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쩍 벌어지는 지진 이야기, 어린이 직업 백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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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 벌어지는 지진이야기 ㅣ 지식세포 시리즈 3
꿈비행 지음 / 반디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쩍, 벌어지는 지진 이야기기]는 '지진'을 다양한 테마로 접근한 재미난 책이랍니다. 그동안 '지진'만을 주제로 한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지진'이라는 주제로 책 한 권이 뚝딱 만들어질만큼 많은 내용이 만난다는 사실이 놀랍게 느껴졌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정기적으로 일년에 1회이상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지진과 같은 재난프로그램을 통해 안전교육을 받는답니다. 재난안전센터가 있어 실제상황과 같은 지진의 흔들림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해요. 생각해보니 자녀들은 그런 체험활동을 해마다 하고 있는데 반해 저는 여지껏 그런 활동을 해 본적조차 없더라구요. 지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결과로 인해 요즘 아이들은 어릴적부터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쩍, 벌어지는 지진 이야기기]에서도 지진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답니다. 지진의 강도로 사용되는 '리히터' 단위는 대개 그렇듯 과학자의 이름에 유래한 단위였답니다. 특히, 의외였던 점은 '리히터'라는 과학자가 1900년대 우리와 거의 동시대를 살았던 과학자라는 점이었답니다. 흔히 과학자하면 왠지 아주 오래전 인물처럼 여겨지는데 '리히터'는 미국의 지질학자로 1900년생이자 1985년까지 같은 하늘아래 살았던 분이라니 놀라웠답니다. 따지고보면 '리히터'라는 지진의 크기가 생기게 된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니까요.
[쩍, 벌어지는 지진 이야기기]에서는 역사적으로도 대표적인 지진이야기와 지진과 관련된 신화와 전설이야기, 지진에 무너진 문명과 이념, 지진으로 발전한 과학과 기술, 지진과 얽힌 우리 역사이야기 등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지진'이야기를 폭 넓게 다루고 있어 배경지식으로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