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요하네의 우산
김살로메 지음 / 문학의문학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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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열면 봄햇살이 봄바람과 함께 살랑거리며 들어오는 주말 오후.
갑자기 이 책을 읽는 지금 바로 이 순간이 행복해 울렁거린다.
행복과 거리가 먼 이야기임에도 나는 행복하니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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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3-04 16: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표지만 보면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었는데, 내용은 행복과 거리가 먼 인물들의 이야기였습니다. ^^;;

보슬비 2017-03-06 20:57   좋아요 0 | URL
그쵸? 표지와 제목만 봐서는 왠지 몽글몽글할것 같은데, 전혀 다른 이미지라서 저는 좋았어요. 그냥 날씨도 좋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읽어서 기분이 업되었던것 같아요.^^

해피북 2017-03-05 2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토요일 오후에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ㅎㅎ 햇살이 베란다를 통해 따스하게 보이는데 막막 외출하고 싶어서 몸이 들썩이던 생각이 납니다. 그런 시간에 읽던 책에 대한 느낌이라 더 행복하셨을듯 해요~ 내용이 조금은 슬프더라도요 ^^

보슬비 2017-03-06 21:00   좋아요 0 | URL
역시... 봄은 여자의 계절인가요? 햇살만 보면 그저 햇살 받고 싶어서 나가고 싶어지더라구요.^^ 저도 오랜만에 베란다 식물들 정리하면서 웃자란 녀석 잘라주기도 하고, 마른 녀석들 물도 듬뿍 주었답니다. 이번 겨울을 잘 보낸 식물들도 있고, 못 보낸 식물들도 있지만, 그래도 죽은줄 알았던 녀석이 잘 살아주어서 기특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