하다 - 왕자와 사랑에 빠지는 마법에 걸린 공주 역할로서의 니나의 정체성 측면에서 의미를 지닌다.


-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발레리나 마리아 리체토가 발레 장면에서 밀라 쿠니스의 대역을 했다.


- 영화 속 다른 무용수들은 펜실베이니아 발레단 소속이다. 영화는 발레단이 원정 공연을 하지 않던 시기인 2010년 1월 뉴욕 퍼체이스에서 촬영했다.


- 니나의 핸드폰 벨소리는 흑조의 테마이다.


-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원래 이 이야기를 <레슬러>(2008)의 한 부분으로 구상했으며 실제로 발레리나와 레슬러의 연애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레슬링과 발레 같은 두 세계를 한 영화에 담기는 과하다는 것을 꽤 일찌감치 깨달았다.


- 카메오 : 마크 마골리스 -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이 단골 배우는 니나가 백조 여왕으로 발표되는 갈라 장면에서 등장한다.


- 욕조 속 니나의 오버헤드 샷은 일본 애니메이션 스릴러 <퍼펙트 블루>(1998)의 완벽한 복제다. <레퀴엠>(2000)에 앞서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단지 이 한 장면에 쓰기 위해 리메이크 판권을 사들였다.


-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라디오 인터뷰(KCRW의 ‘비즈니스’ 2011년 2월 14일 방송)에서 진행자 킴 마스터스에게 나탈리 포트만은 무용수 역할 준비를 위해 일년 전부터 훈련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투자자를 찾을 때까지 7개월간 훈련비를 자비로 부담했다고 밝혔다. 아로노프스키는 영화가 완성된 공을 포트만의 성실성과 열성에 돌렸다.


-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원래 2천 8백만~3천만 달러 정도의 예산을 바랐다. 영화를 위해 실제로 모은 투자금은 약 1천 3백만 달러였다.


- 니나에게 너무 연습이 과하고 좀 쉬어야겠다고 말하는 ‘진력난 피아노 연주자’ 역할은 여장 캐릭터 ‘립싱카’로 아마 더 잘 알려져 있을 존 에퍼슨이 연기했다. 에퍼슨은 실제로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까지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에서 리허설 연주자로 일했으며,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나탈리아 마카로바, 루돌프 누레예프, 젤시 커클랜드 같은 발레계 별들의 리허설을 함께 했었다.



여기서부터 스포일러라 흰글씨 처리합니다. 보실 분만 긁어서 보세요.


- 영화 거의 모든 장면마다 거울 또는 모습이 비치는 표면이 있다. 유일하게 그런 물체가 없는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 니나가 무대에서 흑조를 연기하며 그녀의 ‘어두운 면’이 지배하는 대목이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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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아니고, 원작 코믹스 위주의 몇몇 문항과 스포일러는 빠졌습니다.
그래도 대충 90% 정도는 될듯?
[ ] 안은 제가 단 설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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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파치노가 저스틴 해머 역으로 고려되었다.
 


- 코믹스에서 토니 스타크는 휴대용 아머 세트가 든 수트케이스를 갖고 있다. 이 수트케이스 아머는 영화에서 개조되어 등장한다. 이제는 케이스 자체가 전선과 판으로 변형된다.
 


- 작가 셰인 블랙은 토니 스타크의 캐릭터가 J. 로버트 오펜하이머에서 따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 제조에 함께한 과학자였으나 자신의 창조물의 파괴력으로 ‘세계의 파괴자’라는 오명을 쓰게 되자 우울증에 빠져들었다.
 


- 저명한 애니메이터 젠디 타르타코프스키가 영화 액션 시퀀스의 스토리보드 작업에 참여했다.
 


- 에밀리 블런트가 ‘블랙 위도우’ 역으로 출연하기로 했으나 <걸리버 여행기> 촬영 스케줄과 겹쳐 물러나야 했다.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트로픽 선더>를 쓴 저스틴 서룩스를 이번 영화 각본가로 존 파브로에게 추천했다.
 


- 이반 반코/Whiplash 역 준비를 위해 미키 루크는 모스크바 부타이르카 감옥을 찾았다. “나는 러시아 철학을 통합하려 했다. 그들만의 문화를 갖고 있으며 정말로 조사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즐거웠다. 감옥에 있는 사람들은 아주 친절했다.” 루크는 또한 반코의 대사 절반은 러시아어로 하자고, 또한 슬라브 억양과 애완동물을 제안했다.
 


