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바라테온은 맏아들을 쳐다보았다. "그러지. 그 흉터가 교훈을줄지도 모르지 않나. 네드, 자네 딸 교육 좀 시키게. 나도 아들 교육을 시킬테니."
"기꺼이 받들겠습니다 전하." 네드는 한시름 놓으며 대답했다. - P207

"사람이 용감해질 수 있는 순간은 두려울 때 뿐이다." - P216

사람들의 말이 널 상처 입힐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 영영 조롱을 피하지 못할 거다. 사람들이 너에게 별명을 붙이고 싶어 하면, 받아들여서네 것으로 만들어. 그러면 그런 말로 널 해치지 못할 거야. - P244

네드는 그게 가장 위험한 부분임을 알고 있었다. "모든 정의는 왕으로부터 나오지. 진실을 알아낸다면 난 로버트에게 가야 해요." 그는 소리 없이 말을 이었다. 그리고 로버트가 내가 생각하는 남자이길 빌어야겠지. 내 걱정처럼 변해버린 남자가 아니라.‘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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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 강점과 약점을 현실적으로 파악하고 있어. 내 지성이 내 무기야. 내 형에게는 검이 있고, 로버트 왕에게는 전투 망치가 있다면, 나에겐 머리가 있지・・・ 그리고 검의 날에는 숫돌이 필요하듯이 지성에는 책이 필요하거든." 티리온은 가죽 장정을 두드렸다. "그래서 난 책을 많이 읽는 거야, 존 스노우" - P165

캐틀린은 맏아들에게 도전의 눈빛을 던졌다. "북부를 통치하려면 이런일을 제대로 생각해야 한다, 롭 네가 던진 질문에 답해보거라. 대체 누가잠자는 아이를 죽이고 싶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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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브랜이 깨어날지 모른다고 두려워하는 거군요. 브랜이 말하거나 할지도 모르는 일을, 브랜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두려워하는 거예요." 롭이 대답했다. - P179

"내 동생 라이사는 라니스터가 남편이자 왕의 수관이었던 아린 공을 살해했다고 믿고 있어요. 제이미 라니스터는 브랜이 떨어진 날 사냥에 참여하지 않았지요. 여기 성안에 남아 있었어요." 방 안은 무덤처럼 고요했다. 캐틀린은 그 정적에 대고 말했다. "난 브랜이 탑에서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던져졌다고 생각해요."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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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세리스가 발끈했다. "입조심하지 않으면 그 혀를 잘라내겠다, 모르몬트 난 도트락 칼보다 못한 남자가 아니다. 칠왕국의 정당한 군주다. 드래곤은 간청하지 않는다." - P134

왕은 안장 위에서 불편한 듯 몸을 움직였다.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자유도시들엔 배가 있어. 네드, 난 이 혼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칠왕국 안에는 아직도 날 찬탈자라 부르는 자들이 있네. 전쟁 때 얼마나 많은 가문이 타르가르옌 편에서 싸웠는지 잊었나? 지금은 때를 기다리고 있다 뿐이지, 놈들에게 틈만 보였다간 침대에 누운 날 살해하고 내 아들들도 같이 죽일 걸세. 거지 왕이 도트락 군단을 등에 업고 건너온다면, 배신자들은 바로 그놈에게 붙을 거야.". - P152

"몇 분 동안 내 왕좌에 앉아 있었다고 라니스터를 믿지 말아야 한다는 건가?" 왕은 다시 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저었다. "제이미는 겨우 열일곱살이었어, 네드 어린애 티나 겨우 벗은 셈이었지."
"어린애든 어른이든, 그 왕좌에 앉을 권리는 없었습니다."
"피곤했는지도 모르지. 왕을 죽이는 건 피곤한 일이거든.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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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앉아 있고 겉으로는 깨어 있는 듯 보여도 뇌의 일부는 잠들어 있으며, 이때 우리는 지속적으로 사고할 수 없다. 찰스는 이러한 상태에 빠진 사람들을 연구한 뒤 "놀랍게도 사람들은 때때로 눈을 뜨고서도 앞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P105

뇌가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뇌는 서로 다른 두기능 상태, 즉 깨어 있는 상태로 의식을 유지하느냐, 아니면 잠든상태로 정화하느냐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듯해 보입니다. - P111

많은 사람에게 독서는 자신이 경험하는 가장 깊은 형태의 집중 상태다. 사람들은 독서를 통해 차분하고 침착하게 인생의 긴 시간을 한 가지 주제에 바치고, 그 주제가 우리의 정신에 스며들게 한다. 독서는 지난 400년간 가장 깊이 있는 인류 사상의 대부분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도구였다. 그리고 이 경험은 현재 나락으로 떨어지는 중이다. - P125

인스타그램은 어떨까? 첫째, 중요한 것은 우리가 겉으로 어떻게 보이느냐다. 둘째, 중요한 것은 우리가 겉으로 어떻게 보이느냐다. 셋째, 중요한 것은 우리가 겉으로 어떻게 보이느냐다. 넷째,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우리의 겉모습을 좋아하느냐다.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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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지 않아." 어떤 여자가 말하고 있었다. 브랜의 아래쪽으로 창문이 한 줄 나 있었고, 그 목소리는 이쪽 벽면 마지막 창문에서 흘러나왔다. "수관이 되어야 할 사람은 너야."
"어림도 없는 소리." 남자 목소리가 한가로이 대꾸했다. "그런 영예는 사양하고 싶은데. 할 일이 너무 많은 자리라서. - P110

"브랜, 더 일찍 오지 못해서 미안하다. 두려웠어." 존은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젠 상관없었다. "죽지 마, 브랜. 제발. 다들 네가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어. 나도 롭도 누이들도, 다들…"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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