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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에가서 못자리용 흙을 퍼나른다음에 오는 길에 널부러진 카세트 테잎을 보니
문득 옛날 기억이 나더라.
못쓰는 테잎을 길게 늘어뜨려서 길 양쪽에 나란히 늘어선 은행나무에 묶는 것이다.
적당히 아래쪽을 향하게 하면 그럭저럭 양호한데 높이 매달면 정말 차들에겐 방해가 되는
녀석들이 되는 거지.
뭐 나야 키가 작아서 얼마 높게 묶지도 못했다.
멀리서 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테잎들...
묶어놓고 길 양쪽 둑 뒤로 숨어서 차가 지나가길 기다렸던 동심들...
차가 지나가서 끊어지면 또 묶고...
그러다 차가 서기라도 하면 -_-; ..그랬던 적이 있었던가...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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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rog 2004-03-28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소굼님, 어릴 때 큰 피해 안 주는 재밌는 장난을 치고 노셨군요..^^
예전에 남자아이들이 했던 놀이 중에 자치기라는 게 있었는데 사촌오빠 하는 거 구경만 했지만 어찌나 해보고 싶었던지..^^
새로 카테고리를 만드셨군요.. 다른 재밌는 놀이들 많이 풀어놔 주세요!!^^

▶◀소굼 2004-03-28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만들어 두긴 했는데 얼마나 채울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제 기억력이 기억력인지라;
자치기라...그거 하난 잘 했어요^^; 지역마다 다를지도 모르니 자치기도 써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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