- 이반 반코 캐릭터는 아이언맨의 적수 크림슨 다이나모(전기로 조종하는 아머를 입는 반코 박사)와 악당 Whiplash(특별 디자인한 칼날/산성 채찍을 갖고 있음)을 결합한 것이다. 거기에 더해, 영화 속 Whiplash는 국적과 진짜 이름을 코믹스의 크림슨 다이나모에서 따왔다.
 


- 새뮤얼 L. 잭슨은 닉 퓨리가 더 많은 출연시간을 얻게 될 거라고 존 파브로 감독에게 약속을 받았다. 잭슨은 계약 협상 문제로 거의 출연하지 않을 뻔 했지만, 9편 출연 계약을 맺어 이번 영화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마블 스튜디오 작품에 닉 퓨리를 연기할 수 있게 되었다.
 


- 존 파브르가 감독 겸 배우로서 처음으로 시리즈 후속작에 참가하게 된 영화.
[토니 스타크의 운전수/보디가드/스파링 파트너 해피가 감독님이셨더군요?;]
 


- 테런스 하워드와 마블 스튜디오 사이의 불화로 돈 치들이 테런스 하워드 대신 로드니 역을 맡게 되었다. 두 배우는 <크래쉬(2004)>에서 함께 공연했다.
 


- 본 촬영은 71일 넘게 걸렸다.
 


- 스칼렛 조핸슨은 블랙 위도우 역할을 몹시도 원했기에 캐스팅 확정되기도 전에 머리를 붉게 염색했다.
 


- 돈 치들의 말에 따르면, 그는 스타크의 오른팔 로데스 역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려 했으나, 역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1편 테런스 하워드의 연기에서 최대한 많이 가져올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 역할 준비를 위해 스칼렛 조핸슨은 본 촬영 전 6주간 그리고 영화 촬영 6개월 내내 훈련을 받았다.
 


- <아이언맨>에서 원래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역할 후보 중 하나였던 샘 록웰은 이번 영화에서 스타크의 적수 저스틴 해머를 연기했다.
 


- 코믹스에선, 저스틴 해머는 예리하지만 나이든 사업가였다. 그는 영화 속에서 토니 스타크의 동시대 라이벌로 만들기 위해 좀더 젊은 캐릭터로 재창조되었다. 코믹스에서 그 캐릭터의 본래 목적은 왜 아이언맨이 싸운 다양한 적수들이 어떻게 해서인지 독특한 첨단 무기를 얻게 되지만, 대부분은 팔아서 돈을 버는 대신 자기들이 갖고 폭력 범죄를 일으키는지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아이언맨이 마침내 그 이유를 밝혀내는데, 해머는 범죄자들에게 무기를 제공하고 범죄로 얻은 이득을 일정 퍼센트 받아내고 있었다.
 


- <어벤저스(2012)>를 암시하려 에드워드 노튼이 <인크레더블 헐크>에서의 브루스 배너 역으로 카메오 출연한다는 루머가 있었다.
 


- 팀 로빈스가 토니의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 역으로 고려되었다.
 


- <다크 나이트>에서의 아이맥스 카메라 사용에 고무되어 존 파브로 감독은 몇몇 신을 아이맥스로 촬영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결국에는 영화 특수효과가 그런 고화상도에서는 그럴싸하게 보이지 않으리라 여겨 안 하기로 했다.
 


- 스칼렛 조핸슨의 연기는 <니노치카(1939)>의 팜므파탈 니나 이마노프나, <나를 사랑한 스파이(1977)>의 아냐 아마소바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 반코 박사의 채찍 디자인은 스타워즈의 광선검에서 크게 영감을 얻었다.
 


- 스칼렛 조핸슨이 에밀리 블런트 대신으로 블랙 위도우 역을 맡기 전, 제시카 비엘, 젬마 애터튼, 나탈리 포트만, 제시카 알바, 안젤리나 졸리가 고려되었다.
 


- 작곡가 존 데브니는 나흘만에 녹음을 했다.
 


- 미키 루크는 안톤 반코의 몸에 새길 문신을 고르는 데 있어 러시아에서 많은 조사를 했다. 그는 반코의 러시아 혈통, 교도소 사회, 그리고 그가 가입했을 만한 특별 클럽을 상징하는 진짜 러시아 문신을 원했다.
 


- 반코의 몸에 있는 문신 중 하나는 ‘내게 금발 여자와 술 한 병, 배를 준다면 항해를 떠나리’라는 글씨가 새겨진 러시아 범선이다. 이 문신은 미키 루크가 가장 좋아한 것이었다.
 


