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재무제표 수업 - 20분 만에 끝내는 재무제표 보는 법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지음, 백승우 옮김 / 이레미디어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 부제, 20분만에 끝내는 재무제표 보는 법

- 제목과 같이 3대 재무제표에 대한 소개는 20만안에 끝날 정도로 심플하다.

- 지난 번 봤던 홍대리 시리즈(2016/09/29 - [분류 전체보기] -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1)는 소설형태의 가벼운 도입이 장점이었다면 이 책은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설명이 장점이다.

- 140페이지밖에 되지 않는 책이지만 재무제표 보기, 재무건전성 평가, 예산편성, 투자수익유르 실적 추적 등 재무제표를 기초로 할 수 있는 경영 전반의 활동을 간결하게 설명한다.

- 더 궁금하거나 깊이 있는 지식을 원할 경우 참고할만한 자료도 언급되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거나 본격적으로 공부할 떄도 좋은 입문서로 보인다.

- 특히,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보통 직장인도 3대 재표제표(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를 보는 법과 이를 재무건전성 지표로 확인하는 일은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 다만, 아쉬운 점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서 나온 내용을 번역해 소개했다고는 하나, 제목에 하버드가 굳이 들어갈 필요가 있었냐는 점과 책의 두께 대비 가격이 만만치 않아 구매가 망설여 진다는 점인데, 이 부분은 내용의 알참이 충분히 상쇄한다고 본다. 이보다 더 나쁜 경우가 책은 두꺼운데 볼 내용이 없고 가격도 비싼 경우.

- 서점의 리뷰 중에는 네XX에서 검색만 하면 사전에 나오는 얘기를 조합해 책을 만들었다는 혹평이 있던데, 그러한 내용을 알기 쉽고 보기 쉽고 찾지 않아도 술술 읽을 수 있게 조직하는 게 양서라 생각하고, 값어치를 한다고 본다.

- 내용도 알차고 군더더기 없이 간결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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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2부 (스페셜 리허설 에디션 대본) 해리 포터 시리즈
J.K. 롤링.잭 손. 존 티퍼니 원작, 잭 손 각색, 박아람 옮김 / 문학수첩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 조앤롤링이 '해리 포터' 시리즈를 쓴 이후 8년만의 시리즈 연작

- 형식상 소설이 아니라 연극을 위한 극본 형태
- 극본은 '인형의 집' 이후 오랜만에 읽는 문학 작품
- 최근 개봉한 '신바한 동물 사전' 과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해리 포터' 유산이 기대됨

- 이야기의 시작은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마지막 장면으로부터
- 해리의 둘째 아들인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가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위해 킹스크로스역 9와 1/3플랫폼으로 달려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
- 다른 형제들(제임스, 릴리)이 '그리핀도르' 기숙사에 배정된 데 비해 '슬리데린'에 배정된 때부터 시작하여 사춘기가 시작되는 '알버스'와 '볼드모트의 숨겨진 아이'로 지목당해 놀림과 경계를 받는 '말포이'의 아들 '스코피어스'가 친우가 되어 시간 여행 장치를 두고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주된 스토리

- 극본이기 때문에 인물의 감정 상태나 주변 묘사가 서술될 때와 달리 독자의 상상에 더욱 의지하게 되기 때문에 호불호가 선명하게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 지문의 충실도가 생각보다 낮고 무대로 올릴 때의 난이도가 큰 장면이 있어 연출력에 따라 극의 성패가 크겠다는 생각

- 영국에서는 이미 초연되었다고 하니 국내에서도 연극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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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동물 패드 오거나이저 - 모래고양이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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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리갈패드 A5 사이즈로 만들어주면 안 잡아 먹지. 리필 제일 구하기 쉬운 사이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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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환 작가의 ‘거짓말이다.‘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 이야기에 물속 아이들을 꼭 안고 올라왔던 고 김관홍 잠수사의 안타까운 죽음 ‘뒤를 부탁합니다.‘ 정말 거짓말같이 김탁환 작가가 뒤를 이어받아 이 이야기가 꺼지지 않도록 불씨를 살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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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1 : 회계의 본질 편 - 최신개정판 천재가 된 홍대리
손봉석 지음 / 다산라이프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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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는 회계사만 하는 건 줄 알았다.


다들 그렇겠지만 '회계'란 용어는 일반 직장인들에게 굉장히 낯선 용어다.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회계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생각하거나 전혀 모르고 무작정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다.
막연히 돈에 관련된 것이니 어렵다는 느낌도 있고, 특별한 일이 있기 전에는 잘 안 들여다 보게 되는 것 같다.

나도 전혀 관심이 없다가 금년에 회사가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되어 조금 관심이 들었고, 한국한 DUMMY 시리즈인 "... 홍대리"에
회계 관련 부분이 있어 구입하게 되었다.
여기서 구입하게 되었다고 쓴 이유는 책을 사 놓고도 한동안은 들여다 보지 않다가 최근에야 보게 되었기 때문인데, 이유는 나중에 얘기하기로 하겠다.

이 책은 소설 형식의 책으로 회계 기본 원리와 경영 원리를 설명하는 책이다.
남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엉겹결에 회사를 맡게 괸 미망인과 영업팀에서의 부진한 실적을 회피하고자 부서이동을 선택한 주인공(홍대리)를 두 축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내용을 떠나, 줄거리를 진행하면서 회계상의 어려운 용어에 대한 설명과 회계담당장의 자세 및 경영 전반에 관한 가이드까지 제공하는 점은 신선하다.
다만 소설의 형식을 차용하다 보니 정작 깉이 있는 내용의 전달에는 부족하다는 점과 소설 자체의 개연성 등이 약간 떨어지는 부분은 감수해야 할 약점이 아닌가 싶다. 아무래도 입문서보다 더 SOFT한 소설 형식의 책이므로 이해할 만 하다.

책을 사 놓고도 안 읽다가 읽게 된 계기가 있는데 유사한 경영 히스토리가 세간의 주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바로 한진 해운과 현대 상선인데, 두 기업 모두 경영자였던 남편의 유고 이후 미망인이 회사를 맡아 경영을 한 부분이 유사했기 때문이다.

물론 결말은 책과 현실이 완전히 다른데, 책 속에서는 전문가의 견해를 충분히 듣고, 판단하는 모습이 있었다면 현실에서는... 대한민국 재벌 오너의 악습을 그대로 따라했기 때문일까?

곱씹어보게 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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