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에 그 영적인 힘이 스며 있고 그래서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대신, 우리는 분리를 자각하기 시작했다. 이제 세상은 서로 구별되는 물질 덩어리와 그것들 사이에 펼쳐져 있는 빈 공간으로 구성된다. 그 결과 우리는 원주민들과 달리 세상 속의 의미와 조화를 지각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 안에서 집 같은 편안함을 느끼지도 못하게 되었다. 우리에게 세상은 기껏해야 중립적인, 그러나 대부분은 적대적인 장소가 되었다. 삶은 출생과 죽음 사이에 놓여 있는 백지가 되었다. 그러한 백지를 우리는 직업을 찾고 어떤 의미를 찾으며 우리만의 노력으로 채워 나가야 한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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