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아 델 리오 지음, 윌 스타엘 그림, 이순영 옮김 / 써네스트 / 2016년 6월

 

조카랑 도서관에 가서 조카가 읽고 싶은 책 고르는 동안 저도 조카가 읽고 싶을것 같은 책을 함께 고르고 있었어요.....하지만, 한편으로 제가 읽고 싶은 책을 고른것 같네요. ㅎㅎ

 

'워런 13세' 는 붉은책이 강렬하고 양장본이 너무 좋아서,(여전히 저는 책의 외관에도 잘 홀립니다.^^) 마구 마구 읽고 싶게 하더라구요. 물론, 제 취향과 조카 취향이 달라서인지 저의 두근 두근 뽐뿌질과는 달리 조카는 좀 시큰둥.....(글이 너무 많다고...ㅋㅋㅋㅋ)

 

결국 조카가 아닌 제가 읽기 위해 대출했어요. 책 속의 삽화와 글의 배열도 딱 제 스타일인데, 은근 글이 많은것이 아이들에게 좀 힘이 든걸까요? 예상외로 국내에서는 그리 인기가 없었네요. 진짜 원서보다 번역책이 더 저렴하고 좋은데... 이런책은 읽다보면 번역보다는 원서로 읽으면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긴해요.

 

아.. 생각해보니 조카가 글이 많은것도 많은거지만, 기괴한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네요.^^;; 아직도 '구스범스' 무섭다고 읽지 못하는 조카인데, 이 책 그림이 음산하듯이, 내용도 .... 음... 이모가 조카 취향 제대로 파악 못했군요. ㅎㅎ  암튼, 저는 어릴때부터 무섭고 기괴한거 좋아해서인지 아직도 이런 취향이예요. 저랑 비슷한 취향인분 추천입니다~

 

어제 '어스' 조조 관람했는데, 3명이서 보면서 저만 비명....이라 말하지만, 욕하벼 봤네요. 예전에는 그냥 '꺄악~'비명을 질렀는데, 요즘은 '우C'하고 튀어나오니 민망스럽습니다. ^^;;

 

 

 

 

 

더 음산한 그림들도 있긴한데, 아이들이 보면 무서울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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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0 23: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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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0 23: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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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1 12: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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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1 14: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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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1 16: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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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9-03-31 06: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책이 있네요. 제 취향이에요^^ <어스>는 저도 관심 있는 영화예요. <겟 아웃>처럼 vod 로 보게 되겠지만. 많이 무서운가요? 두근두근^^;;;

보슬비 2019-03-31 10:04   좋아요 1 | URL
2번째 이야기도 나왔는데, 이런 스탈 책 좋아요. 완성도에 비해 가격도 훌륭하고요. ㅎㅎㅎ ‘어스’는 예고편에 비해 막 무섭지는 않았어요. 기괴하다고 할까. 제가 워낙 깝놀을 잘해서 ㅋㅋㅋ 3번밖에 욕 안했으니 덜 무서웠어요.^^

붕붕툐툐 2019-03-31 12:26   좋아요 1 | URL
ㅋㅋ저도 어스 어떠냐고 여쭤보려고 했는데, 달밤님께서 해주셨네용~
ㅋㅋ보슬비님과 공포영화 같이 보면 재밌을 거 같아용~(욕 피처링~)

보슬비 2019-03-31 15:42   좋아요 0 | URL
도련님이 무서운 영화나 무서운 겜할때 저랑 해야 재미있다고 저를 꼭 챙기십니다. ㅋㅋㅋㅋㅋ 사운드는 확실하거든요.

붕붕툐툐 2019-03-31 15:37   좋아요 1 | URL
카햐~ 역시 저의 안목은 틀리지 않았군요!!ㅋㅋㅋㅋㅋ

2019-03-31 20: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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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11: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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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2 12: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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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09: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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