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만찬, 재미있는 돈의 역사, 똑똑한 논리 탈무드>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재미있는 돈의 역사 두레아이들 교양서 2
벳시 마에스트로 글, 줄리오 마에스트로 그림, 이문희 옮김 / 두레아이들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돈', '화례'를 주제로 한 국내도서는 찾기 쉽지만 외국도서로의 [재미있는 돈의 역사]는 처음 접한 책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국내도서에서 만난 내용과는 첫 도입부분이나 그림에서 많은 차이를 느꼈던 책이었습니다. 

또한, 예전 물물교환 시절의 이야기는 다른 책에서 접했던 내용들보다 구체적이면서 새로이 알게 된 내용들도 많았습니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쓰여진 '돈의 역사'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큰 차이점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때문에 기존의 비슷한 '돈의 역사'를 주제로 한 책을 읽은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재미있는 돈의 역사]는 또다른 매력을 느끼게 할 책입니다.

지금의 '중동'으로 불리는 '수메르'지역의 '물물교환'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사용된 수 많은 주화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종이돈의 시초가 '중국'이라는 점과 종이돈을 최초로 인쇄한 유럽국은 스웨덴이라는 사실과 1500년대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한 스페인이 광산을 빼앗아 금과 은을 캐내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한 나라였다는 사실도 흥미있습니다.

이렇게 '돈의 역사'를 통해 세계사를 새로이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지게 됩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돈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는 본문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신 [우리나라 돈의 역사와 돈에 대한 그 밖의 정보들]이라는 내용으로 이 책의 출판사인 두레아이들 편집부가 따로 부록의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상평통보'는 천자문순, 오행순, 숫자순, 부호순 등 다양한 종류의 문양이 새겨진 이야기도 접할 수 있고, '상평통보'는 당일전, 당이전, 당백전, 당오전, 중형전이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흔히 '상평통보'하면 당백전이 떠오르는데 말이죠! 그 밖에도 다른 나라의 화폐 단위나 특이한 돈이라는 주제로 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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