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고화질] [라르고] 올드 패션 컵케이크 [라르고] 올드 패션 컵케이크 1
사강사강 지음 / ㈜조은세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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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출세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결혼 생각도 없이 살아가는 39살 노즈에는 생활의 건조함에 여자들처럼 저렇게 활기차게 뭔가를 좋아하면서 살고 싶다는 푸념을 내뱉고, 그걸 들은 회사 후배 토가와는 노즈에 씨의 생활 안티에이징에 나섭니다. 

남자 둘끼리 무슨 팬케이크 전문점이야! 하고 쪽팔려 하면서도 충실히 따라다니는 노즈에 씨 귀여워요. 생활감이 느껴지는 단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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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오오쿠 18 오오쿠 18
요시나가 후미 지음, 정효진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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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볼 수 있는 책. 안타까운 이별을 겪고 좌절하지만 다시 일어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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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은수저 15 (완결) 은수저 15
아라카와 히로무 지음 / 학산문화사/DCW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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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하치켄이 보인 성장이 반가웠습니다. 가야만 해서 가야 하는 대학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에 어떤 식으로 필요하고 유리한지 아버지에게 브리핑할 수 있다는 것도 부러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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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저 Silver Spoon 10
아라카와 히로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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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켄은 '돼지를 먹는 모임'을 결성하여, 학생들로부터 출자를 받아 에조노에서 키운 돼지를 사들입니다.

이번호에선 학생들이 그걸 가공하여 상품으로 만들어 수익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 있지요. 돼지고기로 소시지와 베이컨을 만든 학생들은, 재료비 등을 감안하여 제품 가격을 책정하면서 이런저런 의견을 나눕니다.


"얼마면 적정가격일까?"

"싸면 잘 팔릴 거야."


"시간과 노동을 들여 만들었잖아! 비싸게 팔고 싶어."

"그래! 수익은 내야지!"


"모양이야 어떻든 좋은 먹거리를 만들었다는 자신이 있어."

"음, 실제로 맛도 좋으니까 그만큼 이윤을 얹어도 양심에 거리끼지 않아."


"만든 사람과 사는 사람 양쪽 모두 만족할 만한 가격이라야 해. 너무 비싼 값을 매기면 아무도 안 살걸."


하치켄은 농가 파산으로 인해 학교를 중퇴하게 된 코마바를 떠올립니다.


"나는... 만든 사람이 수익을 얻어서 생활을 쪼들리지 않을 만한 가격이 좋아."


페이가 짠 직종에 종사하다보니 하치켄의 이 말이 참 씁쓸하게 와닿았어요. 열심히 노동한다 한들 미래가 암울할 뿐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오바마의 '풀타임으로 일하는 사람이 빈곤 속에서 가정을 꾸려서는 안 된다'는 말도 떠오르고...


농업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고민이라는 제법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틈틈히 먹방(저도 갓구운 빵에 수제소시지 핫도그 먹고싶어요 ㅠㅠ)과 개그로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뉴페이스 형수님은 참... 강하시군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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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뭐 먹었어? 8
요시나가 후미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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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나이를 먹는다 해도 외모상으로는 별 변화가 안 느껴집니다... 이건 만화고, 둘은 주인공이니까 그건 익스큐즈.


하지만 이야기 곳곳에서 슬슬 원숙한(?) 커플의 느낌이 나요. 이번 권에선 무려 둘이 교토로 여행가서 최고급 료칸에 숙박까지! 게이임이 드러나보이는 일이라면 질색팔색하던 초반의 시로로서는 상상 못할 전개네요. 심지어 손잡고 가자고 먼저 권하기까지...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켄지가 겁먹을 만 해요.


한편 어떤 면에선 결혼이라는 끈으로 묶여 있지 않기에 오히려 서로를 익숙하고 당연하게 여겨 막 대하는 일이 덜하겠구나 싶기도 해요. 서로 조심할 건 조심해야 하는 관계.


이제 원숙한 커플이구나 싶었던 건 발렌타인데이 에피소드. 굳이 서로 초콜릿을 사주기보단, 함께 브라우니를 만들어가는 얘기였죠. 그런데 시로씨 정말 몸매 관리 신경쓰는군요... 브라우니가 뭔지도 모르다니.


이번 권에서 제일 땡겼던 요리는 오뎅. 역시 오뎅에 들어갈 무는 큼직해야 제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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