- 블랙 위도우의 가명 ‘나탈리 러쉬맨’은 그녀가 코믹스에서 쓴 쉴드 위장 신분 ‘낸시 러쉬맨’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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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 아이젠버그(마크 주커버그 역)와 앤드루 가필드(에두왈도 세버린 역)는 촬영 중 친구가 되었다. 아이젠버그에 따르면, 둘의 극중 인물 사이의 극적인 라이벌 관계가 두 사람에게 감정적으로 영향을 끼쳐 힘들었다 한다.


-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자기 역할의 실제 인물(숀 파커)를 페이스북 설립과 이 영화 이전에 만난 적 있는 유일한 배우다. 아미 해머(카메론/타일러 윙클보스 역)와 조시 펜스(타일러 윙클보스 역)는 실제 인물 윙클보스 쌍둥이를 촬영 후에 만났다. 쌍둥이는 해머와 펜스의 연기를 매우 좋아해서 시사회에 두어 번 참석했다.


- 제시 아이젠버그의 사촌이 페이스북에서, 즉 진짜 마크 주커버그 곁에서 일한다.


- 데이빗 핀처 감독은 실제 일란성 쌍둥이인 카메론/타일러 윙클보스를 연기할 적당한 일란성 쌍둥이 배우를 찾을 수가 없어서, 서로 관련 없는 두 배우가 기용되었다. 카메론 역에는 아미 해머, 타일러 역에는 조시 펜스. 핀처는 해머가 실제 쌍둥이와 가장 닮았다고 생각해서, 몇몇 장면에서 특수효과팀은 해머가 타일러의 대사를 말하는 것을 촬영해 컴퓨터 합성으로 펜스의 얼굴 위에 붙였다. 해머가 두 역할을 따로따로 연기한 것을 한 화면에 합성한 전통적인 스플릿 스크린(화면 나누기?) 기법도 쓰여졌다.


- 제작중 R 등급이라고 보도되었으나, 더 많은 관객 확보를 위해 편집하여 PG-13 등급에 맞추었다.


- 페이스북 사이트의 오리지널 배너에는 젊은 알 파치노의 초상화가 들어가 있었다. 이는 마크 주커버그의 친구 앤드루 맥컬럼이 디자인했다. 영화 속 사이트의 배너에는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주커버그 역)의 초상화를 썼다.



- 제시 아이젠버그와 루니 마라(에리카 올브라이트 역)가 헤어지는 오프닝 장면은 대본 8페이지에 99테이크를 찍었다.


- 카메오 : 마크 주커버그와 에두왈도 세버린이 뉴욕에서 만나는 광고 중역은 이 영화의 각본가인 애런 소킨이 연기했다.


- 증언 장면 중, 페이스북의 창립으로 인해 마크 주커버그가 '노벨상 수상자 19명, 퓰리처 수상자 15명, 예비 올림픽 출전자 2명, 그리고 영화배우 한 명'이 있는 이 학교에서도 가장 유명한 인물이 되었다고 하는 대목이 나온다. 그러자 변호사가 "그 영화배우가 누굽니까?" 하고 묻고 대답은 "그게 무슨 상관이죠?"였다. 그 영화 배우는 사실 나탈리 포트먼으로, 그녀는 1999년에서 2003년까지 하버드에 재학했으며 각본가 애런 소킨에게 페이스북이 나왔을 당시 하버드 상황에 대한 내부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데이빗 핀처는 루니 마라(에리카 올브라이트 역)과의 작업을 마음에 들어하여, 주목받는 배역인 <용 문신이 있는 여자>(2011)의 리스벳 살란더 역으로 캐스팅했다.
(* 원작 소설이 국내에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란 제목으로 번역되었습니다)


- 마크 주커버그(제시 아이젠버그)와 에두왈도 세버린(앤드루 가필드)의 대립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 주커버그는 '암앤해머(Arm & Hammer) 티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나온다. 윙클보스 쌍둥이를 연기한 아미 해머는 증조부 아먼드 해머의 이름을 따서 이름지어졌고, 그 증조부 이름은 암앤해머 회사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짐작된다.


- 윙클보스 쌍둥이는 둘다 아미 해머가 연기했다. 하지만 둘 중 한 명의 목 아래는 랄프 로렌 모델 조시 펜스가 연기했다. 두 배우는 생판 남이며 전혀 닮지 않았기에 디지털상으로 펜스의 얼굴 대신 해머의 얼굴을 넣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미묘한 움직임을 조화하고 일치시키기 위해 10개월간 합숙훈련했다. 


- 저스틴 팀버레이크(숀 파커 역)은 이 영화에서의 배역을 위해 7~8킬로그램을 뺐다. 그는 자신이 마르면 좀더 젊어 보인다고 여겼다.


