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선 지음 / 쉼 / 2012년 7월

판매가 10,500원 : 304쪽 (1/27~2/6)

 

~번지는곳 시리즈 서서히 찾아서 읽고 있어요.

읽다가 좋으면 소장할까???하다가 그냥... 도서관에 잘 보관하기로 했습니다.ㅎㅎ

 

베네치아 놀러갔었는데...
정말 갔나 싶어요.

 

디카 충전기도 잘 챙겨갔는데.... 전압이 맞지 않아 결국 배터리 방전으로 사진 많이 못 찍은것이 아쉬웠던 여행이었어요. 사진은 몇장 없지만, 머리속 기억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쩔땐 사진 찍는데 얽매여 본 모습을 보지 못하고 카메라 렌즈 속의 모습만 기억하게 되는데, 지나고보니 사진을 많이 못 찍은것도 여행을 기억하기 좋은 방법중에 하나였네요.

 

베네치아 여행을 하면서 솔직히 다른 나라 여행보다 숙박도 불편했고, 물가도 비쌌는데 그런건 전혀 불평이 되지 않을만큼 너무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답니다.

 

사람들은 친절했고, 음식도 맛있고, 지중해 바다에서 수영도 했고... 날씨도 오전에는 비가 살짝 내려 운치가 있다가 오후에는 햇살도 보고... 모든것이 완벽했던것 같아요. 정말 책제목처럼 베네치아는 낭만이 번지는 도시였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낭만적인 베네치아에서 살게 된다면,
또 우리는 언제나 여기가 아닌 다른곳을 꿈꾸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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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2013-01-28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네치아... 그냥 전 어디론가 날아가고싶습니다

보슬비 2013-01-28 11:34   좋아요 0 | URL
누군가는 한국이 그리운 곳일텐데 ^-^;;
언제나 여기가 아닌 다른곳을 꿈꾸는것 같아요.

BRINY 2013-01-28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댓글, 탁!하고 와닿습니다.

보슬비 2013-01-28 12:59   좋아요 0 | URL
외국에서 생활할때 한국에 정말 가고 싶었었어요.ㅎㅎ
한국오니 그때 생각나네요. ^^

BRINY 2013-01-28 19:35   좋아요 0 | URL
외국에서 생활할 때도 그다지 한국 가고 싶지 않았어서 ^^;; 좀더 오래 외국생활을 했었더라면 달라졌을까요?

보슬비 2013-01-28 20:16   좋아요 0 | URL
ㅎㅎ 전 원래 외국에 갈때도 신랑에게 돌아온다는 조건이 아니면 안따라 간다고 했었어요.^^;;

그냥.. 외국에서 생활할때는 항상 이방인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가족과 음식도 그립고... 솔직히 한국에서 신랑보다 제가 더 재미있게 보내고 있는건 사실이예요.

수이 2013-01-28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보슬비님 말씀처럼 언제나 여기가 아닌 다른 곳- 꿈꾸기,
언제나 그랬던 거 같아요.
외국에 있으면 한국 가고 싶어서 미칠 거 같은 그 느낌 역시요 후훗.
아 그나저나 이탈리아 가고파요,
그리고 소장을 하는 건 아마 저 역시 중도에서 포기할 듯 싶기도 해요 ㅋ

보슬비 2013-01-28 17:27   좋아요 0 | URL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아쉬운건 앞표지 펼칠수 있는 부분을 테이프로 붙여놓아서 볼수 없다는거예요. ㅎㅎ

그래도 꿋꿋히 집에서 나좀 읽어주소..하고 기다리는 책들을 보며
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