- 제시 아이젠버그(1983년생)은 사실 자신이 연기한 마크 주커버그(1984년생)보다 더 나이가 많다.


- 마크 주커버그(제시 아이젠버그)가 여자 변호사에게 "마운틴 어번 가를 사들이고, 피닉스 클럽을 인수해서 내 탁구실로 만들 수도 있다"라고 말하는 대목은 <스튜디오 60 온 더 선셋 스트립 : 랩 파티>에 나오는 대사와 거의 똑같다. 거기에서는 톰 제터(네이선 코드리)가 자기 아버지에 대해 말하며 "그 양반 집을 네 번 사들여 탁구실로 만들 수도 있다"라고 한다. 둘 다 애런 소킨이 각본을 썼다.


- 마크 주커버그가 's'로 끝나는 명사에 대한 라틴어 복수형을 재미있게 이용하여 윙클보스 형제를 '윙클레비'라고 하는 대목이 있다. 실제 주커버그는 상당한 라틴어 지식을 갖고 있으며 필립스 익스터 아카데미 재학시 고전 문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하버드 재학 시절 그리스와 라틴 같은 과목은 심화수업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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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중, 영화 플롯의 세부 사항은 비밀이었다. 각본을 쓴 크리스토퍼 놀란은 '정신의 설계를 배경으로 한' 현대 Sci-fi 액션 스릴러라고 알쏭달쏭하게 설명했다.

- 초기, 제임스 프랑코가 크리스토퍼 놀란과 배역 얘기가 있었다. 그러나 스케줄 문제로 인해 출연할 수 없게 되었다. 조셉 고든-레빗이 결국 프랑코에게 제안했던 역에 캐스팅되었다. 

 

- 영화 로고의 미궁 스타일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제작사 싱카피의 로고를 닮았다.

- 크리스토퍼 놀란이 아리아드네 역으로 처음 선택한 배우는 에반 레이첼 우드였으나, 그녀는 거절했다. 놀란은 에밀리 블런트, 레이첼 맥아담스, 엠마 로버츠를 고려했으나, 대신 엘렌 페이지를 선택했다.

- 크리스토퍼 놀란의 데뷔작 Follwing(1998)이후 첫 완전 오리지널 작품이다. 그 두 작품 사이의 그의 모든 영화는 리메이크나 코믹스, 소설, 단편 원작이 있는 작품이었다.

- 톰 베렌저에게 있어 트레이닝 데이(2001)이후로 처음  미국 내 와이드 릴리즈 개봉하는 출연작이다.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에마 토머스와 크리스토퍼 놀란이 코브 역으로 유일하게 꼽은 배우였다.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극중 이름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첫 장편 영화 Following(1988)의 중심 인물과 똑같다. 게다가, 두 인물 다 같은 직업을 갖고 있다. 둘 다 도둑 역할이다.

- 마리온 코티아르와 엘렌 페이지는 2008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코티아르가 수상했다.

- 크리스토퍼 놀란은 세 번째 장편 영화 인섬니아(2002)를 완성한 후 처음 워너브라더스 사에 인셉션 얘기를 꺼냈고, 스튜디오의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에는 각본을 쓰지 않은 상태였고, 놀란은 인셉션 각본 작업을 계약 작업으로 하기보다는 언제고 일단 완성한 다음 스튜디오에 내보이는 게 그의 작업 스타일에 더 잘 맞으리라고 결정했다. 그래서 그는 '한 두세 달 걸리려나'하고 각본 작업을 시작했으나, 최종적으론 거의 8년이 걸렸다.

 

- 출연진 중에는 아카데미 후보자가 여섯 명(톰 베렌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피트 포슬스웨이트, 루카스 하스, 켄 와타나베, 엘렌 페이지), 수상자가 두 명(마이클 케인, 마리온 코티아르, 사실 아버지와 딸을 연기함)이다.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크리스토퍼 놀란과 각본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누었고 각본 수정에 도움이 되는 의견을 내놓았다.

- 노래 'Non, je ne regrette rien'(에디트 피아프의 샹송입니다)는 플롯 장치로 이용되었다. 마리온 코티아르는 '라비앙로즈(2007)'에서 에디트 피아프 역을 했으나,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건 '순전한 우연의 일치'라고 했다.

 

(이 아래는 스포일러 될 수 있는 부분은 하얀 글씨 처리했으니까, 상관없는 분만 긁어서 보세요)


- 호텔 장면에서, 아리아드네의 머리는 뒤로 모아 말아올렸다. 이것은 중력이 없는 장면에서 영화 제작자들이 그녀의 머리가 무중력 상태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고민하지 않으려고 한 것이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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